익명대학교 22학번 익명이 [1052203] · MS 2021 · 쪽지

2021-07-18 20: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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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강사는 진짜 사람마다 다른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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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어 커리 누구 타야할지 고민돼서

최근 3개년 오르비 여론 쭉 보는데


1. 김동욱

잘맞: 와 진짜 '납득'이란 게 이런 거구나.. 스스로 질문하면서 읽는 거 ㄹㅇ 도움 됨 

안맞: 이렇게 읽어서 19수능 어떻게 뚫어 냄? 정보량 많은 것도 수능장 가서 납득하면서 읽을 수 있음?

납득 못하면 어떡함? 그냥 망하는 거임? 뭔가 붕뜨는 느낌이네


2. 강민철

잘맞: 와 문장 간 붙여읽기 예술이다. 대가리는 깨지는데 ㄹㅇ ㅆㅅㅌㅊ. 문학도 선지판단이랑 독해법 미침

안맞: 뭔가 장황하게 여러 가지를 설명하는데 이거 체화 가능함? 그냥 읽고 그냥 풀어도 되지 않음? 용어만 많고 이해가 안 되네


3. 이원준

잘맞: 와 스키마! 미시독해! ㄹ수록! 배경지식도 같이 늘어난다! 선지 논리적 판단 미쳤다!

안맞: 스키마 현장 가서 어떻게 다 그리고 체화 시간 너무 걸리는데 어쩜? 이거 국어 강의임? 배경지식용 강의임? 국어 말고 배경지식을 수업 중간에 너무 강조하네


4. 김승리

잘맞: 유기적 연결! 반추위! MPPS! 구조의 구성요소가 나열되면 번호 마킹! 현실적 문제 해결! 문학은 단순하게 읽는다! 선지판단은 과감하게! 허들 주간지 미쳤다 ㄹㅇ 아수라는 미친 파이널

안맞: 사후적인 연결 아님? 표시하는 거 겁나 많네. 문학 요즘 저렇게 푸는 거 가능하냐? 


5. 김상훈

잘맞: FM! A notA! 이거로 문학은 다 뚫린다 ㄹㅇ. 독서론은 컴팩트하고 현실적인 강좌 그 자체! 듄탁해는 최고의 분석서! 유네스코는 미친 해설서! 그릿은 꼭 풀어야 하는 최고의 문제집!

안맞: 김상훈이랑 똑같이 읽었는데 나는 문제 못 풀고 김상훈은 잘만 풂.. 독서론은 다른 강의에 비해서 뭐 알려주는 게 없네. 그릿 심화편 선넘는 거 많지 않음?


6. 전형태

잘맞: 에게에서에로와! 이가께서에서! 풀어~보세요(불끈)! 문법황! 문법 클리어는 10시간의 문법 기적이다. 파이널집은 최고의 EBS 단기간 완성커리큘럼. 고전시가 올인원은 이해 엄청 잘 시켜줘요!

안맞: (이건 안맞인지 모르겠네요) 유대종이 더 자세히 설명하는 거 같음.. 


7. 최인호

잘맞: 논리로 문학 뚫기 가능? ㅆㄱㄴ! 

안맞: 그거 요즘 수능에서 되냐? 지문 안 읽고 어떻게 풂?(반박: 선생님은 그런 말씀 안 하셨는데요) 아무튼 요즘 모의고사에서 그거 어떻게 써먹음?


8. 유대종

잘맞: 글의 응집성! 보기를 통한 문학 작품 독해! 진또배기와 OVS는 실력 급상승의 최고의 커리큘럼! 문장읽는 법과 선지 판단법, EBS 연계를 뒤집어 놓으셨다

안맞: 응집성 그거 너무 붕 뜨는 느낌.. OVS 변형 문제는 좀 별로인 듯.. 진또배기 독서편에서 매 강의마다 했어야 하는 행동 열 몇 가지 찝어주는데 그거 현장에서 가능해?


9. 박광일

잘맞: 훈련도감은 지문 독해와 선지판단 시간 극한의 단축의 띵강이다. 독해 상수변수는 이해가 모자라도 문제는 풀 수 있게 만들어준 최고의 독해 강의, Full E는 현장에서 체감 지린다

안맞: 훈련도감 너무 붕 뜨는 느낌임.. 문학론이 더 낫지 않음? 구주연마는 용두사미의 끝판왕인 듯... 붕 뜨는 느낌 개별로. 독해 상수 변수보다 올오카가 나은 듯




찾아보니 공통적으로 자기랑 안 맞으면 붕 뜨는 느낌이라는 워딩을 사용하는 거 같고..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 달라서, 강사 정하기가 참 쉽지 않은 듯..


ㅠㅠ 난 대체 누구 들어야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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