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에 관한 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8185127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에 서식하고 있는 2학년 미천한 학부생입니다.
오르비에서 글리나 글로벌리더학부를 검색해 보니 대부분 로스쿨 갈꺼면 신학과든 간호학과든 상관없으니 무조건 연고학부로 가라고 하시더군요
심지어 성글리를 변호하는 사람들은 성훌로 몰아가기도 하구요
그래서 최대한 훌리적 성향을 배제하고 성글리에 대한 변호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나름 객관적으로 쓰려고는 하겠지만, 아무래도 제가 글리생이다보니 글리쪽에 좀더 편향된 주장을 할 수 있다는 점 먼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반박 댓글은 환영입니다. 당연히 저도 미천한 학부생이라 그렇게 아는게 많진 않습니다.(비난과 욕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 상처 잘받아요 ㅠㅠ)
1.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의 로스쿨 진학 실적
2020년 기준입니다.
졸업생 58명
로스쿨 진학생 20명대 초반
이중 성균관대 로스쿨 이상(서연고성 로스쿨) 진학생 10명대 초반
다른 연도까지 고려해 봤을 때 로스쿨 진학생은 총 졸업생 중 30~40%를 차지합니다.
모집요강에서 글리 모집 정원을 보고 오신 분들은 아마 왜 졸업생이 58명밖에 안되냐고 물으실 겁니다.
이는 한 학번에 입학한 사람들이 동시에 졸업하지 않는다는점+반수로 빠져나가는 인원이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2. 스카이 로스쿨을 희망한다면
만약 스카이 로스쿨을 희망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대체로 스카이 학부를 가시는게 유리합니다.
제가 아무리 글리생이라고 하지만 이건 반박이 불가합니다.
보통 글리에서 스카이 로스쿨을 다합쳐서 1년에 1~4명 정도 간다는 걸 생각할 때
많은 비율이라고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1) 스카이 로스쿨을 노리고 스카이 학부로의 반수를 희망한다면
다만, 이미 비스카이 학부를 왔는데 단순히 로스쿨 때문에 반수를 하려 하신다면 고민을 좀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로스쿨은 단순히 학벌과 학점만으로 가는 곳이 아닙니다.
리트라는 아주 중요한 시험이 있습니다.
오르비 이용자 대부분이 고등학생이시기 때문에 그에 맞는 비유를 해드리자면
학벌과 학점은 수시, 리트는 수능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로스쿨 입시는 수시와 정시가 합쳐진 형태입니다.
그런 대학교가 흔하지는 않지만
내신, 학생부, 수능성적을 모두 보는 입시 전형에서
내신이랑 학생부가 아무리 좋아봤자 수능을 잘 보지 못했다면
그 입시전형에서는 죽어도 합격 통보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쟁점은 정시에 해당하는 리트가 노력한다고 점수가 오르는 시험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리트(LEET)는 법학적성시험의 약자인데, 말그대로 '적성'시험이기 때문에 사람의 성향을 좀 탑니다.
그래서 로스쿨을 준비하시는 대부분의 선배님들이 말씀하시기를
리트는 많이 한다고 오르는 시험이 아니라고 합니다(물론 오르시는 분들도 있기는 합니다)
수능처럼 "열심히 하면 성적을 보장해주는" 시험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만약 단순히 로스쿨 때문에 스카이 학부로의 반수를 희망하신다면
리트를 한두번 풀어보고 자신과 맞는 시험인지를 확인한 다음에 시도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괜히 뼈빠지게 1년 더해서 스카이 학부를 왔더니 리트가 110점 이렇게 나와서 스카이로스쿨은 커녕 지방 사립대 로스쿨도 입학이 힘든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자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로스쿨에는 스카이 로스쿨만 있는게 아닙니다.
전국에 20개가 넘는 로스쿨이 있고, 비스카이 로스쿨이라고 아무나 들어가는 곳도 아닙니다.
스카이 학부에서도 인서울 미니 로스쿨 붙으면 성공한 로스쿨 입시라고 평할 정도입니다.
디씨나 오르비같은데 보면 스카이 로스쿨 못가면 인생 ㅈ대는 거마냥 쓴 사람들도 있는데
글쎄요...
물론 3년간의 로스쿨 학비를 포함한 기회비용을 감안한다면 애기가 달라지겠지만
애초에 로스쿨 졸업자는 석사학위에 전문직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변시를 붙는다는 가정 하에) 지방로 출신 변호사와 대기업 사무직을 비교하는 것은
지방로 졸업에 들어가는 기회비용이 크니까 그럴바에는 차라리 대기업 사무직을 노리라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지방로출신 변호사와 대기업 사무직 간의 비교에서 대기업 사무직이 더 낫기 때문이 아닙니다.
아 물론 어느 로스쿨을 가든 변시 못붙으면 인생이 심하게 꼬이는 건 맞습니다.
3.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의 좋은 점
1) 로스쿨 자체에 대한 접근의 용이성
가장 큰 장점으로는 로스쿨에 대한 접근이 쉽다는 점입니다. 학교에서 정책적으로 로스쿨 가라고 밀어주는 학부이기 때문에, 로스쿨 입시 설명회, 선배님들의 합격 수기, 법학 관련 대회나 대외활동 등 도움을 받을 만한 곳이 정말로 많습니다. 혹자는 글리의 높은 비율의 로스쿨 진학률에 대하여 "당연히 많이 준비하는데 많이 가는게 맞지 않냐, 연고 인문에서는 애초에 준비하는 사람 자체가 적다"라고 반박하시곤 합니다. 네, 맞는 말입니다. 많이 준비하니까 많이 갈 수 밖에 없죠. 성글리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적어도 한번씩은 로스쿨이나 행정고시를 염두에 두고 입학하신 분들입니다. 여기에서 성글리의 장점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으로 학부의 입학 정원이 같을 때, 4명이 준비해서 2명이 붙는것과, 40명이 준비해서 20명이 붙는 것, 어느쪽이 로스쿨을 진학하고자 하는 입장에서 더 매력적인가요? 판단은 독자에게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2) 법학 수업
글리에는 많은 법학 수업이 열립니다. 당장 지금 생각나는것만 해도 헌법, 민법(+채권법, 물권법), 형법, 국제법, 상법, 행정법 등등 꽤 많은 법학 수업이 열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업을 잘 들어 놓으면 정량요소인 학토릿(학점 토익 리트) 외에 정성요소(비교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가 쌓이게되는데, 이는 자교 로스쿨인 성대 로스쿨과 법학정성을 매우 좋아하는 중앙대 로스쿨에 진학하고자 할 때 특히 매력적입니다. 굳이 입시에서의 강점이 아니더라도, 로스쿨 입학 후에 법에 대한 기초가 어느정도 쌓여있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3) 다양한 전공으로의 접근성 (로스쿨 입시에서의 장점..은 아닌듯?)
성균관대학교에는 CL이라는 제도가 있어 자신의 학과 주관 수업이 아니더라도 지정된 수업을 수강하면 자신의 전공학점으로 인정됩니다. 그리고 글리에는 특별이 이 CL이 걸려있는 수업들이 많습니다. 경제학과, 행정학과의 경우 대부분의 수업에 걸려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 외에도 경영학과, 통계학과, 정치외교학과 등 여러 학과들의 수업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로스쿨 입시에서의 장점은 아니지만 나중에 로스쿨을 포기하고 취업의 길로 나아가고자 할 때 어떤 과목을 복수전공 해야 할 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글리에 대한 오해
1) 학점을 잘준다?
기준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다릅니다. 성균관대 내에서 보자면 어쨋든 다른 과는 전공수업의 A학점 최대비율이 40%(코로나 이전에는 30%)인데 글리 원전공 수업(CL과목은 아닙니다.)은 50%까지 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수치로만 본다면 학점을 잘주는 편이기는 하겠네요(물론 대부분의 교수님이 저 비율을 다 채워주시지도 않을 뿐더러 법의 공부량 자체가 많고 로스쿨 진학 희망자가 많아 학점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저 비율 가지고 무조건 학점을 받기 쉽다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기준을 스카이로 두면 잘주는 편도 아닙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성균관대의 평균 A학점 비율은 코로나 이후에도 43%인데 반해, 스카이 학부의 경우 평균 A학점 비율이 60퍼센트가 넘습니다. 여기서 잘줘봤자 스카이 앞에서는 평균 또는 그 이하 수준밖에 안된다는 얘기죠
2) 장학금
제가 아는 글리 입학장학금은 수시 최초합격자 전체, 그리고 수능이 올1인가?인 사람에게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제가 전수조사 해본것이 아니라 추측이지만 아마 저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이미 연고대로 빠졌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글리 재학생 중 입학장학금의 혜택을 받는 학생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다만 1학년 기숙사 지원금은 모든 입학생에게 해당되기 때문에 지방러이시라면 메리트가 있을 것 같겠네요.(학기당 100만원 지원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생각나는게 이정도라 또 생각나는게 있으면 추가해 볼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거 임티가 아예 안보이고 모아보기에 프사들도 안보여요 ㅠ
-
=>이거 인터넷에 뒤져보면 나옴 "수시 입학생" "수능 성적"까지 깠다 ㄷㄷ 아주...
-
덕코 주세욤 1
-
j-pop쪽에 많을것 같은데 추천좀!!
-
시험 보려고 다 꺼냈는데 찢긴 거 포장해서 배송하냐 갑자기 기분 잡치네
-
대부분 선과 악으로 규정짓기에는 너무 모호한 사람들이다 나도 그렇고 나한테 기분...
-
선거게임을 찢어주겠습니다 근데 2시간으로 안될거같ㅌ아요
-
눈팅만 했는데 4
뱃지 왔다 ㅎ 버킷리스트 달성
-
굿모닝 2
오늘 하루도 화이팅
-
입학하고 나선 확실히 오르비 안 하게 되는데 대학 가서도 오르비 꾸준히 활동하시는...
-
영자형 버그 좀 고쳐줘요
-
문제하나 잘못내면 뉴스도 타고 정정의 여지라도 있지 다른 시험들은 판도 작아서 걍...
-
정시러분들 0
다들 몇 시에 주무시고 일어나심?
-
연관 있나요?? 뭐 2과목이라던지..
-
잘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발전의 여지가 남아있는 그룹이라
-
국민 절반 “의대 1500명 이상 증원해야”… 정부 방식엔 찬반 ‘팽팽’ 14
국민 2명 중 1명(53.9%)은 ‘의과대학 정원을 1500명 이상 증원해야...
-
시간이 왤케 빠르지
-
학교를 가봅시다 1
어우졸리농
-
굿다이노.. 라고 하면 역시 안되겠죠?
-
딸피 반피새끼들 다 뒤졌으면
-
얼버기 1
-
내년 의대 선발규모 결정, 5월 중순까지 늦춰질 수도 1
대교협 "대입 시행계획 5월 중순까지 제출도 가능"…대학들 "시간 필요" 대학별...
-
미학 교양 들었는데 자기 입으로 객관식 + 단단형 + 서술형 2-3문제 나온다고...
-
오늘도 열심히 살아보자구요
-
와 7달도 안남았네 10
흐아ㅏㅏ 어떠케ㅔ...
-
그과목들 진로선택과목처럼 A B C로 나옴? 보니까 시험도 안보던데
-
반수 0
지금 공부 시작한 반수생인데 작수 국어 백분위 89 2등급 턱걸이에 작년에도...
-
ㅇㄴ 헤드폰 끼고 노래듣고 잇엇는데 노랫소리 다 들린다고 쪽지받앗음 ㅅㅂ 소니...
-
이제 ppt 절반 봄
-
지구 비킬러 1
비킬러나 6단원 허블법칙 계산 문제 같은거 한문제당 몇분 두고 푸시나요? 속도가...
-
생명 비유전 3
한문제당 몇분컷 내야하나요? 생1 고정1 나오시는 분들은 몇분 나오시는지 알려주세요!!
-
여기서 4점대 받는 사람은 수능은 몰라도 내신공부 이만큼 했으면 여기 안왔을거...
-
원운동 3
질문이있는데요 행성이 타원 궤도로 운동한다면 a는 r에 비례한다 <-- 쓰면 절대 안 되는건가요??
-
물리 3모 백분위 56 4등급 나와서 사문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불이익 많나요?...
-
고3시절 그립다 1
애들이랑 반 벽에 D-N일 깨질때마다 메모 남겼는데 200일부터 애들이 계속...
-
진짜 밑도 끝도 없이 암기만 디립다 하는중…. Ppt 2-300장을!! 간호학과만 이런건가?
-
이감 시즌3 1
다들 이감 오프 사즌3 많이 구매하시나요? 구매하기 부담이 돼서 고민되네요..
-
"왜 서울대생들이 불의에 목소리를 내지 않느냐" ㅇㅈㄹ 떠는데 목소리를 내지 않을...
-
시간 오래 걸리고 다 맞기 vs 제 시간 지키고 3개 틀리기 11
작년 수능 인문결합형 20분 걸려서 다 맞았는데 골때리네요
-
새로온 워터맨사의 까렌이라는 인셋닙 만년필입니다. 특이하게 생겼죠? 요트의 앞부분을...
-
망했다 목아파 3
목이... 왼쪽 편도가 아파
-
국어 > [ebs를 부탁해 수특 고전산문] 8 수학 > 필기노트 복습 > 오답노트 복습
-
맞음?
-
굿모닝 1
사실 안잠...
-
얼버기 1
비오는거 싫어요
-
레어를 두 개만 더 팔면 따뜻한 곳에서 잠을 잘 수 있어요..
-
연습문제와 족보 풀이로 해석학 A대 쟁취하자
-
나는멍청하고저능하다.
-
잔다고해놓고 잔적이없는거같애
슥슥 읽어봤는데 연고대 이상 로스쿨 희망이 아니라면 굳이 연고대 하위학과와 성대 글리의 메리트차이가 거의 없다라는 내용인가요?
넵 취지는 그렇습니다.
다만 이는 로스쿨을 졸업할 때까지의 얘기이고
로스쿨을 졸업한 이유에는 동일 로스쿨이라는 가정 하에 연고대 학부와 성대 학부간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할 것입니다.
이애기 하는걸 빼먹었네요
물론 대체로 스카이로스쿨이나 성한로 상위권이 아니라면 어차피 시작이 막변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차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일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성로갈거면 성글리가 나은것 같긴 하더군요. 1배수 서울대 떨구고 밖에 있는 성대생들을 붙였다는거 보면
저도 그얘기 들었어요. 1배수 안에 성대학부가 20명 정도였는데 실제로 뽑힌건 34명인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성로 자교우대 안해준다고 욕 오지게 하고는 있지만 나름 자교생 뽑아줄라 하는 것 같긴 해요.
성글리 가고십다
화이팅!
성글리 좋죠.
다만 연고대하위과를 버리고갈 이유는 없다는 생각이드네요.
그만큼 넘을수없는 차이가 있죠..
어떻게 생각하면 좀 슬픈..
애초 연고대 하위과
물론 신학과 간호과보다는 성글리가 낫다고봅니다.
진로나 학과공부에 상대적으로 정체성이 약한 평범한 어문이나 인문에 비해 성글리가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에는 어려우나(글의 주제는 성글리가 연고인문보다 무조건 낫다라는 취지보다는 성글리가 이런 점은 우위를 가지고 있다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입결이 낮은 학과 중 간호대 같이 진로가 뚜렷하고 학과 정체성이 강한 학과의 경우 '로스쿨 입시에 한정한다면' 학벌로 가지는 메리트보다 학과에 따른 디메리트가 클 수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 학과에 따른 디메리트라 함은 로스쿨에서 특정 학과를 차별한다는 뜻이 아니라, 로스쿨과는 동떨어진 학과의 강한 정체성으로 인해 로스쿨과의 거리가 멀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간호대의 경우 공부량이 문과 학과들 중 매우 많은 편이라는 점, 국시에 대한 압박이 있다는 점 때문에 로스쿨 입시에 진입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통계학과의 경우 입결상 높은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공부량+문과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어색함+학점 짜게주는 특성 때문에 생각보다 로스쿨 진학자가 적습니다.
보통 이러면 전과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 우선 고려대는 전과가 불가능하구요(정확히는 아니긴 한데 그냥 안된다고 보시는게 편합니다) 연세대도 전과를 하려면 아마 4.3 만점에 가까운 학점 보유+@가 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진학한다음에 전과하면 되죠~"라는 말이 얼마나 위험한 말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복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연고대에서 인기과를 복전하려면 매우 높은 학점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연대 친구한테 들어보니 응통 복전할라면 4.3 만점에 가까운 학점이어야 한다는군요)
SKY가 지닌 간판을 버리고
그 아래대학에
특정분야에 강세인 학과를 가는건 사실 쉽지않은 판단이죠.
대한민국에서 공고히 명문대로 인정받는 sky인것과 해당대학이 아닌것은
비단 로스쿨 한정을 떠나서
전체적으로 차이가 큰것은 부정할수 없으니까요.
맞는 말씀입니다. 로스쿨 진학이 목적이라고 해도 대학은 로스쿨 하나만 보고 가는 곳이 아니니까요. 성대생으로서 좀 슬픈 현실이네요 ㅎㅎ
행시는 어떤가요?
작년에 학부에서 8명인가?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학부 차원에서 행시 관련된 과목이 많이 열리고 준비하는 분들도 많긴 합니다.
다만 법과목이 열리거나 관련 활동을 하는것처럼 합격에 유의미한 정성요소를 더해주는 로스쿨 쪽과는 다르게, 행시는 순수하게 자기 실력이기 때문에 학부가 크게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쉽게 말해서 상산고 가도 공부 안하면 정시 망하는거랑 똑같은 이치죠.
아하! 감사합니다 ^^
위에 FVMsolver님은 좀 과도한 연고대 훌리인 것 같음. 실리적으로 연고대 로스쿨 갈거 아니면 전반적으로 글리가 유리한 건 팩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