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잌스완스완스완 · 1063192 · 21/06/20 07:24 · MS 2021

    님 일단 해설강의 베끼기(?)부터 시작하세요
    계속 두려워하기만 하면 절대로 수학 안늘어요. 요즘 수학처럼 골고루 어려워지고 킬러 쉬워졌을때 기회를 잡아야죠

    일단 해설지는 진짜!!! 비추. 모든 케이스(그래프 개형 결정할때 딱봐도 말도 안되는 케이스 등등)에 동일한 비중을 두고 계산을 진행하고 "따라서 모순이다." 이런 식이기 때문에 해설지만 보다보면 멘붕오고, 절대 그 방식으론 시간내로 해결 못해요. 킬러문제는 해설강의 필수입니다. 100% 논리적이진 못해도 어느 케이스를 빠르게 제껴나갈지를 결정하는 감을 익혀야 해요.

    해설강의 틀어놓고 학교 내신수업듣듯 모두 필기해놓고, 여러번 베껴써보세요. 이해 안되는부분은 빨간펜으로 체크해놓고 5분 넘어가면 '다음에 보자', '쌤한테 이부분만 질문하자' 이런 마음으로 과감하게 제끼세요. 5분 넘어가는데 실마리도 안보이면 그건 아직 내가 풀 실력이 안된다는 뜻이고, 그거 붙잡고 있어봤자 수학실력 안늡니다.

    여러번 나눠서 고민한 후 한 문제가 해결되면 오답노트에 '핵심 발상과 아이디어'위주로 문제와 풀이를 작성합니다.

    참고로 전 이 방법대로 했더니 작수 79 > 올해6평 미적 92(22번 못풂 30번 마지막 계산실수) 나왔어요

  • 미미미미미미미미미 · 986669 · 21/06/20 12:11 · MS 2020

    일단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그치만 5분 넘어가면 다음에 보자<< 이런 방식으로 걸러진게 지금의 킬러문제들인듯 합니다ㅜㅜ.... 아무래도 더 열심히 해봐야겠죠?? 무튼 참고해보겠습니다..

  • 라잌스완스완스완 · 1063192 · 21/06/20 07:25 · MS 2021
  • 라잌스완스완스완 · 1063192 · 21/06/20 07:26 · MS 2021
  • 라잌스완스완스완 · 1063192 · 21/06/20 07:28 · MS 2021

    개인적으로는 오르비북스 기출의 파급효과 강추합니다!!
    제가 위에 말씀드린 팁이 모두 활자화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평가원 교육청 사관 경찰 모두 엮어서 핵심 준킬러/킬러 수록되어있어서 학습효율 짱 좋아요.

  • Evolved Slave II · 872525 · 21/06/20 08:24 · MS 2019

    윗댓글에서도 어느 정도 설명하셨지만 가장 문제는 이를 끝까지 이어보려는 의지의 결여에 가깝습니다. 원래 수학이 그 위로 올라가려면 기존에 한계로 느낀 지점에서 사고방식을 바꿔가면서 뛰어넘을 수단을 찾아야 합니다. 그게 발상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평소에는 고려도 안 한 어마무시하게 지저분한 연산의 결과물일 수도 있고요.

    위로 더 올라가고 싶으면 이제부턴 혼자 끝없이 생각하고 되는 경우는 왜 되는지, 안 되는 경우는 왜 안 되는지에 대해서 해설지보다도 더 체계적으로 다 따져봐야합니다. 해설강의는 참고용일 뿐이지, 결국 답이 되는 경우만 설명하기에 궁극적으로 답이 안 되는 상태는 왜 안 되는지에 대한 설명은 푸는 당사자가 직접 구상해야 합니다. 절대 외워서는 이게 안 됩니다.

    그리고 혼자 충분히 고민해보고 나름 풀이를 짧게나마 써보고 해설 강의를 들어보기를 추천합니다. 혼자 생각한 풀이가 틀리고 맞고는 그닥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 생각 자체는 합리적인가, 모순, 비약이 없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서 사고가 발전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