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급효과] 슬기롭다 [792550] · MS 2017 · 쪽지

2021-06-20 00:50:36
조회수 10,752

정말 정말 힘든 수험생 분들 계시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8113044


딱히 슬픔을 방출할 곳도 없고 그래서 더 답답한 분들이 계시다면

댓글로 푸념을 남기고 가세요

여기다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내려놓고 가셨으면 해요


제가 바쁘더라도 며칠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전부 읽어보고 응원할게요

그리고 제 응원이 조그만 위로라도 될 수 있었으면 해요


기나긴 수험생활 아직 100일도 넘게 남아있지만,

다들 힘내서 끝까지 달려나갑시다

여러분은 무조건 할 수 있어요

왜냐면 누군가가 이미 해냈기 때문이죠


누군가가 해냈으면 누구든지 가능성이 있는거에요

그러니 혹여 지금 넘어져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신 상태였더라도,

묵묵히 일어나서 다시 달려나갑시다


다들 파이팅 !!

rare-기출파급 물리학1하 rare-나는야 존예 rare-치코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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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긩도기애 나 애응 · 965096 · 21/06/20 00:51 · MS 2020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0 01:08 · MS 2017

  • 『히토미는 교양이다』 · 902085 · 21/06/20 00:51 · MS 2019

    2D세카이로가고싶어요

  • 댕청잇 · 962402 · 21/06/20 00:55 · MS 2020

    제발

  • 『히토미는 교양이다』 · 902085 · 21/06/20 00:55 · MS 2019

    같이가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0 01:08 · MS 2017

  • 나마난 · 1067527 · 21/06/20 00:51 · MS 2021

    예전부터 생각했던거지만 너무 좋은사람이야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0 01:09 · MS 2017

    허거덩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 EASY한 독도바다 · 1005719 · 21/06/20 00:51 · MS 2020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0 01:09 · MS 2017

  • 수험번호 486 · 1060220 · 21/06/20 00:51 · MS 2021

    경대 1차에 모든 걸 갈아넣으려는데 힘드네여
    4등급따리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하늘이 도운 운빨 추합이라도 붙기를...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0 01:11 · MS 2017

    제가 감히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이거 끝까지 놓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시 돌아봤을 때 정말 미련이 남지 않게
    글자 그대로 모든 걸 갈아서 끝까지 밀어붙이시길 바라요 !!!!!

    열심히 했다고 하늘이 도울지는 미지수지만
    모든걸 갈아넣지 않으면 하늘은 절대 안 도와주니까요 :)

  • 수험번호 486 · 1060220 · 21/06/20 01:47 · MS 2021

    감사합니다 ㅜ

  • 샤나프 · 1061023 · 21/06/20 00:52 · MS 2021 (수정됨)

    제가 수능전까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파서 거의 한달 쉬고 6평 전에는 학원에 확진자나와서 코로나검사받고 정말 이것저것 피곤했는데

    제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흑흑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모든 일 잘풀리고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0 01:13 · MS 2017

    ㅠㅠㅠㅠ 그쵸 저도 약을 달고 살았는데 안 아픈게 최곤 것 같아요
    입 안이 깊게 찢어져서 일주일 정도 밥도 못먹고
    밥을 못먹으니까 수액 맞으면서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든 생각이

    몸이 안 아파아 공부를 하겠구나. 이거였거든요

    그래서 건강이 우려되신다면 매일 최소 7시간 이상은 푹 주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왜냐면 제가 작년에 하루 5시간 이렇게 자다가 몸살이 크게 왔어서 ㅠㅠㅠ 하루에 7시간씩 꾸준히 자니까 그래도 좀 덜하더라구요

    파이팅 !!

  • 슈뢰딩거 고양이 · 770527 · 21/06/20 00:52 · MS 2017

    전역 시켜줘;;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0 01:14 · MS 2017

    히익 힘내세요ㅜㅠㅠㅠㅠ 드릴 말씀이 이거밖에 없네요
    진짜 수고가 많으십니다
    정말 수고가 많으세요 ㅠㅠ 파이팅입니다

  • 오로지 ٩꒰。•◡•。꒱۶ · 1026194 · 21/06/20 00:52 · MS 2020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오로지 ٩꒰。•◡•。꒱۶ · 1026194 · 21/06/20 00:54 · MS 2020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0 13:22 · MS 2017

    끝까지 포기만 안하면 분명 잘되실 거에요 파이팅 !!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0 01:14 · MS 2017

    허거덩 감사합니다ㅠㅠㅠ

  • 냐옹야옹 · 958783 · 21/06/20 00:53 · MS 2020 (수정됨)

    해사1차시험 41일남았네요.. 수학은 둘째치고 국어영어는 30문제 50분이라 안그래도 시간 촉박해서 조급해죽겠는데 시험 기출 풀 때마다 이건무슨 사람점수가 아닌 점수가 나오네요 3합 200점도 안나오고 .. 심지어 체력도 저질이라 운동 꾸준히 하고있지만 자주 아파서 공부 못하는 날도 많고 고2때까지만 해도 주변친구들한테 나 해사갈거다 홍보하고다녔지만 이젠 쪽팔려서 말도 못하겠고 털어놓을곳도 없어서 댓글 달고갑니다 우선선발로 붙고싶지만 제발 추합이라도 좋으니 합격하게 해주세요..... 하 진짜 울고싶네요 노력해서 안되는게 없다는 말이 맞을까요

  • 냐옹야옹 · 958783 · 21/06/20 00:55 · MS 2020

    1차시험 추합이고 최종결과마저 추합이어도 상관없으니 제발 제발 현역으로 합격하길 바라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0 13:25 · MS 2017

    야속하게고 노력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지만,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 최소한 노력은 동반되어야 해요

    틀린게 많이 나오면 자책하지 마시고, 오히려 "이만큼이나 아직 나는 더 성장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체력이 안 좋으시면 지금 주무시는 시간에서 최소 1시간은 늘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파서 공부를 못 하는 것보다 잠을 조금 더 자더라도 집중해서 매일매일 할 수 있도록 말이죠!!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에게 거짓말 없이 "나는 정말 열심히 했어"라고 말할 수 있다면
    분명 결과도 따라줄거에요

    무조건 된다고 생각하고 절박하게 공부하시면, 안될 것도 될거라 믿습니다
    파이팅 !!!

  • 의대 가는 김민주'm · 1065011 · 21/06/20 00:53 · MS 2021

    제가 수능 전날과 그 당일에 최상의 컨디션이 유지되기를 바래요

    또한 제가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떳떳한 마음으로 하길

  • 의대 가는 김민주'm · 1065011 · 21/06/20 00:54 · MS 2021

    수능 날에는 의대 성적 기원합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0 13:27 · MS 2017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는 말이지만, 수능날 최상의 컨디션은 그냥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ㅠㅠ

    그러니 수능날 최고의 컨디션으로 의대를 가는 게 아니라, 컨디션이 보통 혹은 안 좋더라도 의대에 갈 수 있는 실력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시는게 좋아요!!

    주변에 휘둘리지 않는건 정말 본인의 의지가 100% 필요한거니
    꼭 주변에 안 흔들리고 끝까지 밀어붙이셔서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해요 :)

  • 라루쉐 · 1067992 · 21/06/20 00:53 · MS 2021

    평범한 수시러.. 상향곡선을 그려야한다는 주변의 기대에 열심히는 하지만 오래가봐야 작심삼일. 수시러라 개_띠꺼운 선생 비위 맞춰주기 힘듦.
    열심히 하려고는 하지만 진로조차 불확실
    나는 무슨 개소릴 쓴거신가

  • 라루쉐 · 1067992 · 21/06/20 00:54 · MS 2021

    그냥 모두 힘내라에요

  • 의대 가는 김민주'm · 1065011 · 21/06/20 00:54 · MS 2021

    비위 맞추기 ㄹㅇ ㅋㅋ 진짜 힘듬 그래서 손절 한 듯 학종과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0 13:30 · MS 2017

    주변의 기대는 많이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상향곡선을 통해 가고자 하는 대학이, 주변의 기대에 상응하는 곳이 아닌 라루쉐님의 온전한 목표였으면 좋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꾸준하기가 굉장히 힘들고, 슬럼프가 와도 극복하기 정말 정말 힘들어요 ㅠㅠ

    진로가 불확실하다면 대학 (서울대 연대 고대 등등) 이름만이라도 정해서 최소한 여기는 가겠다 !!!
    이렇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파이팅입니다 !!

  • 라루쉐 · 1067992 · 21/06/20 13:31 · MS 2021

    즉흥적으로 썼던 건데.. 고맙읍니다

  • PORO · 974400 · 21/06/20 00:55 · MS 2020

    상근 다니면서 잠-공부-근무-공부만하는 삶이 반복되다보니 과연 이 삶이 언제쯤 끝날까 회의감이 드네요. 어제부터 휴가가 시작되어서 서울가서 친구들 보고 놀고왔는데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저보다 한참 앞서서 살고있는것같더라고요. 언제쯤 이 생활이 끝날까요 ? 끝이 있을까요 ?

  • 21연세 · 1001630 · 21/06/20 12:58 · MS 2020

    저도 상근 군수생입니다 같이 힘내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0 13:32 · MS 2017

    어린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제 생각을 감히 말씀 드리자면

    100살까지 살 건데 몇 년 빠르고 몇 년 느리고는 하나도 중요치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해요
    누가 얼마나 앞서있든, 몇 년 뒤에 따라잡으면 되죠

    설령 못 따라잡으면 어때요
    누군가를 따라잡기 위해서 사는건 아니잖아요

    저는 그냥 목표를 향해 귀중한 시간 아껴가시면서 공부하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할 따름이에요
    파이팅하시길 바라요 !!

  • No.99 Aaron Judge · 919199 · 21/06/20 00:55 · MS 2019

    수학너무 힘들어요 ㅠㅠㅠ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긴 하니까 그걸로 위안삼는데
    내가 이걸 시간 지난다고 풀수나 있을까 싶기도 하고...드릴 풀면서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드네요
    국어나 사탐같이 기존에 꽤 괜찮게 하던 과목들에서도 가면 갈수록 빈틈이 막 보이고 그래서 아 내가 이걸 수능전까지 다 메꿀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물론...그래도 잘하고 있다 넌 최고다 수능 전날에 요런거 발견한게 아니라 150일 남은 상태에서 발견한게 어디냐? 원래 뚝배기를 깨져보면서 수학이 느는거다 이런 생각 하면서 멘탈 잡긴 하지만...솔직히 힘들고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제2외도 고민이네요...이게 서울대를 가기 위해선 필수거든요? 근데 서울대 응시위한 목적 빼면 진짜 아무짝에도 정말 아ㅏㅏ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서...이걸 해야하나말아야하나 고민하고있어요
    제 6평 성적이 아 ㅋㅋ 내가 그래도 서울대는 가지 ㅋㅋ 이런 성적이었으면 그냥 묻고떠블로가!! 하면서 질렀을텐데
    6평 성적이 후하게 잡으면 연고대 사과대 보수적으로 잡으면 서성한 간판과~연고인문 수준이거든요
    그래서 이걸...해야하나말아야하나...고민이 많네요 ㅠㅠ

  • 의대 가는 김민주'm · 1065011 · 21/06/20 00:56 · MS 2021

    에피 ㄱㅁ
  • No.99 Aaron Judge · 919199 · 21/06/20 00:58 · MS 2019

    국어빨에피라

  • 의대 가는 김민주'm · 1065011 · 21/06/20 01:00 · MS 2021

    국어황 ㄱㅁ
  • No.99 Aaron Judge · 919199 · 21/06/20 00:58 · MS 2019

    그리고 요즘 부쩍 나태해진거같아서 고민이에요
    참....솔직히 까고 말하면 독서실에서 폰도 보고..늦게자고 늦게일어나고...마음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너무 강박적이어서 몸이 하기 싫어하는? 뭐 이런 느낌이려나...부족한 부분을 아니까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미친놈이 열심히 하지를 않나봐요 ㅠㅠ 그래도 여기서 조금씩조금씩 더 나아가자 어떻게든 경주에서 떨어지지만 말고, 여름을 버티자 여름이 가장 힘든 시기라고 하지 않았냐 이렇게 생각은 하고 있는데, 가끔가다 보면 제가 너무 한심할 때가 있어요 ㅠ

  • 인지질3중층 · 1015529 · 21/06/20 12:12 · MS 2020

    저랑 너무 상황이 똑같으심,, 수학이 불안정해서 다른 과목도 점점 무서워지고 이런 상황에서 불안감 느끼면서도 집중력은 점점 떨어지는 거...

  • 인지질3중층 · 1015529 · 21/06/20 12:14 · MS 2020

    나와 비슷한 사람이 또 있다는 데 안도하지 말고 다시 끌어올려 봅시다 좀 느려졌어도 멈추진 말아야죠 저도 노력할게요ㅠ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0 16:02 · MS 2017

    ㅎㅎ 저도 비슷했어요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을 때] https://orbi.kr/00038123112

    방금 썼는데 이거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끝까지 포기만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파이팅이에요 !!!!!!!!!!!!!!!!!!!!!!!!!!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0 15:57 · MS 2017

    공부를 잘할수록 빈틈이 보이면 최고에요!!
    지금 이미 에피 다셨으니까 일단 공부를 굉장히 잘하시는거에요
    수능에서 틀릴거 미리 틀렸으니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는 마음가짐도 정말 좋아요

    대신에 이게 계속 반복되면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많이 틀리면 ㅠㅠ" 하면서 자괴감에 휩싸이기 쉬운데, 솔직히 저는 수학 문제의 특정 유형을 5~10번 정도는 비슷하게 틀려줘야 수능처럼 어떤 상황으로 변형이 되어도 무난히 풀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많이 빈틈도 보이고 틀리는 건 오히려 좋은거에요
    그리구 갈수록 빈틈 보이는 건, 또 오히려 공부를 더 많이 하셔서 그런 걸지도 몰라요
    저도 사실 물리 책도 썼지만 빈틈이 많아요

    아이고 여기선 이렇게 했으면 한 줄이 더 사라지네~! 이런게 문제 풀 때는 생각이 안났다가 다 끝나고 보면 보일 때도 있고 그렇거든요

    제2외는 솔직히 제가 하나도 몰라서 ㅠㅠㅠ 그냥 다 찍고 나머지 잘치면 서울대는 못가는건가요..?
    만약 제2외랑 상관없이 다른 과목 잘치기만 하면 서울대 갈 수 있다! 그런거면 치는게 좋아보이는데
    문맥을 살펴보니 그게 아닌 것 같네요

    그러면 일단 제가 그런 상황이었으면 제2외는 공부 안할 것 같아요
    9평에서 연고대는 뚫을 성적이 찍은 거 없이 무난히 나왔다? 이 정도가 되면 그때부터 조금씩 아랍어같은거 자투리시간에 해보는건 어떨까 싶어용

    파이팅이에요 !!

  • 응앵입시는처음이야 · 1027992 · 21/06/20 00:56 · MS 2020

    제가 한 선택이 잘못된 건 아닐지 두렵습니다...ㅠ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0 18:40 · MS 2017

    선택이 잘못되고 잘못 안되고를 떠나서,
    지금이 인생에 있어서
    일단 끝까지 가보고 생각해도 전혀 늦지 않은 유일한 시기일거에요

    끝까지 가본 뒤에 선택을 잘못했다 싶으면 나중에 다른 방향으로 가면 되는거에요

    한 번 크게 결심하셨으면 끝까지 가시길 바라요
    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 !!!

  • 타르데마 · 951048 · 21/06/20 00:57 · MS 2020

    올해는 수능에서 다시 미끄러지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후회없이 공부했다고 수능끝난뒤에 말할수있었으면 좋겠네요 슬롭님 예전에 칼럼 많이 봤었는데 도움많이됐었어요 사랑합니당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0 18:43 · MS 2017

    맞아요 사실 미끄러지지 않는 방법 그런건 없지만

    수능 끝나고 “더 이상은 열심히 할 수가 없었다”

    이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는 공부할 수 있으니
    딱 이 정도까지 하면, 미끄러지는 것과 별개로 후회가 없을거에요

    칼럼 열심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파이팅이에요 !!

  • 테라4 · 976235 · 21/06/20 01:00 · MS 2020

    변하고 싶어요. 1년 뒤의 결과가 객기가 아닌
    오기라고 생각될 만큼 인생의 큰 성과를 거두고
    대학가서 여유롭고 하루하루가 행복한 삶,
    내일이 기대되는 그런 날이 오기까지
    제 기대에 부응시킬 만큼의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고집이 세서 제 마음대로
    행동했으나 책임 못 질 걸 알면서도 행했던
    과거의 작고 큰 일들로부터 수능날 점수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30 · MS 2017

    사실 저는 살면서 “저 사람은 진짜 변했다”라고 할만한 사람을 저 말고는 본 적이 없어요

    사실 변했다기엔 공부 안하다가 정신 차리고 공부한 것 뿐이지긴 해요
    그렇지만 이 정도만 변해도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고, 공부를 안하다가 정신차리고 공부하는 그 사소한 행동이 생각보다 정말 정말 힘들더라구요

    안되면 오기로라도 되게 만들면 됩니다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미래의 테라4님은 꼭 변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파이팅입니다 !!

  • 호빵ㅇㅅㅇ · 1039758 · 21/06/20 01:01 · MS 2021

    현역입니다. 학교다니면서 정시잡는거 너무 힘드네요. 더워죽겠는데 얘들이 춥다고 에어컨 계속 끄자고 하고 심지어 학교도 멀어서 버스타더라도 사람 짱 많아서 왔다 갔다만 해도 땀이 흥건...ㅠㅠ ㅠㅠㅠㅠ 올해의 저의 마음가짐이 6월이되니까 점점 흐려지는 것 같아요. 초심잡자 초심잡자 라며 마음 되새겨도 잘 안되고 일단 너무 덥네요. 그냥 다 짜증나요.... 아 너무 답답해서 내뱉듯이 막 쓰다보니 맥이 없네요. 하하 어쩌죠. 어쩌면 좋을까요. 진짜 어쩌죠. ..ㅜㅜㅜㅜㅠㅠ듀ㅠㅠㅠ으야ㅑㅇ야야야야ㅑㅑㅇㅇ
    그리고 부모님 사촌 할머니 할아버지가 저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라 너무 부담도 굉장히 큽니다ㅜㅜㅠ 그냥 아무도 저를 신경 안 써주셨으면 하는데 왜 이렇게 신경을 써주는지ㅠㅠ 수험생이라고 이것저것 보내주는데ㅠㅠ듀듀ㅠㅠㅠㅠ 에효...

    제 주저리 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총총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35 · MS 2017

    공부만 하더라도 엄청 예민해지고 신경쓰이는 일이 많죠 ㅠㅠㅠ
    다 짜증나고 그럴 수 있어요 다 괜찮아요

    초심을 잡는게 잘 안되시면 어떻게든 앉아서 버티기라도 해보세요 !!!
    저도 온 가족이 저를 바라봤어서 부담감도 잘 아는데, 그건 진짜 어쩔수가 없어요...ㅜㅜㅜ
    그걸 극복할만큼 공부를 더 더 열심히해서 스스로 자부심을 갖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결국 성공하고 나면 모든게 추억이 될거에요
    실패한다고 망하고 가족이 등돌리고 그런다는 말이 아니고, 진짜로
    잘 되는 순간 올해 힘들었던 모든 순간들은 좋은 기억으로 변할거니 그걸 기다리면서 묵묵히 나아가죠!!
    파이팅!!

  • 뿔없는사슴 · 912680 · 21/06/20 01:05 · MS 2019

    이제부터 양질의 공부하겠습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35 · MS 2017

    팟팅팟팅 !!

  • 글을 날려 읽지 말자 · 1054131 · 21/06/20 01:08 · MS 2021

    노베면서 반수 시작한 것도.. 우울증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 것도.. 너무 힘들다 나를 사랑하면서 공부에만 몰두하고 싶어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36 · MS 2017

    ㅠㅠㅠㅠ 힘내세요..... 우울증 정말 힘드실 것 같은데
    스스로를 무너뜨릴만큼 수능 공부가 중요하진 않은 것 같아요
    너무 힘들면 조금 쉬어도 괜찮아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건 내 자신이라 생각해요

    힘내세요 !!!!

  • rhdgkr · 1054841 · 21/06/20 01:18 · MS 2021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할 일은 많고, 속도감 있게 쳐내자니 체력은 너무 약해서 버텨주질 못하니 속상합니다.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하고 강박을 느끼지만 꼭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꼭 내가 이루고 싶은 일이 현실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댓글 남겼습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38 · MS 2017

    첫 줄이 되게 공감가네요 ㅎㅎ

    시간은 흐르고, 할 것들은 산더미같은데, 잠을 줄이려니 체력이 안 받쳐주고 그렇다고 낮에 집중력있게 모든걸 해쳐낼 수도 없고 ㅠㅠ 그런 생활이 반복되기 쉬운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어찌어찌 버티다보면 또 될대로 되긴 하더라구요
    올해 하는 일들 전부 잘되실거에요 !! 파이팅 ㅎㅎㅎ

  • 윤리덕후 · 915582 · 21/06/20 01:19 · MS 2019

    수학이 어떨 때는 잘 풀리고 어떨 때는 너무 안 풀리는 데 수능날에는 잘 풀리고 12시 10분에 웃을 수 있길

  • 체정웅양 · 1065907 · 21/06/20 02:23 · MS 2021

    힘내세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38 · MS 2017

    12시 10분엔 주변 사람들 답 맞추는 것과 별개로 웃으면서 화장실 갈 수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파이팅입니다!

  • 짱구는옷말려 · 1055996 · 21/06/20 01:42 · MS 2021

    일년 반동안 먹던 우울증 약 안먹고 싶으면 안먹어도 된다고 의사쌤이 그랬어요! 작년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서 응급실 다녀오고 그 뒤로 몸 망가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보냈었는데, 올해는 훨씬 희망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이제 문과였다가 이과공부 하려니까 어렵구 힘들고...8ㅅ8 그치만 잘할수있겠죠! 시간은 밀도에 따라 상대적인 거니까 분명 1등할 수 있겠져!!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39 · MS 2017

    정말 잘하셨어요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ㅠㅠㅠㅠ

    무조건 할 수 있어요 무조건이에요 무조건 할 수 있어요
    문과 이과 그런건 사실 본인이 정하는 거에요

    이과공부 하면 되는거에요
    우울증을 극복했잖아요 이과든 문과든 그런거 못할게 뭐가 있을까요

    분명 잘하실거에요
    분명 잘되실거에요

    힘내세요 !!!!!

  • 뾰이잉 · 1048748 · 21/06/20 02:16 · MS 2021

    상승곡선 그릴거예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40 · MS 2017

    할 수 있어요 파이팅 !!!!

  • 우마뾰이 · 1048762 · 21/06/20 02:19 · MS 2021

    주변에서는 다들 정시 안된다고 하지만 저는 성공할거에요, 꼽주는거 계속 듣고있지만 해낸다는거 보여줄겁니다. 항상 왕따, 무시만 받아왔던 인생인데 더 이상 무시받기는 싫어요 진짜.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40 · MS 2017

    그쵸 본때를 보여줘야죠

    안 될거라는 사람들에게 다 끝나고 나서 당당하게 보여줘야죠
    '나는 할 수 있는 사람이고 틀린건 너였다'라는걸 보여줘야죠

    그 마음가짐 절대 잊지 않으시길 빌어요
    파이팅이에요 !!!!!

  • 한번에가고싶어요 · 1052044 · 21/06/20 02:25 · MS 2021

    현역입니다.
    새해가 시작될때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얼마 전에 헤어졌네요. 머리에 피도 안마른 나이지만서도 많이 의지하고 좋아했던 친구라 공부하면서도 때때로 멍해지고 괜히 울적해집니다.
    그리 좋은 고등학교는 아니라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은 저뿐인 것 같고, 때문에 주변의 기대와 제 목표, 그것과는 별개인 제 실력 간의 괴리 때문에 오는 자괴감을 견디기 힘듭니다.
    이럴때마다 그 친구한테 안기고는 했는데
    막상 그러면서도 내가 힘들다는 표현을 하지 않았네요. 그러니 그 친구는 당연히 몰랐겠죠.
    그 친구도 많이 지쳤나봅니다. 나는 힘든데, 그 친구는 언제나 웃었듯이 밝게 웃으면서 지내고 있네요. 그 웃음에 반해서 사귄 거였는데 이제 못 본다는게 미치도록 슬퍼서, 이러면서도 언젠간 잊어갈 거라는거 자체가 슬퍼서 그런 기분에 휩쓸리기 싫어서 절 일부러 채찍질 하며 공부합니다. 주변 친구들한테도 말하기 싫어서 꾹꾹 참는데, 이럴 땐 생판 모르는 타인이 낫네요. 그냥 좀 힘드네요. 이렇게라도 말하면 나아지겠죠. 이런 글 써주셔서 고마워요.

  • 은선진짜장 · 1022611 · 21/06/20 05:13 · MS 2020

    그친구는 결국 좋은추억으로 남을겁니다.
    열공하시죠 저는 어차피 추억이될 몇몇일들때문에 날린시간이 후회스럽네요 ㅎ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44 · MS 2017

    와 멋지시네요
    뭘 해도 성공하실 마인드인 것 같아요 정말 멋지셔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43 · MS 2017

    세상에..... 힘내세요

    만약 제가 그런 상황이라면, 세상에 혼자 남아 있는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주변에 말하지 않은 건 정말 잘하셨어요
    왜냐면 슬픔을 주변에 알려봤자 도움될 게 단 하나도 없더라구요

    힘내라는 말밖에 드릴게 없어서 괜히 죄송하네요
    힘내셨으면 합니다
    파이팅!!

  • clark · 1030876 · 21/06/20 02:31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조짐만두 · 918461 · 21/06/20 02:54 · MS 2019

    파급물리와 함께 모든 고난이 사라졌습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44 · MS 2017

    우오오아아아아아앙 !!!!!!!
  • 서울대입학 · 1000302 · 21/06/20 02:54 · MS 2020

    힘들지만 간만에 꼬북님 글 보고 힘나서 다시 갑니다
    항상 밥 챙겨드시고 건강하세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45 · MS 2017

    헐 아직도 계시네요
    꼭 서울대 성공하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ㅠㅠ 서울대입학님도 밥 잘챙겨드시고 건강하세요
    파이팅이에요 !!!!!!!

  • 연세대 철학ㅠㅠ · 959559 · 21/06/20 02:56 · MS 2020

    공황장애랑 이명때문에 힘들지만.... 꼭 해내볼께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45 · MS 2017

    ㅠㅠㅠ 감히 저는 공감조차 할 수 없을만큼 힘드시겠지만
    진짜 파이팅입니다!!!!

  • 이과(일수도 있는)것 · 937634 · 21/06/20 03:07 · MS 2019

    올해는 죽을 일이 없기를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45 · MS 2017

    헐,,, 힘내세요
    ㅠㅠㅠ 앞으로 좋은 일만 꽃길만 가득하길 빌게요
    파이팅 !!!

  • 놀란 · 891531 · 21/06/20 03:15 · MS 2019

    등급대가 낮은학생들은 절대적인공부량이많타야한다는걸 알기에
    또 정말누구보다 늦게시작했기에 공부시간으로라도 밀어부치고싶은데 6시간자서 집중안되고 힘들어서 수면시간을 1시간-1시간반 늘려도
    하루에 집중할수있는 시간이나 피곤함은 똑같더라구요
    이건 그냥 저가 하기싫고 조금만힘이들면 이겨내지못하는 나약함때문일까요..
    피곤하단이유로 계속 집중못하겠단이유로 결국해야할 양, 계획들이 밀려나가네요
    이제는 이런나약함.또 매일매일 힘이들어도 저 자신을이겨내보고싶고 하루하루 후회없이지내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할까요..

  • 곧떠나사람 · 949862 · 21/06/20 09:42 · MS 2020

    괜히 잠 줄이지 마세요 깨어있는 동안만 집중해도 순공 14시간은 나와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46 · MS 2017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48 · MS 2017

    나약한게 아니에요
    나약한게 아니에요
    나약한게 아니에요
    나약한게 절대 절대 절대 아니에요 !!!!!!!!!!!!!!!!!!!!!!!!!

    수면 시간은 한 번 늘린다고 절대 바로 상쾌해지지 않아요.
    2주 정도는 푹 자야지 점점 상쾌해지실거에요 !!!!!!

    수면 시간을 최소한 7시간에서 보통 7시간 반 정도로 늘리세요
    나약한게 절대 아니에요
    그냥 남들보다 수면이 필요할 뿐이에요 저도 그랬어요
    대신에 7시간 반을 수면하시면서, 나머지 깨어있는 모든 시간을 공부에 쏟아부으세요
    왜냐면 저도 그랬어요

    절대 남들보다 시간이 부족하지 않아요
    오히려 잠을 많이 자면 집중력이 올라가서 효율도 좋아져요
    자투리 시간을 아껴요
    공부할 때 딴 생각을 안하면 돼요
    대신에 잠을 늘려요
    꾸준히 늘려요 !!!!!

    본인이 필요로 하는 양만큼의 잠을 자는 것에 대해서 죄의식을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파이팅이에요 !!!!!

  • 불꽃숭이 · 666694 · 21/06/20 03:31 · MS 2016

    이제 전역하고 내년수능까지 달려야하는데 착잡하네요 ㅠ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0:49 · MS 2017

    ㅠㅠㅠ 수고 많으셨어요 파이팅입니다 무조건 할 수 있어요!!!

  • VEINCO · 990605 · 21/06/20 03:53 · MS 2020

    수시… 비교과도 챙겨야하고 그럴려면 선생님들 비위도 맞춰야하고… 그럼뭐해요 제일 중요한건 내신인데… 수행 비교과 다 챙기니까 빠듯하네요 내신공부할 시간이.. 자꾸 부족한 시간에 공부량을 줄이려거 타협하는 제자신을 보니 비참해요… 이겨내고 싶어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1:07 · MS 2017

    이겨낼 수 있어요 무조건 이겨낼 수 있어요
    이거 힘들어도 결국 지나면 아무것도 아닐거에요
    친구들이랑 "그때 비위 맞춘다고 고생 많았지~"처럼 추억할 수 있을거에요
    그러니 끝까지 버티셨으면 좋겠어요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 !!!

  • 오늘의나무위키킬링타임 · 928694 · 21/06/20 04:38 · MS 2019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1 01:07 · MS 2017

    파이팅 무조건 할 수 있어요 !!!!

    일단 그러려면 오르비를 절대 들어오시면 안돼요

    이 답글을 보신 이후로는 단 한 번 조차도 들어오지 않겠다고 다짐하셨으면 좋겠어요
    파이팅이에요!!

  • Inspector Javert · 1035727 · 21/06/20 04:47 · MS 2021

    스스로를 비관하고 불쌍히 여기는 태도를 버리고싶어요
    나약해지기 쉬운 사고…ㅠㅠ
    저의 못난 부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야겠어요

  • Inspector Javert · 1035727 · 21/06/20 04:58 · MS 2021

    고3이고 수시 거의 마지막 시험 앞두고 있어요
    3년째되니까 환멸나고 지쳐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 하고 있어요… 시험 일주일쯤 남았는데 비교과 챙기느라 시험공부도 제대로 못했어요. 스스로가 너무 한심 ㅠ….조금만 참으면 될텐데 마지막에 이렇게 무너질 줄 몰랐어요..하ㅠ

  • Inspector Javert · 1035727 · 21/06/21 03:52 · MS 2021

    마지막까지 무너지지 않고
    주변 말에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배우고 싶어요.
    알 수 없는 고립감에 허우적대고있는 현역 ㅠ…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2 00:21 · MS 2017

    스스로를 비관하고 주변 말에 흔들리는 그런건 단숨에 끊어내는게 좋은 것 같아요
    무슨 말이나면, 그냥 난 안돼.. 아니야 할수있어... 이 정도가 아니라

    "지금 나한테 이상한 말 지껄이는 사람들 전부한테 내가 사실은 개쩐다는 걸 가르쳐줘야겠어"

    살짝 이런 느낌으로 다 비켜!! 이런 마인드(현재 상태의 완벽한 반대 마인드)를 가져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이에요 !!!!

  • 슬기로운 슬기생활 · 903248 · 21/06/20 05:10 · MS 2019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2 00:21 · MS 2017

  • 이미지트레이닝 · 1019891 · 21/06/20 07:15 · MS 2020

    댓글다신 모든 분들 결국엔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2 00:21 · MS 2017

  • PrussianBlue · 816792 · 21/06/20 07:29 · MS 2018

    집안도 요즘 힘들고
    공부도 늦게 시작해서 부족한 점도 너무 많이 보이지만
    언젠가 빛을 보겠지 하고 묵묵히 해나가는게 맞겠죠

    그리고 사실 그보다 큰 고민은..
    살이 너무 쪄서..
    체력 관리나 운동을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2 00:23 · MS 2017

    ㅠㅠ 힘내세요
    언젠가 꼭 결실을 맺을거에요

    사실 수능 끝날 때까지는 저는 공부에만 올인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몸무게가 큰 걱정이시라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줄넘기랑 조깅을 하는 식으로 운동을 무난하게 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파이팅입니다 !!

  • 댄디댄디댄디 · 968422 · 21/06/20 07:42 · MS 2020

    재수 슬럼프 와서 매일 반복되는 루틴에 기운 빠지고 2달째 친구도 못 만나서 우울한데 수능 잘 봐서 성대 가고 싶어요 ㅜㅡㅜ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2 00:24 · MS 2017

    성대 무조건 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친구들 못만나는거 2달을 2번만 더 하면 수능치러 갈 수 있어요
    조금만 더 버텨보죠...!!

    슬럼프가 오면 먼저 책상에만 앉아서 버텨보시는 건 어떨까요?

    파이팅이에요 !!

  • 댄디댄디댄디 · 968422 · 21/06/22 00:30 · MS 2020

    막 자려고 했는데 답글 감사해요ㅠㅠ요즘 힘도 없고 공부하는 이유도 모르겠는데 그거는 어쩔 수 없으니ㅜ...다행히 공부는 계속 합니다ㅜㅜ 좋은 밤 보내세요 감사해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2 00:44 · MS 2017

  • 서강21 · 900541 · 21/06/20 08:34 · MS 2019

    공부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여기저기 신경끄이는 게 많아서 힘들어요 최근 한달 사이에 반려견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졌는데 너무 속상해요 평일엔 학원 때문에 떨어져서 지내는데 학원 끝나고 집와서 잠들기 전에 울다가 눈 팅팅 부은채로 학원 간 적도 몇번 있어요 공부는 관성으로 하겠는데 10년을 넘게 산 가족 같은 아이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힘드네요

  • 서강21 · 900541 · 21/06/20 08:41 · MS 2019

    그리고 전글들도 꾸준히 보면서 느낀 건데 정말 좋은 분이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대치동썩은물 · 737309 · 21/06/20 17:09 · MS 2017

    그냥 지나가는 입장이지만 저도 현역때 친구가 많이 아팠어서 울고불고 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저는 멘탈 못챙겨서 결국 재수했지만 힘드시더라도 멘탈 잡고 열심히 하셔서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도할게요

  • 서강21 · 900541 · 21/06/20 17:11 · MS 2019

    감사합니다..ㅜㅜ 그런데 슬프게도 전 이미 재수생이네요..ㅠ

  • 대치동썩은물 · 737309 · 21/06/20 17:12 · MS 2017

    오르비 뱃지는 없지만 저도 서성한 중에서 한 곳 다니다가 반수 생각중이거든요ㅎㅎ 올해는 제 자리 대신 메워주실거에요 화이팅입니다..! 저도 재수 그럭저럭 봐서 갔어요!!

  • 서강21 · 900541 · 21/06/20 17:15 · MS 2019

    감사합니다! 반수하게 된다면 대박나시길

  • 서강21 · 900541 · 21/06/20 17:13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2 00:26 · MS 2017

    ㅠㅠㅠㅠ 힘내세요... 정말 힘드시겠어요
    댕댕이가 빨리 나으면 좋겠네요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공부해서 댕댕이한테도 멋진 모습 보여주죠!!

    힘내요 할 수 있어요 파이팅 !!

  • 설의이제가자 · 1020603 · 21/06/20 09:02 · MS 2020

    그 누구보다 치열한 고등학교 생활을 보냈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어것저것 아다리도 안맞고 원하는 결과가 안나와서ㅠ너뮤 속상하네요
    의대 꼭 가고 싶은데 올해에는 꼭 웃고 싶어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2 00:27 · MS 2017

    제가 고3때 이런 심정이었어서 잘 알아요

    진짜 정말 자타공인으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공부를 하셨다면,
    올해에는 분명 잘 되실 거에요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인생에 있어서 무언가에 치열하게 몰두해본 경험"을 이미 하셨으니까
    이미 인생을 배운게 아닐까 싶어요
    정말 멋지세요

    파이팅이에요 !!!

  • Ggy · 1025438 · 21/06/20 09:29 · MS 2020

    댓글들 보니까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공부 때문에 우울, 공황 오시는 분들 ㅜㅜ
    저도 그런 적 있는데 정말 너무 힘들죠
    진짜 뭣같네요 한국 ....ㅠ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2 00:27 · MS 2017

    ㅠㅠ 힘내세요...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 !!!!

  • hadove · 988941 · 21/06/20 09:43 · MS 2020

    물리 도저히 못 할 것 같아서 다른 걸로 할려고요...근데 바꿔도 안 오를 것 같고 물리를 계속해도 안 오를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2 00:33 · MS 2017

    힝 물리 재밌는데 ㅠㅠ 그래도 너무너무 안 맞으시면 하루라도 빨리 바꾸는게 맞죠...!!

    그치만 이미 6평이 끝났으니까, 6평 이전이면 다른 과목도 고려해보는걸 추천드렸을텐데
    이제는 수능까지 그래도 이미 하고 있던 물리를 쭉 밀고 나가면 어떨까 싶어요

    다른 과목으로 바꾼다고 해서 그 과목에만 올인을 할 수가 없으니 노베에서 성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어떤 선택을 하시든 최상의 결과를 얻으셨으면 해요
    파이팅이에요 !!!!!

  • 립필 · 1061867 · 21/06/20 09:56 · MS 2021

    과정평가주의가 아닌 결과평가주의라서 너무 슬프네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2 00:35 · MS 2017

    그쵸.. 1등만 기억하는 세상,
    과정은 중요치 않은 결과만을 보는 세상이죠

    그렇긴 하지만 이런 상황으로서는 할 수 있는게
    좋은 결과라도 어떻게 한 번 일궈내는 걸 목표로 잡는 것밖에 없으니
    끝까지 열심히 한 번 달려봅시다

    슬퍼하지 마시고, 결과평가주의를 역으로 이용하셨으면 해요
    동기 부여든 뭐든지요

    파이팅이에요 무조건 할 수 있어요 !!!

  • 사나이김탱구 · 1001024 · 21/06/20 10:49 · MS 2020

    좋은 고등학교와서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났는데 올해 꼭 다같이 서울로 가고 싶네요,, 다들 목표가 높아서 “재수 한 번 쯤이야” 라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게 많이 속상합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2 00:36 · MS 2017

    ㅠㅠㅠㅠ 그런 마인드는 정말 좋지 않은데
    사나이김탱구님께서는 그런 생각을 아예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올해 끝낸다고 어어어어엄청 결심해야, 삐끗해도 내년 선에서 끝나는거지
    내년쯤이야~ 하다가 삼수 사수 이게 진짜 허상이 아니에요

    좋은 친구분들이겠지만 재수 쯤이야~ 하는 말들은 다 흘려 들으시고, 올해 무조건 끝낸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셨으면 해요

    파이팅입니다 !!!

  • 정(예)공(군) · 822194 · 21/06/20 11:00 · MS 2018

    한 기수 차이나는 선임 때문에 자살하고싶었습니다. 공부때문은 아니지만 군대가 사람을 피폐하게 만듭니다. 그래도 여러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멘탈적인 측면은 조금 회복이 됬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 안된 것 같네요.
    어차피 나가면 안볼 사이인데 그냥 저도 똑같이 행동해야겠습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2 00:37 · MS 2017

    ㅠㅠㅠㅠㅠㅠ 헐 진짜 힘드셨겠어요
    마음 독하게 먹고 꼭 이겨내셨으면 해요
    고생이 정말 많으십니다...

    파이팅이에요 !!!!!

  • fragile · 1000320 · 21/06/20 11:27 · MS 2020

    주변 친구들한테 열등감 느끼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 Ggy · 1025438 · 21/06/20 13:17 · MS 2020

    사람이고서야 아예 안 느끼는 건
    진짜 불가능하다고 봐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2 00:39 · MS 2017

    이건 정말 정상이니까 그런 생각 안 하셔도 괜찮아요

    남과 비교하지 않으려고 어떻게든 악을 쓰는 건 정말 좋은 태도인 것 같으니, 한 번 생각해보세요!
    친구분들과 본인을 비교하실 때, "아무리 그래도 이런 면에선 내가 더 잘날 수 있지!!" 이런 생각을 해보세요
    친구를 깎아내리는게 아니에요 스스로를 올려주는거에요

    지금은 친구를 올리는게 아니라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있잖아요 그럼 안돼요

    스스로를 절대 낮추지 마시고, 마지막 순간에 웃으세요 그럼 된거에요
    그날까지 파이팅이에요!!!

  • rhddldbr · 827447 · 21/06/20 12:36 · MS 2018

    저보다 힘든 곳에서 꿋꿋하게 공부하는 분들도 많을텐데 경제적으로 쪼달리고 제 의지가 너무 나약해서 제 자신이 한심스럽고 죽고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선택한 길이니 끝까지 달려보겠습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2 00:41 · MS 2017

    진짜 멋집니다

    본인이 선택한 길이니 끝까지 달린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것 만으로도, 절대 나약하지 않아요
    한심하지 않아요 굉장히 멋진거에요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을지도 몰라요
    그치만 끝까지 달리고 나면, 설령 1등으로 도착하지 않더라도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끝까지 열심히 달렸다는 그 경험 자체가 정말 소중해 질거에요

    끝까지 이 생각 놓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파이팅입니다 !!!!

  • 순이돌이 · 972797 · 21/06/20 12:53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칼핱트 · 1067876 · 21/06/20 13:31 · MS 2021

    1월부터 5월까지 제가 뭘 했는지 모르겠어요

  • 칼핱트 · 1067876 · 21/06/20 13:31 · MS 2021

    뭔가 열심히 했는데 남는게 없으니까 넘 비참행여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2 00:43 · MS 2017

    아니에요 마치 머리 속에 안 남은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점점 쌓이고 있는거에요
    소나기 잠깐 오는걸로는 길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그게 점점 길어지고 장마철이 되고 그러면
    길이 물로 차오르잖아요

    그런 생각을 하시면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길에 하수구가 빗물을 계속 빼내더라도, 비가 오고 오고 오고 또 오다보면 어느새 물이 길에 차올라요

    공부도 마찬가지에요
    까먹고 까먹고 까먹고 또 까먹으면서 계속 하다 보면

    어느샌가 문제가 풀릴거에요

    그때까지 파이팅이에요 !!!

  • 한계초월 · 995760 · 21/06/20 13:31 · MS 2020

    학교폭력을 당했는데 증거가 없어서 선생님도 온전히 저의 편이 되어주지 못하고 요새 계속 엉덩이가 불편해서 닦아보면 갈색물?이 뭍어나오는데 병원에서는 야채 잘먹으면 낫는다는데 아직까지 3주짼데 낫지를 않아요... 병원 이미 오진일까봐 2번이나 가서 오진같다고 다시가기도 좀 그렇고 왜이럴까요...

  • 수험번호 486 · 1060220 · 21/06/21 01:26 · MS 2021

    개인적으로,,,
    락토핏 or 울트라플로라 프로바이오틱스 추천

    울트라플로라는 한 일주일은 섭취해야 효과 봐요
    일주일동안은 설사가 좀,,,쿠쿠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3 00:59 · MS 2017

    ㅠㅠㅠ 힘내세요,,,
    정말 힘드시겠어요
    꼭 힘든거 다 잘 이겨내셨으면 해요
    파이팅이에요!!!

  • 야누임 · 977038 · 21/06/20 14:57 · MS 2020

    저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현역 고3인데 학교 갖다오고 나서나 주말에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닌데 늘 학교 탓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학교 때문에 이 만큼 시간이 뺏기고 어쩌고 저쩌고... 저도 제가 나태한 거 아는데 학교 다니니까 몸이 안 좋으니까 이러면서 늘 자기합리화가 버릇이 된 것 같아요. 정말 가고 싶은 학과가 있었는데 이제는 이딴 식으로 하면서 그 학과를 가려고 한다고? 라는 의문이 들면서 자괴감이 드는 것 같아요. 어느 날에는 이 기회가 마지막이 아니니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또 어느 날에는 벌써부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제가 우스워요. 어떻게 살아야할지 알면서도 그것을 따르지 않는 제가 너무 미워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3 01:01 · MS 2017

    공부를 안해서 죄책감이 드는건 한심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그걸 학교탓으로 돌리면 안돼요
    그러면 안돼요 !!

    이번 기회를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셔야해요
    내년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하셔야해요

    본인을 미워하지 말고, 눈 딱 감고 오르비 이제 다시는 들어오지 마세요. 자료 구하려다 딴 길로 자꾸 새기 쉬운데, 그럴바엔 자료같은거 없이 혼자 하는게 무조건 나아요

    우선 오르비만 안들어와도 70%는 성공이에요
    파이팅입니다 !!

  • ㅇ5278ㅇ · 967473 · 21/06/20 15:52 · MS 2020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3 01:01 · MS 2017

  • ㅇ5278ㅇ · 967473 · 21/06/20 15:53 · MS 2020

    6평 때 생각한 만큼 결과가 나오질 않아 속상했었는데 힘이 되네요 이런 응원글 써 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수능 때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화이팅!!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3 01:01 · MS 2017

    파이팅파이팅 !!!

  • 대치동썩은물 · 737309 · 21/06/20 17:21 · MS 2017

    좋아하는것과 잘 할 수 있는것 중에서 뭘 선택할지 고민이에요 글 쓰는걸 좋아하고 잘 하는데 직업이 되면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고 재능도 글쪽에 있어서 정말 많은걸 이뤄냈는데 의대가 너무 가고싶어요... 제가 힘들었던 시기를 보상받을 수 있을 것 같고 정신과 의사 되면 저처럼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될 것 같기도 하고요 같은 목표로 달려가는 사람들과 소속감을 느끼며 공부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일하는게 꿈이라 의대를 더 선망하는것도 있는데 원래 문과였어서 수학과 과탐이 너무 힘들어요... 나이도 어느정도 차서 올해를 마지막으로 수능판을 뜨고싶은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3 01:02 · MS 2017

    그럼 우선은 공부를 어어어어엄청 열심히 해서, 수능이 끝난 뒤에 다시 진지하게 의사와 작가 중에서 고르는 건 어떨까요?
    의대가 가고싶으면 의대로, 작가가 하고싶으면 서울대 문과 대학교 이런 식으로 말이죠!
    잘 하실 수 있을거에요 파이팅 ㅎㅎ

  • 제발열심히 · 823502 · 21/06/20 18:06 · MS 2018

    요즘들어 종종 수학 풀면서 정신이 산만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자괴감들어요 잘 풀리때는 굉장히 잘되다가도 삼각함수처럼 뚜렷한 공식이 있다기보다 직관의 영향이 조금 더 커지는 영역에서는 풀어도 명쾌하지가 않은 것 같고, 그러다보니 점점 집중력은 흐트러지고.. 많이 틀리면 또 틀린다고 흐트러지고ㅠㅠ..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새로운 문제 푸는게 재밌었는데 최근들어 왜이러는지 걱정되고 힘들어요 계속 이럴까 걱정이기도 하고요. 나머지 시간을 알차게 보냈어도, 완벽하게 집중하지 못한 것 같은 1-2시간 때문에 잠잘때 마음이 너무 무거워요.

  • 제발열심히 · 823502 · 21/06/20 18:09 · MS 2018

    목표가 높았는데, 잘 안풀려서 학고반수 중이에요. 원하던 학교 떨어지고 저 앞에서는 절 위로해주시던 엄마가 제가 안 볼 때 서럽게 우시는 모습 보고 정말 이번 해에는 수의대 가야겠다고 결심하고 공부하는데 하루하루 이런 자괴감이 그동안의 잘한 점을 다 가려버리는 것 같아요. 또 그럴때마다 부모님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도 많이 들어요.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제 스스로가 괜히 징크스를 만들어가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3 01:05 · MS 2017

    풀어도 명쾌하지 않을 때에는, 풀고 난 뒤에 생각을 좀 더 해보는걸 추천드려요.
    예를 들면 “여기서 난 어떤 조건을 보고 이렇게 풀이를 한거지?”
    “아 이걸 이렇게 문제에서 다르게 표시할 수도 있구나. 조심해야겠다”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자괴감이랑 집중못한 한 두 시간 정도는 그냥 자기 전에 털어버려요
    그거 안고 간다고 수능 성적이 높아질 리도 없고, 오랫동안 지닐수록 공부는 더 집중안될거에요

    꼭 성공하셨으면 합니다
    파이팅 !!

  • 정시저격수 · 948783 · 21/06/20 18:12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박수치는 오댕이 · 798808 · 21/06/20 19:22 · MS 2018

    삼반수 중인데,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린 것 같아요. 재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카이에 가지 못했다는 열등감, 의치한을 가고 싶은 욕심에 주제넘게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했는데 부모님만 힘들게 하고 남들은 다 나이대에 맞게 앞으로 나아가는데 저만 계속 수능판에서 못 벗어나는 것 같아 걱정돼요. 남들은 거의 기본 2년, 길면 3년 이상 걸리는 걸 저는 쌩기초에서 1년만에 끝내보려 하니 공부도 너무 힘들구요. 이렇게 1년을 또 허비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부모님을 향한 죄송함에 요즘 마음이 너무 무겁네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3 01:07 · MS 2017

    20대 초반에서 나이대에 맞게 잘 사는게 특별히 뭐가 있을까요
    그냥 생각없이 다시 하는게 아니라, 엄청 뚜렷한 목표를 갖고서 다시 하신거면 잘못한 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지금 스스로 생각했을 때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있는 중이 아니시라면, 조금은 자책하셨으면 해요

    올해에 어떤 성적이 나오더라도 그걸 받아들일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하셨으면 합니다

    파이팅이에요 !!

  • 먹다버린감자 · 1030211 · 21/06/20 19:38 · MS 2020

    하... 너무 외롭다 그냥 외롭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3 01:05 · MS 2017

    파이팅,,,

  • 이히히우헤히헤헤 · 955488 · 21/06/20 19:47 · MS 2020

    ㅜㅜ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3 01:05 · MS 2017

    팟팅팟팅 !!

  • ~카리나는 신이에요~ · 1061705 · 21/06/20 22:34 · MS 2021

    ADHD라 약 먹고 공부하고 있었는데 부작용 때문에 의사선생님이 일주일만 약 먹지 말자고 하셔서 약 안먹고 공부중인데 집중하기 너무 힘들다 의지로 버티는것도 한계다 자꾸 나도 모르게 잠들고 우울하고 자살생각만 든다 다 포기하고 싶다 작년에 열심히 공부 안했던 내가 너무 밉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4 12:27 · MS 2017

    아니에요 올해부터 열심히 해서, 내년에 올해를 미워하지 않으면 돼요
    ㅠㅠㅠ 정말 힘드시겠지만 한 번만 꾹 참고 버텨보죠
    파이팅이에요 !!!

  • ~카리나는 신이에요~ · 1061705 · 21/06/24 22:41 · MS 2021

    와 집가는 길에 오르비 접속했는데 답글이.!.!.!
    하 진짜 저 할 수 있겠죠ㅠㅠㅜㅠㅠ
  • 슬기로운 슬기생활 · 903248 · 21/06/20 23:50 · MS 2019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4 12:28 · MS 2017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이런 상황일수록 뭔가 혼자 있는게 무섭고 그래서 오르비를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저처럼 번아웃이 오고 아무도 없으면 좋겠는데 막상 혼자는 외로워서 오르비에 들어오신다면, 오르비부터 끊어보세요 전자기기도 일주일만 멀리해보세요
    그러면 분명 조금씩 나아질거에요 !!
    파이팅 !!

  • Ttosllo · 1013196 · 21/06/21 01:24 · MS 2020

    이제야 팔로우 합니다. 올려주시는 글들이 한명의 재수생에게 힘이 된다는 것만 알아주세요.ㅎㅎ 그리고 저 말고도 수많은 수험생분들이 힘을 얻고 갈 만한 글귀들인 것 같아요. 딱히 푸념은 아니지만 감사의 말씀 드리고 갑니다. 총총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4 12:29 · MS 2017

    ㅠㅠ 감사합니다
    올해 꼭 성공하세요 !!!

  • 정시저격수 · 948783 · 21/06/21 08:17 · MS 2020

    고1부터 정시 한 길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초반 2년간은 방향성을 잃어 제대로 갈피를 못 잡고 효율 없는 공부를 해왔지만, 고3이 되어서야 희망이 보이는듯하네요. 이젠 이걸 믿고서 제 목표에 걸맞는 노력을 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서든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끔씩 힘들때 글 올려주시는거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4 12:30 · MS 2017

    스스로 희망을 볼 정도시면, 성공할 수 있을거에요 :)
    어떻게든 한 번 기회를 잡아보죠!!
    파이팅입니다 !!!

  • 굽혀진 FNO · 968408 · 21/06/21 08:34 · MS 2020

    6모가 제 실력이었는지 아니었는지 계속 의문이 드는데, 수능날 성적으로 오히려 아직은 충분히 쌓이지 않았던 제 실력이었다는걸 증명하겠습니다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4 12:32 · MS 2017

    6모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수능이 아니면 약점 보완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에요!!
    아직은 미완성인 실력이라 6모에서 미끄러질 수 있겠지만, 어느 부분에서 미끄러졌는지를 꼼꼼히 찾아보고 보완하면 수능에선 미끄러지지 않을 수 있어요

    파이팅이에요 !!!

  • 야옹이는귀여워 · 1057560 · 21/06/21 10:44 · MS 2021

    아빠가 1월에 술먹고 사람때려서 벌금 600받고 조선소 기숙사로 도망갔는데 몇일전에도 벌금 900고지서가 날아왔어요 공부도 5월부터 시작했는데 화작영어기하순으로 3모 889 4모 788 6모 344 6모 한달공부해서 이렇게 나올정도로 열심히 했지만 수험서 번개장터 같은데서 다쓴거 싸게사서 써도 금전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계속 공부하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맨날 쓰러져가며 열악한데서 일하시는 엄마한테도 너무 미안해요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4 12:34 · MS 2017

    ㅠㅠㅠㅠㅠ 진짜 힘든 상황에서도 정말 더 힘들게 노력하셨네요…

    이 정도 의지시면 뭘 하든 성공하시리라 생각해요
    지금 굉장히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버티면
    꼭 결실이 찾아오리라 믿어요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까지 가슴에 품고 공부하시는건 좋지만, “나 때문이야”같은 마음가짐은 전혀 좋지 않아요

    꼭 잘돼서 어머님께 효도하고 행복하게 살아야죠
    파이팅이에요!!

  • Citibank Korea Inc. · 885546 · 21/06/21 15:27 · MS 2019

    때로는 죽은 뒤가 더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들 때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4 12:34 · MS 2017

    세상에 ㅠㅠㅠ 힘내세요
    힘내세요,,,

  • Citibank Korea Inc. · 885546 · 21/06/24 13:39 · MS 2019

    한국씨티은행 신세계 체크카드는 신세계백화점 할인혜택이 있습니다

  • 뚜잉빠잉꾸잉 · 1015558 · 21/06/21 20:45 · MS 2020

    공부를 미친듯이 열심히 해봐야하는데 생각처럼 안되네요 ㅜㅜ

  • [파급효과] 슬기롭다 · 792550 · 21/06/24 12:59 · MS 2017

    ㅎㅎ 그런 마음을 갖고 계신 것 만으로도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계속 미친듯이 열심히 해야한다는 걸 알고, 그러기 쉽지 않음에 조금 힘들어하는게 반복되다보면
    언젠가 엄청 열심히하고 계실거에요
    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 !!

  • 개구리동산 · 919096 · 21/06/21 22:38 · MS 2019 (수정됨)

    아무런 꿈도 없고 목표도 없고, 그래서 공부를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 공부하려고 앉으면 금방 지치고 체력이 딸려서 쉬거나 딴짓을 하게 돼요 매일 한시간동안 걷기 운동하면서 체력 기르고 있는데도 몸이 허약한 기분이에요.. 이렇게 앉아서 공부하는 개 내 길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근데 그렇다고 공부 말고 다른 걸 하고 싶은 것도 다른 쪽으로 진로를 잡은 것도 아니구요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게 없어요 그 흔한 여행이라든지 취미생활이라든지 등등 그런 사소한 것들 조차도 하고 싶은 게 없어요 뭘 하고 살아가야 할까요 너무 막막해요 이번엔 후회없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자고 다짐했는데 그게 안되니까 너무 힘들어요 자기혐오감이 극에 달했어요 정신과를 다녀봐도 약 처방 받아 먹는 것밖에 없어요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가 그냥 공부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근데 이걸 아는데도 공부할 힘이 없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내가 왜 이렇게 됐을까 내가 벌 받는 걸까..이런 생각만 드네요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더 힘들어하는 엄마모습 보니까 더 속상해요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온 거면 내 길이 아니라고 포기라도 할텐데 열심히조차도 안 해봤으니까 포기도 못하겠어요 왜 저는 열심히가 안 되고 의지가 없을까요 속상해요 아무리 생각해도 공부는 포기할 수 없는데 공부를 열심히 못하는 제가 너무 싫네요 이런 부정적인 말 최대한 안하고 싶었고 꾹 참고 있었는데 진짜 너무 힘드니까 긍정적인 생각을 해도 5초만에 바로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눈물만 나요..

  • 개구리동산 · 919096 · 21/06/23 02:00 · MS 2019

    이렇게 댓글 남기다보니 생각정리가 조금 되네요 후회없을만큼 열심히 하기로 한 거면 그렇게 해야죠 공부 쪼금 하다가 딴 짓하고 싶을 때 그 순간 그유혹 꾹 참고 외면하고 다시 열심히 공부하는 거, 일단 책상에 앉아서 공부시작부터 하는 거 이거 두 개는 꼭 지켜야 겠어요 이거 꼭 지키면 후회없이 공부했다할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런 글도 써보고 이런 결론까지 도출할 수 있게 됐어요 솔직히 아직도 너무 힘들지만 꼭 지켜야 할 거 두 개 정해놓으니 그나마 공부할 힘이 생기는 거 같아요

  • 케인TV · 1062561 · 21/06/22 00:50 · MS 2021

    오늘 막 센츄 달아서 기분 좋아하고 있다가도,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작년보다 훨씬 못하고 있더라구요. 고3 돼서 오히려 더 의지박약인 거 같고, 공부에 눈이 안 들어와요. 사실 지금도 그렇고, 기말고사가 당장 다음주인데 하나도 마무리 안된 거 같고, 기말보고 이틀 뒤는 또 7모고.. 한 번에 여러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고2 때보다 공부를 훨씬 안하는 거 같아서 자책감 들면서도 마음 다잡기가 힘드네요. 저, 수능 때는 에피 달 수 있겠죠? 수시, 정시 둘 다 준비하는 학생이라 두 배로 힘들지만, 나중엔 꼭 두 배 더 행복해지고 싶어요. 제가 노력한 만큼 돌려받을 수 있도록. 남은 150일 동안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과거의 영광으로만 놔둘 것이 아닌, 영광스러운 미래를 위하여.

  • overhear · 1037504 · 21/06/22 22:56 · MS 2021

    고2때는 지구과학 수강자수 적어서 내신딴다고 물리 안하고, 고3때는 정시러라고 나중에 물리해야지 하고 지구 1맞으면 되니까 이러면서 아직도 제대로 안했더니 결과가 6모 23점 끔찍하네요

  • uni22 · 1008731 · 21/06/24 01:51 · MS 2020

    후회하고 싶지 않아요.

    20살의 내가 19살의 나를 보았을 때 후회라는 단어를 꺼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찬란할 20살 맞이하고 싶어요.

  • 욘도 · 1060789 · 21/06/24 22:39 · MS 2021 (수정됨)

    부모님과 의견이 부딪혀서 너무 힘들어요 내신관리 안 한 제 탓이죠 지거국도 못 갈 내신 성적에 이번엔 정시준비로 정말 정말 아무것도 안 해서 지필고사는 아는것도 없었고 시험 첫날인데 너무 자괴감 들고 부모님께 죄송해요 날 안 낳았으면 우리집이 더 행복했을텐데 뭘 해도 안 될것 같고 괴로워요 긍정적인 생각이 안 들어요

  • 양한 · 1058174 · 21/06/26 22:16 · MS 2021

    내가 너무 한심하고 쓰레기같아요
    이때까지의 저 자신을 후회하고 또 시간을 보내고
    나도 바뀌어야지, 라는 생각만 깊고
    행동력으로는 하나도 보여주지 못하는 나
    진짜 다 마음에 안 드는데
    꿈은 절대 포기 못하겠다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