뀨마 [1058679]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1-06-19 00:21:49
조회수 8,274

공부하면서 살 빼는 방법에 대해 araboja.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8098405


반갑다.

구구마 라고 한다.



오늘은 뻘글은 뻘글이지만

유익한 척 하는 뻘글을 써보려 한다.


주제는 바로



공부를 하며 살 빼는 방법


이다.



지금까지 내가 겪어왔던 n년의 입시 동안

나를 가장 괴롭혔던 것은

살이다..



다소 빅 베이비로 태어났던 나는

그런 선천적인 건장한 체격을 

미취학 아동일 시절부터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유지하거나

거기서 더 오바했었다.



그래서 몸이 항상 무거웠고

여름에 공부를 할 때에

살끼리 달라붙는 느낌에 몸부림 치곤 했다.



아. 근데 왜 2학년 때까지냐고?


그야..



고3 때 70키로 나가던 몸무게를

53까지 뺐으니까 ㅋ_ㅋ



이쯤에서 많은 오르비언들이


"아 그래서 살 빼는 방법 언제 알려주는데 ㅋㅋ"

"서론이 기노 ㅋㅋ"


라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다.



Step 1. 운동은 필수다.


"뭔 당연한 소리를 거창하게 싸놨노 게이야 ㅋㅋ"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 당연한 걸 여러분은 못한다.


뼈 때렸다고?


어쩌라고


무튼 내가 말이 심했던 것 같군.


필자는 불행히도 고3이 될 무렵부터 불면증에 시달렸다.


(지금도 그렇다.

몇몇 오르비언들은 내가 3시에 얼둘기 라고 

친 것을 보았을 것이다. 

이것이 다 불면증 때문이다.)


10시에 자면 2시에 일어나곤 했지.

이렇게 잠 때문에 고통받던 나는

"그래. 눈을 뜨게 되면 차라리 운동을 하고 공부를 하자."

라고 생각했고 바로 실천했다.


윗몸 일으키기 50개

팔벌려뛰기 100개

버피테스트 30개

스쿼트 50개

제자리뛰기 100개


이렇게 새벽에 눈을 뜨면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해주었다.


그리고 학교에 가서도

쉬는시간에 화장실을 가게 되면

화장실 칸 안에서 스쿼트 25개씩 꾸준히 해주었다.



Step 2. 먹는 양을 줄여라.


또 당연한 소리만 한다고?

필자가 위에서 말했지 않은가.

사람은 그 당연하다 생각하는 걸 못한다고.


필자는 어린 시절부터 군것질이란 군것질은 다 챙겼고

밥 한 끼를 먹을 때도 고봉밥으로 먹었으며

부모님 눈치를 살살 봐가면서

밤에 몰래 라면도 끓여 행복한 식사를 하곤 했었다.


그러던 내가.. 다이어트 결심을 하고


군것질 일절 없고

라면 누가 먹으라 해도 입에도 안 대고

밥은 하루 두 끼 (아침, 저녁)

한 공기는 무조건 5 숟가락으로 끝

부모님이 치킨을 시켜준 날에도 먹지 않고


그렇게 독하게 버텼다.



배 안 고팠냐고?

공부하는 데에 당 안 떨어졌냐고?



필자는 몸이 많이 약한 편임에도

전혀 그런 낌새가 없었다.


밥을 아예 안 먹었던 것이 아니라

필요 없는 끼니는 버리고

필요한 끼니는 양을 줄인 것이니까.

그러면서 운동도 챙겼으니까.



Step 3. 음식이 없는 장소로 이동하자.


필자는 저렇게 하였음에도

식욕은 또 왕성하였기에

이 왕성한 식욕을 이기고자

독서실을 끊었다.


이게 뭔 개소리냐고?


필자가 다녔던 독서실은

프리미엄 독서실이었지만

간식이 없었기 때문에


필자는 그곳에 머무르는 동안 커피 그리고 물만

마시며 공부를 했다.

그리고 집에 오면 10시 언저리였으니

자기에 바빴다.


성적도 챙기고 식욕도 이기는

일석이조의 방법이랄까.



위와 같은 방법들을 이용해서

필자는 성적도 챙기면서 건강하게 살을 뺐고

아직도 유지 중이다.



구구마의 뻘글을 들어주어 감사하다.

rare-반전 오리비 rare-중2 오댕이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