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효과 백신맞고 얀센보이 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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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승효과 이승효입니다.
얀센 코로나 백신을 맞고,
무사히 살아있습니다.
접종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우리 모두의 코로나 안전을 기원하면서
좋아요 한번씩 클릭!! 이륙!!!
최근에 백신을 잘못 주사한 사례가 있어서 그런지
백신 종류별로 목걸이를 다르게 걸어주더군요.
저는 의상과 깔맞춤으로 파란색 얀센 목걸이.
병원에 도착해 보니 백신접종 대기자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백신접종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고 소문이 사실이더군요.
그래서 오래 기다리게 될 줄 알았는데
신분증 확인과 문진표 작성을 마치고 곧 의사선생님 진료,
백신 접종까지 스무스하게 이어져서 금방 끝났어요.
백신이라서 주사 맞고 하는게 좀 특별한가 했더니
정말 금방끝나더군요. 왼쪽 팔 어깨쪽에 맞았는데
따끔한 정도이고 접종후에도 통증은 거의 없었습니다.
부작용에 대해서 걱정이 되어 의사선생님께 여쭤보았습니다.
백신맞고 죽을 수도 있나요? 수능전에는 죽으면 안되는데..
라고 묻고 싶었지만 꾹 참고, 부작용은 어떤 가능성이 있나요?
라고 점잖게 여쭤보았죠.
열날수도 있어요~ 라고 뻔한 얘기를 해주실줄 알았는데
의외의 정보. 다들 아실지 모르겠지만 전 몰랐어요.
항체가 생기는 과정에서 평상시에 염증이 잘 생기는 부분이
일시적으로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과민성 대장이 있던 간호사님은 폭풍ㅅㅅ(다른거 아님)
의사선생님 본인은 잇몸이 부었다는군요. 오홍~
열이 39를 넘어가거나 해서 상태가 많이 안좋으면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들었는데
아주 가끔씩 그런경우가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네요.
저는 월요일 오후 2시에 백신을 맞았는데
저녁이 되니까 잇몸이 붓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니 의사 선생님과 같은 증상이! 신기했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해 주시지 않았으면 뭔가 했을텐데요.
딱히 열이나거나 하는것 같지는 않았고
약간 피곤함을 느끼고 두통도 있는거 같기는 했는데
수업준비하느라 잠을 덜자서 그런거지 백신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을 정도더라구요. 안아프던 허리도 살짝 아팠구요.
혹시 몰라서 타이레놀 한알 먹고 취침.
지난 주말에 실력지상주의와 스킬 로켓이 출발하면서
생각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탑승해주셨는데,
월요일 화요일은 휴식을 취할겸 집에만 있으면서
수강생들과 카톡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지난 수업과 학습계획에 대한 수백개의 카톡이 쏟아지는걸 보면서
학생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의지가 더 불타올랐습니다.
어쨌거나, 백신 접종 후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
약간의 불편함(사실 신경안쓰면 모를정도)만 있었고
일하는데 지장은 전혀 없었으니 백신 접종 성공이군요!
이제 곧 고3이 백신접종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있네요?
N수생은 언제쯤 맞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모두가 백신 맞고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크때문에 나날이 안좋아지는 피부도 ㅠㅠ
얼른 햇빛 구경좀 시켜주고 싶네요.
아참, 근데 저는 왜 얀센을 맞았는지 궁금하신가요?
그것은 제가 예비군이기 때문입니다!
민방위아재아님. 저는 장교로 군복무를 마쳐서
예비군 훈련기간이 끝나도 한참동안 예비군이더군요.
이번에 미국에서 받은 얀센백신이 예비군/민방위가
맞을 수 있게 되어, 예약 당일에 광클!! 은 아니고
그냥 들어가봤더니 어라 되네? 해서 맞게 되었네요.
6.25 시절 아님 주의, 동기들 반갑다
장교 임관하고 지리산 들어가서 훈련받을 때 사진이네요.
이 때 산속에서 100킬로씩 걸어다니고 물에도 뛰어들고
비가 쏟아지는 밤에 텐트치고 물에 잠긴채로 자고 했던
그 훈련이 제 인생 토탈 가장 힘들었던 시간인데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이때도 버텼는데 하는 생각으로 넘기게 되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지금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겠지만,
지금 잘 이겨내고 나면 여러분 인생의 큰 자산이 될겁니다.
어쨌거나, 저는 이 훈련을 마치고
대한민국 최북단 철책 소초장으로 발령이 나서
1미터씩 눈이 쌓이는 곳에서 멧돼지들과 서식하게 되는...
이제는 다 라떼가 되어버린 추억일뿐. 기억도 가뭄가뭄.
이제 제 인생은 군대와 아무 상관이 없을줄 알았는데
군대갔다온 덕에 백신도 빨리 맞게 됐네요. 개꿀~
다시 백신얘기로 돌아와보면,
코로나와 백신때문에 걱정들이 많으실것 같은데
물론 백신이 100% 코로나를 예방해주는 것은 아니고
여러가지 부작용들도 있는것 같기는 하지만
일단 제가 건강히 잘 있으니 여러분들도 각자 잘 판단해서
건강을 지키고 수험생활 잘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상승효과 로켓 추가탑승안내입니다.
미적분과 기하 수업을 비대면으로만 진행할까 했는데
현장 수업에 대한 문의가 많아서
개강을 일주일 미루고 이번주 토/일부터
현장강의+라이브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실력지상주의 - 기하>
강남오르비 / 매주 토요일 2-5시
6월부터 3개월 동안 벡터, 공간도형의
개념을 완벽히 끝내고 킬러까지 잡아보렵니다.
최상위권을 위한 실지주 수업이기는 하지만
기하는 아직 부족한 학생이 많고
실지주 기하 첫수업이기때문에
개념 설명을 최대한 자세히 할 예정입니다.
<실력지상주의 - 미적분>
강남오르비 / 매주 일요일 7-10시
미적분이 뻔한 문제는 암기로 다 풀리지만
미분법과 적분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접근이 안되는 문제들이 참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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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들 6월부터 9평전까지 힘내서
9평대박, 이어서 수능대박까지!
기원하는 의미로 좋아요 눌러주시고.
얀센파워로 여러분을 응원할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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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 생각하면 7ㅐ추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에이챠이~
너무 잘생기겼습니다 선생님 백신맞고 부작용이 없었다니 다행입니다 ㅎㅎ감사해요. 건강하시길.
다 마스크빨입니다.
코로나 종식되서 마스크 벗고 수업하는 날 진실은 밝혀집니다.
선생님은 학군단 장교를 하셨나보군요 ㅎㅎ 저는 병사로 늦깍이 입대했으나, 국유단(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에 차출, 병 만기복무하고 전문하사 부사관으로 6개월 추가복무했었습니다.
그때문에 40살까지 예비군 나가는처지.. ㅠ
헉. 그렇군요...예비군 훈련만큼 쓸데없는것도 없죠....
전문하사 생긴건 들었는데 처음 뵙네요.
못생겨서 마스크 계속 쓰고 싶은 건데 아 ㅋㅋ
ㄱㅁ ㅜㅜ

저도 마스크 사랑합니다지금도 괜찮으신가요? 저는 24시간 동안은 괜찮았는데, 이제 열나고 몸살 기운 있어서 타이레놀 먹었네요.
아이고 그렇군요. 저는 뭔가 몸에 불편한 느낌은 있는데 발열/몸살까지는 없어요. ㅠㅠ 얼른 회복하셔야 할텐데. 면역력이 쎈 사람일수록 아프다고 하네요.
???:소초장님~~ 절단입니다!!~~
하... 보직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