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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으셨어요?
수시최저만 맞으면 붙을테니까 거의 붙은거 아닐까요? 전글보면?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서연고 문돌이 출신잉데 ㅋㅋ
혹시 입시 궁금하신거 있으면 쪽지주셔요~
입시말고 여잔데 대기업 취직 어렵나요 고경 지망생인데... 여자면교대가 낫다해서요 교대싫은디 ㅜ
무조건 교대 입니다. 연고대 ㅈㄴ 취업 답없어요
쓰신 글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댓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내용대로라면 연경에서 과탑 했다는 분이 CPA, 행정고시, 해외 경영학 박사과정, 로스쿨, 금융공기업 등이 모두 맞지 않고 버겁다는 거네요.
제가 대학 다니던 시절에는 매년 합격인원이 CPA는 150명 정도, 행정고시 재경직은 40~70명, 사법시험은 300명 정도 였습니다.
CPA는 경영학과 동기들 중에서 그리 특출나지 않았던 친구들 중에서도 많이 붙어 나갔고 행정고시 재경직은 아무래도 주 종목인 경제학과 보다는 응시하는 경우가 적었지만 그래도 경제부처에서 국가 경제정책을 수립한다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준비해서 합격하는 친구들도 꽤 있었습니다.
사법시험의 경우는 아무래도 법대 친구들이 대거 준비하는 시험이었는데 가끔 보면 경영학과에서도 사법시험에 붙어 나가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CPA 합격 후 사시도 합격하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현재 CPA와 로스쿨 합격인원을 합하면 매년 3000명입니다. 예전에 제가 대학 다니던 시절(총 450명)에 비하면 문호가 엄청 늘어났고 지금의 의대 입학정원 보다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정 레벨 이상의 해외 경영학 박사과정은 입학허가 받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연경 정도에서 과탑이라면 다른 준비사항 잘 준비하면 미국 명문대의 경영학 박사 과정이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연경 과탑 정도가 해외 박사과정이 아예 어렵다면 우리나라에서 미국 경영학 박사 과정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건데 그건 말이 안되지요. 제 주변만 봐도 하버드, 시카고, 유펜 등 명문대 경영학 박사과정 들어간 동기들도 있고 미국에서 조교수까지 한 후 국내로 들어와 교수 자리 얻은 동기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유학과정이 힘들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고독하고 외롭기만 한 과정은 아니고 다들 잘 해내고 어떤 면에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무사히 박사학위 받아 돌아옵니다.
금융공기업이라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한은도 포함하나요?)일텐데 이런 곳들도 모두 버거워한다면 이 분은 대학 졸업 후 그냥 제대로 된 진로 준비가 안되는 분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듭니다. 과탑이 아니더라도 서울대, 연대, 고대 경영학과 재학생이라면 모두 준비하는 곳들인데요.
또 로스쿨 역시 가혹한 경쟁의 늪으로만 생각한다면, 한의대 공부는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한의대 역시 일반 학과에 비하면 공부량이 매우 많고 수시로 시험이 있고 잘못하면 유급도 당할텐데요. 졸업하면 한의사 국가시험에도 응시해야 하고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아니면 그냥 금융기관이나 대기업(경영학과면 대부분 재무나 회계부서에 다른 학과 출신에 비해 우선적인 대상이 될 겁니다)에 들어가면 됩니다. 만약에 이것도 불확실한 미래라고 생각한다면 한의대 역시 미래가 불확실하고 그냥 세상 사는 것 자체가 불확실한게 아닐까요?
한의대 입학해서 자교에 교수로 남으려면 동기들 중에서 1~2명일텐데 다른 학과에 비해 공부량이 많고 시험도 많은 한의대 특성 상 이를 목표로 한다면 그 경쟁은 바늘구멍일테고, 결국 개원한다면 의사나 한의사나 결국 영업력이 좌우합니다. 다른 일반병원 의사들과 경쟁해야 하고 주변의 한의원들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상대하는 사람들은 몸 어딘가 아파서 찾아오는 환자들인데 아무래도 쉽지 않고 스트레스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금융기관이나 기업에 있으면 주로 담당분야 업무에 집중하면 되지만, 개원하면 병원을 운영해야 하고 매출이나 임대료, 시설비 등 각종 비용 모두 자기 부담으로 경영을 해야 합니다.
쓰신 대로 경영학과를 나와 남들 다하는 진로와 생활이 버겁고 힘들고 불확실하게 느껴진다면(더구나 과탑 정도의 스펙을 갖춘 분이) 한의대 역시 마찬가지고 어떤 면에서는 더욱 힘들게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긴 댓글 남겨주신것은 우선 감사합니다.
다만,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아니면 그냥 금융기관이나 대기업(경영학과면 대부분 재무나 회계부서에 다른 학과 출신에 비해 우선적인 대상이 될 겁니다)에 들어가면 됩니다." 이 부분만 보아도 댓쓰신 분이랑 지금 현실은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다는걸 느낍니다. 지금은 연대경영 4점대 친구들도 대기업 취직 안되어서 허덕거립니다. 7급공무원만 되어도 괜찮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저도 댓쓰신분같은 세대에 학교를 다녔다면 이런저런 시도를 해봤겠지요. 그러나 지금 현실은 다르답니다.
헉 그 정도인가요...?
A매치 금공을 굉장히 쉽게 생각하시네요.. 부럽습니다^
아...한의대성적되면 한의대 가야겠군요...ㅠ
그래도 뭐...갈 사람들은 잘 자리잡긴 하는것 같더라구요 ㅎㅎ
지레 겁먹고 안오실 칠요는 없어용
사실 별 꿈은 없고 그냥...역사 재밌네..? 법 재밌네..? 국제정치학 재밌네..? 뭐 이정도라...
앗 그러면...stay..
이런 댓글 고파스나 다른 학부 커뮤 가서 써보세요. 참 좋은 시절에 사셔서 현 시점에서 고생하는 학부생에게 패기없다 이딴 소리나 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a매치 금공을 이런 곳들도 정도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더 길게 쓸게 없네요. 반박할게 너무 많아서 여기서 그치겠습니다. 수험생 커뮤에서 꼰대짓 하지마시고 자동차카페 가서 노세요.
ㄹㅇ맞는게 연고경영경제에서 중견기업가는경우도 많고 예전에 비하하던 기업들가는경우도많고.. 대기업은 그냥 우수수떨어짐ㅋㅋa매치금공? 붙는사람잇지 붙으면 연고경영경제에서 ㅆㅅㅌㅊ임 한손으로셀수잇을걸 행시붙는사람? 있지 동기중 1,2명있을까말까? Cpa는 다될거같나? 되면 ㅆㅅㅌㅊ 현실은 쳐다보지도않던 레벨의 공기업가면 평타이고 괜찮게 갔다고생각되어짐. 구라아니에영ㅋㅋㅋㅋ 1,2학년때는 다 내가행시cpa할거같지 4학년이나 졸업하면 1학년때 생각도안하던 중견기업 탄탄하다고생각하고있음. 윗글보니 개답답하넹..
위 인간을위한경영 저분은
옛날옛적 00년대 연고대 경영 나와서 그때밖에 모르는 아재인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