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olved Slave II [872525] · MS 2019 · 쪽지

2021-05-09 13:39:47
조회수 649

애초에 제가 요즘 올리는 수학 풀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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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너네들은 이걸 미적분 써서 푼다고? 고1 과정을 알면 풀린다 병신들아!


이런 느낌으로 올린다기보단


???: 더 잘 풀기 위해 학원 강사든 인강이든 참고해서 태크닉을 배우겠다고? 그래, 그럴 수 있고, 나중에는 당연히 그래야지. 근데, 그럼 지금 아는 범위 안에서는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니?


생각으로 올리고 있긴 합니다. 당연히 원래 미적분 문제가 나오면 미적분으로 풀어야죠. 아니, 그게 맞아요. 자장면 만들라 해서 춘장 꺼내서 자장 소스 만들고 있는데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거는 갑자기 춘장 원료인 콩으로 자장맛이 나는 소스를 만들어내는 꼴이니까요.


'내가 푸는 방식대로 꼭 풀어라' 이거보단 아는 범주 내에서 최대한 어디까지 생각해봤는지를 되물어보기 위해 올리는 겁니다. 이 차이가 어디서 나냐면, 새로운 걸 배울 때에서 극명하게 나요. 


이런 식으로 혼자서 끝까지 부딪혀보고 고민했던 애들은 새로을 지식이 들어오면 그걸 어디에다가 갔다 써먹어야 할지 응용도 빠르고 심지어 알려준 사람은 상상도 못한 영역에다가 배운 내용을 도입해서 새로운 분야를 찾아내기도 합니다.


진짜 '내가 고민한 영역에서는 새롭게 푸는 것은 찾았지만 이건 그닥 효율적이지 않다!' 싶을 때 새로운 걸 집어넣으면 급격한 성장이 있을 거에요.

rare-경찰 오리비 rare-기출파급 미적분상 rare-기출파급 수학2상 rare-골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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