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코코 [1019873] · MS 2020 · 쪽지

2021-04-30 16: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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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은 아름다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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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 “몰락의 에티카”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 아름답게 말하는 것이 비평이다

진정한 비판은 적의 가장 복잡하고 심오한 부분과 맞서는 일이다.

그럴때 나의 비판 또한 가장 복잡하고 심오한 수준까지 이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비판들이 쏟아진다. 좋은 비판은 어려워서 드물고 나쁜 비판은 쉬워서 흔하다.


vs


조영일

신형철의 비평은 감성호소의 미문에 불과하며 제대로 격을 갖춘 비평으로 보기 어렵다. 문학의 발전은 없고 문학 자본의 발전(출판사의 입지 공고화)만 낳는 기형적 구조에 충실한 주구 노릇을 수행하느라 여념이 없다. ‘비판은 칭찬보다 생산적이지 못하다.’라는 이념은 그저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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