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트인 [834163] · MS 2018 · 쪽지

2021-04-19 00:29:10
조회수 1,245

내 수능 전, 당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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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날... 예비소집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학원에 가서 제가 예상한 문학 연계 작품 목록이랑

6모 9모 21 29 30번 문제들 뽑아가지고 집에 옴

(여담이지만 연계는 사막을 건너는 법 빼고 다 맞춤 ㅋㅋ)


저녁 대충 먹고 꼴에 일찍 잔다고 10시 반에 누움

쿨쿨 자다가 알아서 기상

으음... 시간이 좀 된거 같은데 명상이나 할까... 하고 있다가 그러고보니 지금 몇시쯤이지?

한 5시 됐으려나? 하고 폰 보니까 2시 반

ㅈ됐다 시벌

바로 다시 취침해보려했지만? 어림도 없지 ㅋㅋㅋ 그대로 7시까지 밤샘


컨디션 ㅈ망한채로 시험장 입갤

국어 문제지 받고 대문짝하게 써진 글귀 확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오...

그때부터 긴장되기 시작함


국어 시작

생각보다 할만한데? 파본검사때 본 문학 작품도 예상한대로 나름 많이 나옴 (클릭하면 정철썰 나옴)

비문학 난이도도 무난, "어? 평가원이 난이도 조절했나?"

시간은 약간 빡빡했지만 다행히 끝


그리고 수학 들어가니까 나형도 쉬웠음 ㅋㅋ 수학 지나니까 분위기는 그냥 모의고사화

영어 탐구는 별거 없었고 제2외국어는 나빼고 다 잤음 ㅋㅋ 나만 아랍어 개열심히 품

끝나고 나오는길에 해지는 노을 보고옴

수능은 저 감성이 ㄹㅇ임 나중에 꼭 겪어보세요

 

집 가서 채점 On

탐구 한지 하나 틀린거 개빡치지만 그렇다 치고. 영어 1에 한국사 1에 아랍어 1점 차이로 3이네 ㅅㅂ 등급컷 내려가겠지?

수학 88

아... 되겠지 이거? 1컷 88이겠지? 문돌이들아 제발하고 국어채점 입갤 ㅋㅋ

^3^

머리 속이 새햐얘짐 ㄹㅇ


금요일... 결심했다

이건 재수다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그전과는 달리 인강 커리를 짜기 시작했고

그 결과 시작한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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