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죽고싶은데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242457
진짜 죽고 싶고 그냥 포기하고 싶은데 죽는 건 무서우니깐 용기가 안 나서 못 하겠어요
집에 돌아오니깐 조금씩 우리집은 가난했구나라고 다시 깨닫게 되고 있어요
모르는 척 하고 그랬는데 그냥 다시 체감하게 돼요
돈이 없으니깐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 추천돼서 장학금 받으려고 계획서 적어서 선생님께 드렸더니 피드백 해서 오늘 보내주셨는데 그냥 너무 수치스러워요
그냥 모르겠다
진짜 죽고 싶다 씨발
내 치부를 들어내는 게 이렇게 수치스러운 일인 지 몰랐는데 오늘에서야 깨달았네
나보다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 많지만 정말 오늘따라 헤어나오기 힘드네요
그냥 뭔 말 하는 지 나도 모르겠는데 적어보면 괜찮아질 줄 알고 적어봐요
근데도 안 괜찮네
어떡하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충분한역량을가졌다생각햇는데 하 그냥 여러모로 뭐같네 진짜루
-
24수능 86점 맞고 3덮 언매 망해서 75점 맞고 3모 90점 맞은...
-
따로 맡길 수 있는 곳 없나여
-
회색부분이 경합지라 재밌을듯합니다
-
이거 어떻게푸나욤..
-
ㄹㅇ...
-
아직 정신을 못차림 시발 ㅋㅋ 오늘부턴 특단의 조치를
-
디게 향수돋는다 거의 10년전 기억..
-
대성vs이투스 인강 사문 생윤 할 예정
-
막차가 어떻게 11시에 끊기냐고... 12시 넘어서도 집까지는 아니어도 근처까지...
-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움직이는 저를 그린 우리 아이들
-
내신 3등급이 제일 애매해서 ㅈ같음 물론 정시 올인하는데 내신 3등급 나온 애들은...
-
림잇 임팩트 하고 기출은 언제 풀죵
-
저기다가 개인적으로 n개년치 기출 분석 할 생각인디
-
생윤 개념 한 바퀴 돌렸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나긴합니다만 현돌 기시감으로 개념도...
-
올해는 공부안했으니 노베
-
설대치대생 전 과외쌤 피셜 : 11개 아는데ㅋㅋ
-
궁굼해요
-
xx: 야 저 누나는 재작년도 작년에도 오더니 올해도 왔어!!
-
. 3
-
21:00 08시 취침, 18시 기상... 며칠간 모른 척 해왔던 피곤함의 누적이...
-
미필 군필로 각각 몇수라고 생각하시나요
-
사탐런해서 임정환쌤 커리 타면서 사문 시작하려는데 개념 완성하고 도표 들어가는 것과...
-
재수함 계산실수 실전엔 안하겠지 ㅋㅋ = 모고때 계속 계산실수하는데 실전에서...
-
다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네요 ㅎㅎ 12345678 성공...
-
단원마다 연계성이 있는 과목인가요?? 결국 한지런 하기로 결정했는데 개념 한단원...
-
초딩때 찍먹하다 ㅈ같아서 접었는데ㅋㅋㅋ
-
수능 시험장에 8
과잠입고 가볼까 기선제압으로 자신감 up
-
모교에 전화로 신청하면 되는거죠?? 모교가 좀 멀리 있어서 가서 신청하긴 좀 그래요
-
뱃살이안나온다
-
전자쪽에 가까워서 죽고싶음 나중에 부모 선택하라면 묻고따지지도않고 후자 택할 거임ㅠ
-
학교 프린트인데 대체 뭔 책인지를 모르겠음 과목은 언매인데
-
아니 걍 대놓고 어려운듯 한 80퍼쯤 먹으면 물림
-
나는 수험생이 맞는것인가
-
ㅈㄱㄴ 국수는 풀어볼건데 나머지도 ㄱㅊ?
-
평가원처럼 큰 시험은 아니고 사설 볼 때 오늘 본 거 호머식으로 하면 국어2 영어2 나오던데
-
잇올 장학 질문 0
6평 이후 7,8월 장학에 대해서 기존 재원생들은 5덮+6평 성적 반영하는 거고,...
-
몇정도?
-
국어 문학 인강 추천ㅈㅂ ㅈㅂㅈㅂ 진짜 한번만 알려줘요 2
재수생이구요 이번 3모 문학이 3개 틀ㄹ리고 독서는 한지문 날리고 좀 많이 틀렸어요...
-
본인 방금 세봤는데 저녁 한끼만 먹고 야식먹음 9~10개정도
-
아가 취침 0
졸려요
-
어제 지른 책들 9
주키마 & 익히마 스키마 모고 이니셔티브 6권 규토 라이트 n제 세트 빨리 배송 오면 좋겠다!
-
피파24
-
3모 성적 이정도 나왔습니다 수학… 절댓값 안씌우고 대입 이상한데다 해서 10점...
-
본인 포함 후폭풍을 잘 알면서도 도전하게되는
-
국어 수특 독서 두 지문 수특 문학 두 지문 언매 나기출 02 교육청 ~13 수학...
-
생지 내신 질문 0
이 두 과목은 70퍼센트 정도는 암기고 30퍼센트 정도는 추론형 문제로 머리 써서...
하아...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 지 모르겠다... 8ㅅ8
성장기의 학생은 가난이 죄도 아니고 부끄러운 것도 아님 하지만 부모가 되었을 때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 맞음
본인 열심히 살라는 뜻
초록우산, 삼성 꿈 장학재단, 국가 장학금 예비신청 중 하나 겠네요. 네 저도 님 처럼 가난합니다. 저도 3개 중에 하나 받고 있어요. 저도 가난이 너무 싫어서 초등학교 때 친구들한테 돈 많다고 구라도 쳐보고 고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 차가 다른 부모님 차들 보다 연식이 오래 되고 좋지 않아서 차에서 내렸을 때 엄청나게 부끄러웠는지..ㅎㅎ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래도 아직은 '가난'이라는 것이 작성자 님을 결정짓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가난하다고 해서 선생님이나 주변인들이 작성자님을 이상하게 바라보면 그건 그 사람들이 잘 못 된 거 입니다. 언제든지 벗어날 수 있어요. 문재인, 노무현 때문에 올라 갈 수 있는 사다리는 점점 없어졌지만(기승전 정치얘기 ㅈㅅ) 복지 정책은 그만큼 늘었고, 저쪽 북한 애들처럼 쌀겨 경단 같은 제대로 된 밥도 못 먹으면서 공부하는 것도 아닙니다. 꼭 악착같이 살아서 가난한 사람들도 할 수 있다는 전례를 보여주세요. 그것이 우리와 같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