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ys [1051007] · MS 2021 · 쪽지

2021-04-16 14:12:47
조회수 690

삼반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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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재수 끝나고 정시 정보 얻으러 찾아다니다가 처음 오르비를 알게 된 학생입니다. 생각이 많아 고민고민하다가 처음 글써봅니다. 글이 긴 점과 두서없이 막 쓴 점 죄송합니다ㅜㅠㅠ

저는 작년에 강대에서 재수해서 

국82 수96 영1 생윤50 사문50 아랍어45 (등급:211111) 받고 이번에 정시로 이대에 입학했습니다. 원래국어를 못하는편이긴한데 이번에 국어 표점이 높다보니 생각보다 국어에서 입은 타격이 컸네요..

재수를 하고나면 다시는 수능보고싶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미련이 남더라고요.. 삼반수를 하고싶은 마음이 2월초반부터 계속해서 들었지만 학교를 다니다보면 동기들도 사귀고 학교에 정을붙이면 이런 생각이 안 들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근데 올해도 코로나 때문에 계속 비대면이다보니 동기사귈일도없고 학교에 잘 정을 못붙이겠습니다..

이번에 연대 예비받고(사실은 평소같으면 못받았을 너무 앞 번호의 예비를 예상치도 못하게 받긴했습니다)워낙 소수과여서 하나도 안돌고 결국 떨어졌는데 계속 미련이남네요..다시 도전해보고싶지만 도전해서 100%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계속 나이만 많아진다는 생각때문에 선뜻 도전하기 망설여집니다. 비용부담도 있어서 혹시나 하게되면 이미 재수때도 비용이 많이 깨졌기 때문에 부모님 부담 덜어드리고자 현재 알바로 비용은 모으는 중입니다.

솔직히 재수까지 했으면 저에게도 충분한 기회는 주어졌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마음 속으로는 계속 미련이남네요. 부모님은 그냥 입시 이제 그만하고 빨리 졸업해서 취업하라고 하시는데 그게 현실적으로는 맞는 것 같은데..이렇게 학교에 정도 없이 4년동안 다닐 바에 정말 마지막으로 한번도전해보는게 맞을지 모르겠어서 조언 구합니다. 그리고 제 성적에 다시 도전한다고 가능할지도 모르겠어서, 그저 제 욕심일 뿐인지 싶어서..글씁니다..생각이 많아 두서없이 글쓴 점 죄송합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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