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들은 화학을 잘해 [977360] · MS 2020 · 쪽지

2021-04-13 23: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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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능 수학 가형 20번의 4가지 풀이. 믿지네 분석 노트 쥐어짰으니 더 바라진 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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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음.....오늘 매우 기분 나쁜 소식을 들었다. 내가 가장 싫어했던 학교 동창이 알고 보니 수시로 서울대 치대를 갔다고 한다. 이건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지. 이번 6월 9월 수능 빡공해서 이겨야겠다. 물론 치대를 쓸 일은 없겠지만.(치대 무시가 아니라 관심이 없어서)


오늘은 2021학년도 수능 수학 가형 20번의 4가지 풀이다. 하나는 1월에 친구 풀이 보고 베껴 왔고 ㅋㅋㅋ. 풀이 보시기 전에 심심한 사과의 말을 올리자면, 하도 풀이 방식이 많아서 다 소개하려다 보니 좀 빠르게 풀이를 쓰느라 검토를 못해서 풀이 과정 중에 잔계산 오류가 있을지도 모른다. 다음에 제대로 보고 다시 올릴 수도 있겠으나, 하여튼 오늘은 그냥 풀이의 방향이 '아아, 이렇겠거니...'하고 참고만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꼬옥 풀이 다운받고 먼저 풀어 보시길 강추 ㅎㅎ. 팔로우도 눌러주셔요. 나도 500 달아봐야지.^^


작수에서 30번이나 28번과 함께 미적분 삼각 편대였던 문제다. 그 3문제 중에서도 단순 난이도로는 가장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 일부러 객관식에 낸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 다루려 할 건 아니었는데(딴 문제랑 다음에 엮어서 다시 다룰 예정) 어제 글 댓에 한 분이 ' 20번 풀이 한 번 써 보거라 믿지야' 하시길래 오늘 써서 올린다.


본인은 현장에서 B-2 방식으로 풀었다. 그냥 매우 평면적으로. 부분적분 때리고, 대칭성으로 그래프 옮기고, 이후 계산 약간. 내 풀이들을 다 모아서 봐도 현장 풀이가 가장 짧고 단순한 모양새다. 물론 ㅆㅅㅌㅊ 수학황들 중에서는 역함수 그리고 짜잔!했더니 푸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그게 아니면 함수 대칭성으로 약간 밀어주니까 다 사라지네요!하시는 분들도. 그 풀이가 제일 예쁘긴 하다마는.....그것도 현장에서 풀었다니!!!(대단하십니다)  그러했던 황 중 하나가 전에 내가 말했던 그 돈 안 갚는다는 친구다. '그 학원'에서 제 친구 발견하신 분? ㅋㅋㅋㅋ 제보 부탁해용~


하지만 일반 수험생이 기하적으로 역함수를 아름답게 해석한다는 게, 그것도 현장에서 제대로 먹히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신께서 그날 운을 맥시멈으로 풀어주시지 않는 한 평소의 풀이 습관대로 들이대게 되어 있다. 하지만 연습량이 충분하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풀 수 있을 테니 화려한 풀이에 경도되지는 말자. 나머지 풀이들은 본인도 사후적으로 떠올린 풀이지, 절대 현장에서 저런 식으로 검토하고 앉아 있지는 않았다. 한 가지 풀이를 만 번! 연습하시면 다아 풀린다. 나도 그런 사람인 편이었거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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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풀이 방향이 있다 하시는 분들은 댓에 잠시 달아주신다면 제가 보고 공부하겠습니다. 하지만 어림도 없지 ㅋㅋㅋ 공부하는 믿지를 위해 풀이 댓글 친절하게 달아주는 닉들은 수험생이었던 적이 없다고 ㅋㅋㅋㅋ.


냥의를 가야 할 이유가 더 생겼네요 휴우... 그 X이 서울대 치대 다니는 걸 제가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죠. 제가 치대 갈 일은 정 말 로 없겠으나 제가 그걸 그냥 보고 있는 건 배가 아프지 않겠습니까. 무조건 싸대기 씨게 때리고 와야지. 수능 성적표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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