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병신허수의 4월 더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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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수 영 한 물1 화2 순서)
(국어는 화작, 수학은 미적)
3월 더프: 88 / 77 / 92 / 41 / 0 / 0
4월 더프: 49 / 80 / 98 / 43 / 25 / 40
1. 국어: 49점 (내 행복회로 속에서는 95점...)
나에게 딱 1분치의 실력만 더 있었다면 화작에서 2개 틀려 95점을 받았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시간 조절 능력 ㅆㅎㅌㅊ인 이 허수는 다 풀고 마킹하다가 종이 치는 바람에 점수를 반토막을 냈다. 병신.
뭐 어쩌겠나... 시간 조절도 실력의 범주 내다. 일단 풀긴 했다는 점에서 지난번보다 발전했다고 생각은 한다.
현재로서는 문제를 푸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 것 같다. 국어를 풀면서 시간이 충분히 남은 적이 거의 없었다. 매번 아슬아슬하게만 끝내다가는 오늘 꼴 날 게 뻔하니 앞으로도 더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 EBS 연계(무사와 악사)가 보였다. 고전산문도 연계라던데 수특을 아직 다 푼 게 아니라 그건 잘 모르겠다.
+ 평가원이고 교육청이고 이감이고 대성이고 왜 이렇게들 저항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그만 좀 내...
+ 가능세계가 나와서 나름 반가웠다. 강민철이 독서 수업 중 요즘 평가원에서 내는 지문들이 학생들이 예전 기출을 이미 다 한 번은 풀어봤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 비록 이게 평가원 시험은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이번에 나온 지문도 가능세계의 개념을 몰라도 문제를 풀 수는 있지만 알면 더 쉽고 편안하게 풀 수 있었다고 본다. 물론 허수 생각이니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고...
+ 그래도 다른 건 다 맞혔는데 화작에서만 두 개 나갔다. 다시 보니 틀린 것도 정말 병신 같은 문제들이지만 전체적으로 개인적인 실제 체감 난이도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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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학: 80점
15 21 22 29 30 총 5문제를 틀렸다. 정확하게 허수 국룰 번호들만 주루룩 틀렸다. 21은 풀고도 틀렸고 나머지는 시간이 없어서 풀지를 못했다.
그래도 지난번과 달리 이상한 중간 문제들을 벅벅 틀려서 홀수 점수를 만들지는 않았다. 앞자리 8의 마지노선이라도 유지했다는 점에서 지난번보다는 발전했다고 생각은 한다. (근데 생각해보니 지난번보다 겨우 3점 올랐다. 진짜 병신이네)
시간 단축 연습이 매우 매우 매우 필요해 보인다. 이상한 데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야 저 문제들에 비벼보니 말이다. 아예 못 풀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는데 조금 있다가 다시 풀어봐야겠다.
킬러가 공통에서 22번, 선택에서 30번으로 총 2개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밑바닥 허수들만 죽어나는 구조가 되었다. 시간은 더욱 모자랄 뿐... 중간 문제들도 단순히 맞히기만 해서 될 게 아니라 빠르게 풀 수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지금의 나는 그 능력도 심히 부족한 것 같다.
+ 이번 시험은 왠지 머성이 3월 학평을 보고 열심히 만든 것 같다. 특히 도형 비중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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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어: 98점
리앤로 첫 몇 강을 듣고 나니 빈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근데 31번 틀림...
띵학 커리만 잘 타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일단 믿고 있다. 격주간지에 단어도 있다 하니 어휘력 증진은 그걸 통해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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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국사: 43점
한국사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 그냥 한 명의 나무꾼이 되어 두두두 찍는 게 전부다. 잘 보든 못 보든 나는 내 점수의 이유를 모른다. 여름부터 이다지 버스 타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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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물리 I: 25점
뒷부분 개념 까먹어서 틀리고 계산하다가 사고가 뒤섞여 정지하고 시간은 부족하고... 해서 딱 나다운 점수를 맞았다. 앞으로 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건
1) 개념을 확실하게 다져놓는다. 특히 빛과 물질의 이중성 쪽...
2) 기출을 계속 풀긴 하는데 앞으로는 시간을 재면서 풀어본다. 다만 역학은 시간 안 재고 꼼꼼하게. 아직(도) 그럴 실력이 아니다...
3) 얘도 원업북스에서 기출 사서 시간 재고 푼다.
이 정도다.
3월 학평 생각하고 펼쳤다가 어질어질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는 알 길이 없으니 부단히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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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화학 II: 40점
많이 발전했다! 어나더 클래스가 ㄹㅇ 5점쯤 올려준 것 같다. 하면 된다고 믿고 부단히 노력해보자!
40점으로 무슨 대학을 가겠냐고 실수들은 비웃을지도 모르지만 허수한테는 정말로 큰 발전이다. 아무튼 하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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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총평
허수들 죽이려고 작정한 것 같다. 전과목이 불지옥이었다. 평가원도 원래 이 정도로 내는 거야...?
아무튼 부단히 노력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발전이 아주 없었던 건 아니니 꾸준히 실력을 쌓아보자....
+ 엄마를 잘 설득하면 재종에 끌려가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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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화2를 한 시점에서 이미 허수가 아님
수고하셨어요
국어공부시간80퍼 ㄱㄱ
급한 불이 4개라서 국어만 꼴박 못함 ㅅㅂ..
혹시 작수 국 영 몇점이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현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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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이네요...도움되셨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셔서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