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욱히의 돌솥불고기비빔밥 [951161] · MS 2020 · 쪽지

2021-04-04 19:53:11
조회수 1,176

문과는 진짜 미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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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공대 다니는 중인데 적성 진짜 너무 안 맞아

공대 취업 잘 되니까 그냥 버텨라 할 수도 있고 교수님도 학점 3.7만 넘으면 취업 잘 된다고 하시기는 하는데 그냥 그런 거 다 모르겠고 내가 너무 힘들어

솔직히 고딩 때 뭣도 모르고 그냥 이과 간거라 딱히 이쪽에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수능 화학, 지학 봤는데 대학 오니까 물리가 계속 발목 잡고 학과도 중요하지만 내가 얼만큼 하느냐도 중요한데 내가 봤을 때 난 그냥 경쟁력이 없는 거 같아

그냥 진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올해 문과로 수능 볼까 하는데 문과는 진짜 서울대 가도 비전 없어? 우리 아빠 대기업 다니시는데 아빠는 문과로 전향하는 건 진짜 결사반대 하시거든. 이런 취업난에 문과가 설 자리 있을 거 같냐고. 엄마는 내가 적성이 안 맞는 걸 알기도 하고 내가 어릴 땐 말도 곧잘 하고 글도 좀 괜찮게 썼거든 그래서 그런지 내가 봤을 때 넌 문과쪽 적성이 더 잘 맞는 거 같고 사람은 어떻게든 먹고는 사니까 걍 니 알아서 하라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아무튼 글이 너무 길었네. 주변에 이런 고민 상담할 사람이 없어서 그러니 문과대학 재학 중이신 분들 사람 한명 살린다 생각하고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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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석 · 1054620 · 04/04 19:59 · MS 2021

    없어

  • 이재석 · 1054620 · 04/04 20:00 · MS 2021

    문과가 할 수 있는 모든 직업은 이과 또한 할 수 있음

  • 냠냠냠냠쩝쩝 · 964239 · 04/05 01:27 · MS 2020

    ?

  • 설물천내거야 · 979579 · 04/05 07:20 · MS 2020

    방인혁샘 물리학과인가 나오고 증권사 일했다는데

  • 내우주는전부너야 · 932382 · 04/04 20:37 · MS 2019

    재학중인 공대에서 3.7 넘기보다 이과랑 수학 같이보는 현 교육과정에서 문과로 서울대가기가 더 쉬울 것 같은지 비교해보시면 될듯

  • MAGA · 1030589 · 04/04 20:48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탈옥실패한죄수생 · 833918 · 04/04 21:32 · MS 2018

    회계쪽이 그나마 나은 걸로 알고 있는데 cpa라는 벽이 있으니....

  • raylee · 1053087 · 04/04 21:53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와구와꾸 · 997035 · 04/05 00:03 · MS 2020

    그나마 변호사 회계사가 낫다고 하지만 이마저도 고졸9급한테 종합적으로 밀립니다. 사시패스하고 cpa합격해서 성공하던 시대는 지난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요즘 청년 실업이 극심하니까 계륵도 뭔가 있어보이는 거에요.

  • 와구와꾸 · 997035 · 04/05 00:09 · MS 2020 (수정됨)

    요즘 취업시장 보면 문과기준 15년전 삼현슼=10년전 롯동금=5년전 효웅코사일=현재 중소기업입니다. 10년 전부터 cpa도 회사원이랑 다를바없다 cpa망했다 왜하냐 했는데 지금 중소보다 나으니까 반짝뜨는거에요. 그냥 문과든 이과든 공부코인 떡락한지 오래입니다. 지금 시대에 공부하면 어느정도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입하는건 그냥 사기에요.

  • 와구와꾸 · 997035 · 04/05 00:10 · MS 2020 (수정됨)

    이러면 태클 걸까봐 그러는데 변호사 회계사 충분히 좋으니까 뜻이 있으면 하는 것도 좋습니다. 믿든 안 믿든 제가 연고 경영출신 20대 후반으로서 말씀드립니다.

  • 황욱히의 돌솥불고기비빔밥 · 951161 · 04/05 14:07 · MS 2020

    답변 감사합니다 제 주변에 졸업하신 분이 없어서 이런 말씀도 많은 도움이 되네요

  • 연세컴공19 · 811069 · 04/05 11:34 · MS 2018

    공대말고 의치한쪽은 생각해보셨나요?

  • 황욱히의 돌솥불고기비빔밥 · 951161 · 04/05 14:07 · MS 2020

    의대는 아니더라도 약대, 치대는 좋죠 근데 이과 입시 너무 헬이라 다시 할 엄두가 안 나네요..

  • 연세컴공19 · 811069 · 04/05 14:07 · MS 2018

    수학의 난이도가 조금은 내려가서 올해는 해볼만할것같은데 올해는 문과라고 쉬운 수학을 보는게 아니거든요

  • 모의고사황의수능은 · 586501 · 04/06 12:05 · MS 2015

    금융권, 금융공기업, 공기업, 5급, 고시급 전문직(변변회) 중 하나 돼서 잘 할 자신 있으시면 ㄱㄱㄱ 문과 전문직은 하방이 뚫려버려서 난리가 난 건데, 실력과 어느 정도의 운이 따라주면 상방은 아직 열려있습니다. 최상위권 상경계 가면 여전히 이과 상위권을 상회하는 아웃풋이 '가능'은 함.
    현재 상경계 말고 인문사회계는 자기 전공만 공부해서 성공할 생각을 하면 흑우입니다. 전문성이랄 게 생기기까지 적어도 10년 이상 빡공해야 하는 데다 학계 파이 자체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음. 10년 후에는 신규 임용이 있기는 할 지 불투명한 지경. 게다가 정치 성향에 따라 왕따가 되는 문제까지.. 앞날에 아무 걱정이 없는 씹금수저가 아닌 이상, 결국 경영/통계/컴공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됨.

  • 삼반수생 만드라고라 · 863668 · 04/07 12:56 · MS 2018

    통계학과는 어떰????

  • 삼반수생 만드라고라 · 863668 · 04/07 12:57 · MS 2018

    경영/통계/컴공 <<< 3개중 하나

  • 삼반수생 만드라고라 · 863668 · 04/07 12:58 · MS 2018

    전 컴공 다니거든요..

  • 모의고사황의수능은 · 586501 · 04/09 08:53 · MS 2015

    통계학과는 거의 모든 응용학문과 산업에서 필요로 하기 때문에 탑티어죠. 통계학 단일도 강력하지만 다른 분야랑 합쳐서 공부했을 때 시너지가 큼. 근데 컴공이시면 특별한 이유 없으면 CS 공부에 집중해서 개발자로서 경쟁력을 키우는 게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네요ㅋㅋ 컴공은 워낙 떡상중이고 앞으로도 수십년 갈 예정이라~

  • 삼반수생 만드라고라 · 863668 · 04/09 11:25 · MS 2018

    아 컴공 다니는데 저ㅠ 인설이 너무 하고 싶어서 반수하는 중이라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