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식힐 사람 들어오셈 ㅋㅋ(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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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학생들이 수식은 적은데 어떤 식을 쓸지 많이 망설여서 현장에서 굉장히 곤란해했던 180919 물리1 문제입니다. 여러 가지 풀이가 있는데, 아마 제가 평소에 푸는 방식이 제일 계산 자체는 적게 하는 듯해서 들고 왔습니다.
해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문제 원본이 아닌 문제에서 제시한 기본적인 힘 표시는 다 한 상태로 진행하겠습니다. 사실 식 쓰고 그림으로 표현하면 2줄이면 끝나는데, 처음 보는 사람도 있다는 전제 하에 단계를 나눠 써보겠습니다.
1. 물체 A의 질량을 m이라 할 시, 힘의 비율로 인해 물체 B의 질량은 2m임을 알 수 있다.
2. (나)에서, (알짜힘)×(변위)는 운동에너지 변화량이므로 물체 A의 운동에너지는 T×(3s)만큼 변화했다.
3. 물체 B,C의 덩어리를 볼 때, 알짜힘이 우측으로 T이고 물체 A와 가속도 비가 3:1이므로 C의 질량이 m임을 알 수 있다.
4. 물체 B에서 보면, 물체 B의 위치에너지는 (2T)×s만큼 증가했다.(이게 왜 (2T)×s인지는 물체 B가 빗면에서 2T만큼 받는 힘이 순수 중력에 의한 힘이라고 생각하면 알 수 있다.)
5. 물체 B,C의 덩어리에서, (알짜힘)×(변위)는 운동에너지 변화량이므로 전체 덩어리는 T×s만큼 운동에너지가 증가했고, 물체 B,C의 질량 비가 2:1이므로 물체 B의 운동에너지는 2/3×T×s만큼 증가했다.
6. 물체 B 입장에서는, 위치에너지가 2Ts만큼 증가했고, 운동에너지는 2/3×Ts만큼 증가했으므로 물체 B의 역학적 에너지는 8/3×Ts만큼 증가했다.
7. 물체 B와 물체 C는 연결되어 있으므로 (물체 B의 역학적에너지 증가량)=(물체 C의 역학적에너지 감소량)이므로
E(C)=8/3×Ts이다.
따라서 E(C)/E(A)=8/9임을 알 수 있다.
물리는 힘의 관계를 얼마나 잘 이해했느냐에 따라 킬러 문제도 단순 산수 문제 이상으로 계산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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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글씨를 왜 이리 잘 쓰시는 건지..
독서실에서 시간 충분히 두고 풀었을때도 뭐 이딴문제가 다 있냐 하면서 진짜 오래걸리고 힘겹게 힘겹게 풀었는데 이걸 현장에서 시간 압박을 받으면서 만나면 절대 못풀것 같아요..
ㄷㄷ 저세상고인물
물리"량"을 구한다기보다는
그걸 감싸고있는 물리량의관계로푸셨네요
그게 더 확장성이 넓은 풀이라서요. '힘의 관계'를 정성적으로 이해하는 게 물1 출제의도이기도 하고요.
오 물리...
그게 뭐죠?
한 4달전에 의절한거 같은데..
제가 풀었던 방법이랑 같네요 ㅎㅎ
제발 수능에 이런 난이도정도만 나와도 좋은데ㅠㅠ
물리황머쨔요
풀수있는것과 별개로 물리라고하니깐 공부하기싫어짐
18이면 현장에서 푼건데 저런 문제가 있었다는게 기억도 안나네요
심심해서 옛날에 적은 오답노트 보니까
장력비를 통해 A와 B의 질량비를 구할 수 있고 가속도비를 한번 더 쓰면 C의 질량도 알 수 있다
그 다음은 뭐 운동 에너지 증가량은 합력이 한 일, 역학적 에너지 증가량은 외력이 한 일로 풀면 됨
라 적혀있는데 뭔말인지 이제 이해를 못하겠네 ㅠ
참 이쁘게 잘냈다 문제
7번에 B의 역학적에너지 증가량 = C의 역학적 에너지 감소량 아닌가용
아 그러네요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