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성애자 [1053050] · MS 2021 · 쪽지

2021-03-30 21:31:01
조회수 1,282

반에 친구 두명밖에 없는데 손절할까(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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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반이고, 애가 종합적으로 좀...별로임

친구 이야기를 인터넷에 싸지르는 나도 인성이 덜 된 건 아는데,그냥 그건 어느정도 넘어가줬으면 좋겠어용 옵비언들...


썰 몇개만 풀면, 

1. 드립을 드립으로 못 받음. 예를 들어 sns에서 내가 쓴 댓글을 걔가 보고 웃기다고 하면, '남의 댓글 왜 훔쳐봄 ㅜㅜ' 라고 내가 말을 하는데, "그냥 보다 뜬건데요;; 너가 단 댓글이 내 피드에 뜬거;; 왜 봐도 ㅈㄹ임??" 라는 반응을 함. 좀 띠용했음


2. 내가 전에 올리기도 한 '미확기 다 풀어서 전체 4개틀린 입시 떠난 누나'

이야기를 스토리에 올렸었음. 그 스토리 보고 "앞에서 문제 풀어보게 시키고 싶네. ㄹㅇ 수학 구경하는거 ㅋㅋㅋㅋㅋ 은근 재밌음." 라는 반응을 함.


3. 내가 길 잃었다고 여기에 글 올린 내용을 스토리에도 올렸는데, 모르는 사람들 있을까봐 말하자면 내용은 '어쩌다 마음 가는 곳으로 걷다가 산을 타고 옆옆학교 내부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임. 암튼 그걸 지도에서 내 행동반경을 선으로 그림. 그걸 또 캡처해서 나한테 보여줌. 


4. 갑자기 유튜브에서 뜨는 공부자극영상같은거, 4등급에서 1등급 갔습니다 하는 신화를 보여줌. 지 재수할때 보여달라, 너도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뇌절을 쳐가면서까지 함. 걱정의 수위를 넘어 '넌 ㅈ밥이다' 라는 게 걔 머리에 각인되어있는 거 같음.


5. 드립을 뇌절의 뇌절까지 침

일주일 전에 친 드립을 끝으로 연락을 안 했는데, 일주일 뒤에 디엠으로 갑자기 그 내용을 반복함

그거 학교에서도 이미 몇번 이야기한건데...ㅋㅋ


6. 정이 탈탈 털리게 된 계기는 점심시간에 내가 귀마개까지 끼고 영어주간지 풀던 중이었는데, 딱 걔만 너무 시끄럽길래 "OOO 조용히 좀 해" 라고 했더니, 딱 개무시하듯이 "넌 잠이나 자세요 ㅂ신아" 라는 소리 먹음. 얼타서 그다음 시끄러워도 아무 말 안함


전반적으로 좀 쎄한 짓을 하거나, 과몰입, 뇌절이 심한친구임

나쁜 애는 아닌데, 내가 느끼기에 '이 ㅅㄲ 뭐지' 라는 생각이 자주 들음.

제목에서 언급했듯 나 친구 없는데 ㅋㅋ

 손절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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