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중 성추행 당했다"...경찰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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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이 수술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폭로한 YTN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당국도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YTN이 단독 입수한 수술실 성추행 녹취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녹취:성형수술 과정 대화 녹음]
"완전 제모 한거죠? 레이저 한 것 같은데?"
"아, 남자친구 없을거야."
5시간 분량의 녹취에는 성추행과 성희롱을 의심할 만한 발언들이 가득했습니다.
피해 여성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함에 따라 경찰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수술 당시 상황을 증명해 줄 CCTV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의사 대화]
"CCTV 보여 달라는 거 아니야?"
"없다 그러면 안 돼요?"
"고장 났다. 그날 밤에..."
녹취 등에 대한 법률 검토를 거친 뒤 병원 원장과 간호사 등 피고소인 10여 명을 직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술 중 의료진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커지자 대한의사협회도 본격적인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의사협회는 해당 병원 의료진의 비윤리적인 행위가 인정된다면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송형곤,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당혹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협회는 중앙윤리위원회 소집 등과 같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고 그것에 따라서 회원 권리 정자 등의 합당한 제재를 내릴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도 이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녹취:이창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수사 결과 성추행 관련 혐의가 인정이 되면 의료법 상으로 비도덕적인 진료 행위로 봐서 면허 정지 등의 처분을 할 예정입니다."
병원에서 벌어진 성추행 의혹이 경찰 수사와 보건당국 진상 파악을 통해 근절될 수 있을 지 국민적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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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새끼들 ;
근데 가슴 수술을 하는데 왜 팬티는 내려서 감상평까지 나누는지....
6시간 이상의 장기적인 수술의 경우 잠시 대소변 처리를 위해 환자의 아랫도리를 노출하기도 합니다.
다만, 그걸 두고 감상평을 나누었다는건....정말 정신제대로 맛간 의사가 아닌 이상 할 짓이 못되지요.
그냥 쓰레기네요. 감방가면 좋겠네요.
저런 의사, 의대생 상당히 많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저런일이 있군요 ㄷㄷ
그런데 녹음한건 정말 천재다ㅋㅋ
대한민국 최고의 입결을 자랑하는데 그만큼 정신적으로 성숙한 분들만이 갔으면 좋겠네요..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현 입시 체제론 아무래도 의과대학의 인성 교육에 기대를 걸어야 하지 싶기도 해요.
다 큰 사람 인성 교육을 한다고 좋은 사람된다면 재범 따위는 일어나지도 않죠. 애초 성격검사를 한 후 의대생을 뽑는게 좋을 듯.
인성 검사겠죠. -_-; 재범 부분은 공감하지 않지만 장기적으론 입시 체제에 손을 봐야 함은 같은 생각이네요.
인성 검사는 효력이 없어요. 무엇을 척도로 인성을 검사하는지도 애매하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좋은 인성으로 포장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성격 검사를 이용하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문제가 되는 성향의 사람들을 적절히 배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 인권과 관련되어 문제가 되겠지만 그것은 다른 문제로 치부해야겠죠.
-ㅁ- 그럼 님이 생각하는 의사가 되는 데에 있어 가장 적합한 성격이란 어떤 성격이라 생각하세요? 이런 논리는 전혀 납득이 되질 않아서;; 예시라도 좀..-_-;
딱히 어려울 것은 없어요. 전수 단위의 현재 의사들의 성격을 검사한 후 이것과 의료 사고를 일으킨 의사들의 자료를 찾아 그 상관성을 바탕으로 자질을 평가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성격 검사를 통해 범죄자들이나 성격장애를 가지는 사람들의 성격 패턴을 분석한 후 그것과 성격 검사 자료를 비교하여 예측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예측할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단지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지만요. 뭐 미래에는(사실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구글 같은 곳에서 실현 가능한 것이지만) 전수 단위의 분석 가능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잠재적 범죄자를 찾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개인의 지적 능력과 인성은 비례하지 않는다.
지능이 특정 수준을 넘어서면 인성과 지능은 반비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와.. 진짜 충격이다 이건..
여성분도 대단하네요
. 어떻게 그런소리할줄알고 녹음을하시다니 ㅎㄷㄷ
ㅋㅋㅋ답이없다
의사자격 박탈했으면 좋겠다.... ㅡ..ㅡㅗ
수면 내시경 한다고 마취 시킨 환자를 강간해도 취소안되는게 의사 면허...
몇 년 전 통영에서 처음으로 이런 사건 터뜨렸던 내과 의사가 이제 출소해서 강원도에서 개원한다고 하네요.. 이건 아니잖아..
근데 이 여자분도 좀 이상한 게 마치 표적수사라도 들어간 듯. 수술 전에도 좀 성질을 부렸으니 의료진이 저런 얘길 했을테고, 의료진을 불신해서 녹취까지 할 정도면 애당초 왜 저기서 수술을 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