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맴이 [1040754]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1-03-25 23: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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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모 친 고삼인데 눈물나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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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국어2~3 수학 4 영어2~3정도 나왔었고

12월달부터 나름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요 방학땐 평균적으로 하루에 10시간씩 매일 꾸준히 했고 개학 하고도 학교에서도 점심먹는 시간 제외하고는 항상 틈틈이 공부하면서 8~9시간씩 저녁도 안먹어가면서 공부했어요

누군가에겐 별것아닌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저는 제 나름 네달동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해서 집에서 시간 재고 풀어 봤을땐 국어는 거의 항상 1등급이 나왔고 

영어는 항상 시간이 초과돼서 80점 초반이 나오다가 점점 시간 안에 풀 수 있게 되고 점수도 80점 후반, 운 좋으면 90점대 초반까지는 올랐어요

수학은 원래 못하기도 하고 과외만 믿고 열심히 했는데 솔직히 별 도움이 안됐어요 그래서 얼마전부터 과외 끊고 인강 듣기 시작했구요 3~4등급 정도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삼모 목표를 국수영 132로 잡고 공부했고, 그 결과가 343이에요


국어는 시간이 모자라서 비문학을 거의 찍다시피 풀었고 77점

수학은 62점 

영어는.. 변명하자면 중간에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식은땀 날때까지 참다가 결국 갔다 왔는데.. 멘탈이 너무 터져서 지문이 안읽히더라고요 결국 푸는둥 마는둥 대충 찍어서 내고 71점 


4개월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작년 11모 보다도 못한 등급이더라구요

집 오는 길부터 시작해서 집에 와서까지 한시간 넘게 울었어요


지금까지 했던것보다 더 열심히 공부할수는 있어요

그런데 열심히 한다고 해서 과연 성적이 오르고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목표는 인서울이고요..


내일부터 다시 

지금까지 했던것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면 인서울 할 수 있을만한 성적 만들 수 있을까요

정말 열심히 할 자신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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