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정신과 후기라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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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신과에는 생각보다 멀쩡해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나이드신분들도 괘 있다.
2. 처음에는 재수 시작하고 재수한다는 생각에 너무 우울하고 기본적인 글도 아에 안읽히고 끊임없는 망상과 글을 2줄이상 읽으면 그냥 필름끊기듯이 잠들어버려서 알아보니까 성인adhd가 의심되어 정신과라는 곳을 처음 갔는데 병원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엄청 편안한 음악과 분위기 습도?등이 맞춰져있어서 들어가자마자 편안함을 느꼈다. 그리고 여러가지 검사를 했는데 adhd는 의심단계 우울증도 의심단계 판정을 받아서 20만원을 들이고 종합검사를 받기로했다. 그리고 종합검사를 받기전에 개인 가정사나 기타등등을 물어본 뒤 종합적으로 결론을 받았는데 우울증 증세가 조금 있긴한데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서 약물보단 자연치료가 더 좋을거라고 하셨고 집중력평가에서는 약물치료 판정을 받아서 현재까지 약물치료를 하고있는 상태인데 처음에는 1분도 집중을 못하다가 약먹은뒤에는 이제 공부시간이 11시간정도 꾸준히 나와서 약물의 효과를 느끼고 진작에 갈껄이라고 후회를 했다. 그리고 최근에 갑자기 우울감이 심해져서 가족과의 불화 이후 계속 극단적인생각이 절제가 안되길래 그것 관련해서 상담도 받았는데 너무 따뜻하게 해결책을 잘 제시해주셔서 현재 우울감은 어느정도 사라진 상태이다.
3.현재는 목요일빼고 아침5시30분에 일어나서 인강민철을 2지문씩 풀고 6시에 헬스장에 가서 8시부터 쭉 공부하는 패턴을 유지한지 한달정도 되었고 2주에 한번씩 산에 가는것도 정신건강에 좋은거같다. 역시 건강한 생체리듬을 갖는게 제일 좋은 치료방법인거같다.
4.만약 나처럼 집중이 너무 안되거나 우울감이 몇일이 지나도 가시지않는경우, 그리고 계속 공허하거나 아무 감정도 안드는 소시오패스가 된거같은 기분을 느낀다면 정신과에 한번 상담받는걸 추천한다. 나도 처음에 정신과를 다닌다고 가족한테 말했을때 그냥 자연치료하면 안되는거냐고 너가 너무 마음이 약한거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건 정신과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니 무시하고 정신과는 진짜 좋은곳인거같다. 다들 힘들면 눈치보지말고 정신과에 다녀보는걸 추천하고싶다.
5.다들 코로나땜에 힘들텐데 나처럼 가정사와 개인사가 스펙타클한경우(왕따,가정사가 좀 힘든 경우,친구문제로 많이 데인경우등등)이러한 걸로 마음에 병이 생겼다면 조기에 치료하고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당.
6.결국에 나를 구원할수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걸 명심하구!
기타)요새 헬창된거같다. 운동도 너무 중독성이 심해.. 절제해야지.. 오늘 좀 많이 졸았으니까 내일은 더 열심히 살아야지.
아 그리고 정신과 상담부터 모두 정밀검사빼고 건강보험처리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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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극복해나갑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