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날 · 964616 · 21/03/03 23:30 · MS 2020

    이원준 선생님 강의듣고 3~4등급에서 21학년도 수능 1등급 백분위 99까지 올렸습니다.

    가장 좋은 스키마 체화 방법은
    이미 봤던 기출 지문을 오직 머리로만 독해하는 훈련을 했던 거예요.

    또한 실제 '스키마'라는 것은 이원준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보다 더 넓은 의미로 받아들이는 게 좋아요.

    예를 들면 뉴런의 구조를 알고 있다면 그것은 뉴런의 구조에 대한 스키마가 되는 거죠.
    스키마를 다른 말로는 표상이라고도 하구요.

    그래서 실제 국어 시험을 보면서는 꾸준히 표상, 스키마 등을 머리 속에 그려나가야 되는 거죠. 이러한 표상을 잘 그리기 위해서는 평소에 다양한 표상들(도표, 그림, 구조도 등)을 접하는 것이 좋아요. 독서량이 늘어나면 자동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키마도 늘어나게 되는 거죠.

    다만 수험생이 독서를 많이 할 수는 없으므로 독서 제재로 자주 등장하는 경제, 법, 과학, 기술 제재의 독서를 집중적으로 하면 그 분야에서 자주 쓰이는 표상, 스키마들을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독서를 단순히 배경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닌, 생각하는 틀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달까요? 그래서 이원준 선생님이 추천해준 도서 등도 읽는 것을 추천해요.

    정리하자면
    1. 익숙한 지문을 다시 읽어보면서 오로지 머리 속으로만 정리해보기. (이후에는 실전 모의고사에서도 최대한 필기 줄여보면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정보량 체크 후 실전에서 필기의 기준 세우기)

    2. 평소에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표상들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사고의 틀로써 학습해두기.
    독서를 통해서 이러한 표상, 스키마를 얻는 것을 추천함.

  • 꼼지락02 · 1061385 · 21/05/06 12:38 · MS 2021

    혹시 체화하시는 데에 얼마나 걸리셨어요??

  • 그 날 · 964616 · 21/05/06 15:48 · MS 2020

    저는 4,5 개월 걸렸어요!
    근데 점진적으로 체화가 됐다기보다는
    머리만으로 모든 정보를 처리하는 시도를 한 순간부터 급격하게 실력이 오르고 성적도 올랐어요. 그 시간은 1달 남짓 걸린 거 같아요.
    그 전까지 손이 바쁘던 3,4 개월은 체화의 정도가 100중에서 10,20 정도밖에 안 된 느낌이었어요

  • 꼼지락02 · 1061385 · 21/05/06 20:44 · MS 2021

    감사합니다~ 문학도 원준T 커리 따라가셨나요??

  • 곰은이재명을찢어 · 1015954 · 21/12/22 19:01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리니00 · 1044430 · 02/23 01:33 · MS 2021

    궁금한 점 있는데 쪽지드려도 될까요

  • 그 날 · 964616 · 21/05/06 21:24 · MS 2020

    제 때는 원준 쌤 커리에 문학이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껄껄... 그런 시절이 있었죠.
    근데 저는 독서가 완성되니 문학 지문, 보기 독해, 선지 판단도 쉽게 돼서 따로 문학 강의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느껴서 독서만 인강을 들었어요!

    만약 불안하시다면 원준t 문학 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 꼼지락02 · 1061385 · 21/05/07 16:14 · MS 2021 (수정됨)

    친절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