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빗 [1050201]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1-02-28 22: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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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작수 화1 50 재수생의 고석용T <기변 240제> 후기 및 정오표 & vs OWL 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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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들어가기 앞서...  

전 2년동안 같은 학원 같은 선생님께 배우다 올해 고석용T 강의는 처음 듣는 재수생입니다. 

수능에서 50받고 "ㅎ 나 화1 좀 하네?" 하는 마음으로 1달정도 손 놓고 있다가 작년 사설 다시 풀어보고 깜짝 놀라 고석용T 풀커리를 타기로 결심했습니다. 


만약, 이 글 보러 들어온 학생들 중 내신이나 다른 과목 공부때문에 양적관계/중화반응 킬러파트를 아예 손 놓고 있을 혀녀기들 있으면 당장 마음 바꾸세요. 진짜 1달 손 놓았는데 하나도 안풀립니다. 이제서야 조금씩 돌아오고  있어요..저처럼 후회하고 있기 싫으면 내신기간이라도 이틀에 각파트(양적, 중화) 한문제씩은 푸세요. (아 물론 내신이 과탐1이라면 상관없습니다. 저는 과탐2였거든요..ㅠ)


         인증입니당



[본론]

 

1. "고석용T 킬러풀이를 체화하기에는 괜찮은 난이도, but 너무 적은 양..."

 

기출+변형 240제는 각 단원별로 65 63 45 67개씩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킬러파트는  

양적관계 40-53      (14)   .. 43, 51, 53 베개완 중복    

중화반응 201-216   (16)   .. 206-210   베개완 중복  

이래서 실질적으로는 22개라고 할 수 있죠. 


킬러파트 문제들은 괜찮습니다. 베개완에서 다룬 유형별로 골고루, 적당한 난이도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하지만, 문제는... 너무너무 적습니다. 준킬러급 문제 20여개 가지고 확실한 연습이 될까요..?  

 

2. "적당한 1, 4단원 훌륭한 3단원 아쉬운 2단원"

 

3단원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어느정도 얻어가는 내용도 있었구요. 그치만 2단원은...너무 쉬웠습니다. 이 부분은 아쉬운 것 같아요.

 

3. "소수의 교육과정에 맞지 않는 내용으로 구성된 문제 포함"

 

왜 다들 그런거 아시죠? 잘 풀다가도 한두개 오타나 문제오류 생기면 기분 확 상하는 거요. 별거 아니긴 한데, 저한테 몇문제가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OT에서 그렇게 타 문제집 깠으면서...너무하네요 흥

 

(240제 푸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79번 '마디' 개념을 알아야 풀 수 있음;;

107번 ㄴ. 이온반지름 산화이온 > 칼륨이온 인 이유 

                -보통 등전자이온끼리 물어보지 이렇게는 내지 않음..

           ㄷ. 이온화에너지 플루오린화 이온 > 산화이온 

                -'기체'라는 말 없이 이온화 에너지를 물어봄.. 그리고 이온끼리의 비교.. 

                정의는 어따 팔아먹었누

116번 이온화에너지가 P<O임을 알아야 풀 수 있음. 

148번 벤젠을 알아야 풀 수 있음.

          -이건 왜?? 싶을 수도 있지만 현 교육과정 상에선 알 방법이 없음..

 

*정오표

92번 '바닥상태의' 삭제 (이 문제는 홈페이지 정오표에 있습니다)

163번 과조건 '원자가 전자수 D>C' -> 삭제

177번 ㄱ. (가)가 (나)로 > A가 B로

180번 봄 열량계 > 통 열량계 

221번 답지 4번선지 (다) > (라)

234번 답지 C2H2 산화수 (+1)(-1) > (-1)(+1) 

 

4. 기변 240제 vs OWL FRAME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석용T 풀커리 타시는 분이라면 둘다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것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는 분들이라면 고석용T 커리큘럼을 따라가시는 분들이시죠?? 작년까지 학원다닐 땐 언제나 자료가 넘쳐나서 "와.. 화학 망했다 망했다 하지만 여전하구나..." 했는데 독학은.. 어림도 없습니다. 생각보다 자료가 너무 적네요ㅋㅋ 파이널에 가까워지면야 여기저기서 모의고사가 나올텐데, 아직은 진짜진짜루 자료가 적습니다. 인기 있는 교재는 다 이유가 있어요! 

 

owl frame은 8개년 평가원 기출 + 선별된 교육청 기출이고, 240제는 작년기출 위주의 선별된 기출+변형입니다. 변형이라는 말 붙이기 부끄러운 수준인데.. 그렇기에 문제의 다양성을 따지자면, 즉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owl이 더 좋습니다. 그치만, 고석용T 커리큘럼 상 다음 과정은 킬러특강인데, 문제는 이게 4월중에 개강됩니다. 적어도 2월부터 시작하셨으면 이미 지금쯤 베개완정도는 상당부분 끝난 상황일텐데..수특이야 며칠이면 다 풀거구 그전까지 시간이 한참 남았잖아요?? ㅎㅎ 베개완 양적관계 및 중화반응 파트 강의를 들어보신 분들은 느끼셨을텐데 킬러파트 강의가 진짜 좋아요. 특히 중화양론은 왜 이분이 '중신'으로 불리는지 깨닫게 해주는 강의였구요. 


시중에 파는 다른 교재 대비 인강교재가 같은 내용이라도 좀더 비싼 대신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 방식이 덜 체화된 학생이라면 240제를 풀며 잘 풀리지 않거나 오래걸리는 문제는 표시해두고 강의를 통해 올바른 풀이를 익혀봐요! 이게 생각보다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ㅎㅎ 암튼 제 생각은..240제를 통해 킬러파트의 간단한 문제를 활용한 선생님 방식의 체화 및 비킬러 파트의 학습을 한 뒤, owl로 풀기출을 돌리는 것을 추천드려요! 

 

 

[결론]

 

0. 240제는 고석용T 풀이방식 체화용으로 나쁘지 않은 교재이다. 헷갈리는 문제는 강의도 들을 수 있으니까. 다르게 생각하면 체화 끝났으면 필요업다ㅋ

1. 고석용T 풀커리 수강자라면, 둘다 구매해 선 240제, 후 owl을 돌려라. 

2. 킬특 이전에 240제 클리어 및 owl 상당부분을 끝내는 것이 best. 

3. 시간상 어렵다면 적어도 240제는 끝내고 킬특할 때 owl을 병행하자.

4. 수특 잊은 건 아니지? 양 얼마 안되니깐 빨리 끝내두고 모르겠거나 헷갈리는 문제는 표시해둔 뒤, 6평 전에 두번은 다시 보자. 

5. 근데 다 적고 가격보니깐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문제편 기준) 기변  88쪽 20000원  /  OWL 288쪽 22500원... ㅅㅂ 

 

공부법/베개완/240제/스개완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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