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등학교의 누군가 [987494] · MS 2020 · 쪽지

2021-02-27 22: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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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겨울방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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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고2 11모를 나름 잘 치고 터무니없는 자신감에 차있었음

'어 이거 서울대가려면 투과목 각인가?'하고 투과목 각을 재기 시작함

하지만 일단 내신 끝났으니까 신나게 놈


1월

'일단 힘드니까 쉬엄쉬엄해야지ㅎㅎ'

이러고 학원 숙제만 하고 일주일에 두세번 꼴로 투과목은 개념인강만 들음

이때 남는 시간으로 게임함

stay...


2월

드디어 쫄리기 시작해서 개념인강 몰아듣고 투과목 마더텅 구입

'한 달이면 1회독은 충분하겠지? 그럼 너무 늦진 않았네 다행이다ㅎㅎ'

이래놓고 1회독이 아니라 1단원도 다 안 품

그리고 미적분 기출에 멘탈 터지기 시작해서

'이제 진짜 공부해야지!' 하고 달력을 보니까 어? 다음주 화요일이 개학이네?ㅋㅋㅋㅋ


결론: 놀다가 미뤄둔게 지금 스노우볼 굴러옴


정말 시간 날린 게 아쉽고 후회되지만 아직 2월은 끝나지 않았고, 수능은 264일 남았으니 남은 기간이라도 최선을 다해야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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