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스 [975503]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2-17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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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입학 취소 학생 최종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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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응원들 감사하고, 여러 의견들도 감사하였습니다. 저에대한 비판들도 많이 수용해서 앞으로는 좀더 능동적으로 행동, 사고 할 수있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요 몇일간 생각을 정리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몇일간 뉴스나 커뮤니티를 돌아보고 잘못 전달이 된것같은 내용들도 있고. 최종적으로 이 건을 매듭 짓고 공부에 매진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1.

우선, 저희측에 실수가 없는것은 아닙니다. 이점은  첫글에도 썼듯이 인지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잔액확인을 했을 때는 남은 잔액이 등록금 차액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으나, 전산 상으로 이 입금 지연이 떳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저희 책임입니다. 


그러나, 인천대 측에서 잘못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계속 호전환으로 다른부서로 미루고 기다리라고 한것은 명백한 진실입니다. (디테일한 부분 빼고 유리한 측으로만 말한다는 말도 많아서 씁니다 전화 할때마다 제가 바보 앵무새도 아니고 전화 받는사람이 다른것도 아는데 방금 입금한 걸로 오해하게 "입금했는데 창이 안바뀐다" 라고만 말했겠습니까, 9:30에 입금을 하였는데 창이 안바뀐다 확인 부탁한다 했으나 서로 미루며 기다려라 했고 이부분에서 창 갱신이 반나절은 걸린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물론 어머니 계좌를 확인한다는 수도 있었지만 어머니가 입금을 정상적으로 했다는 전제를 바꿀 생각을 못한것도 제 잘못입니다.)


잔액을 확인을 왜 안했냐는 글도 많아서 답을 남깁니다. 어머님 계좌를 이용 한 것이고, 저는 어머님이 입금을 잘못했다는 것은 상상도 할수 없었기에 회사에 전화해서 어머니한테 잔액을 확인해 보라는 말을 해볼 생각은 못했습니다. 이생각까지 미치지 못한점또한 저의 잘못입니다. 그에대해 입학처에 전화를 한 것이나, 이에 대한 입학처의 대처에도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요 몇일을 밤새서 고민하고, 오늘 마지막으로 입학처에 통화한 결과 번복 할 수 없다는 말이 돌아왔고, 이에대해 저는 저희가 잘못한 점은 입학 취소로 벌을 받겠다. 그럼 인천대가 할 수 있는것은 무었이냐 질문 하였습니다. 


이에, 입학처에서는 입학처 상담 쳬계를 개선하겠다고 하고, 통화한 두세번째 직원은 찾지 못하여 진상규명을 할 수는 없다는 말이 돌아왔습니다.


이 문제를 저만 온전히 책임져야 하는 것인가요? 결국 인천대는 책임을 회피하는것이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 어머니를 비난하는 글이올라오는데, 어머니가 통화한게 아니고 제가 통화를 한것입니다. 어머니는 이런제도가 있는지 추호에도 몰랐고, 이에대해 미안해하며 하루하루 죄의식 속에 살아가고 계십니다. 저는 오히려 이제 아무렇지도 않은데 어머니가 더 힘들어 하십니다. 차라리 저를 비난해주십시오.)


2. 

12월에 제대하고 1월부터 시작한, 수능 직전까지 쭉 끌어 올렸던 성적이 수능때 지나친 긴장으로 인해 확떨어진것이 아쉬워서 수능이 끝나고 너무 성적이 안나온것 같아서 다시할까 고민은 했었지만 결국 다시하게 됐네요. 그래도 군필이라는 것은 위안이 됩니다.


올해 정말 올해 떨어진 만큼 더욱 열심히공부해서 좋은결과 나오면 연말에 글 한번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하고 도움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고, 오르비에서 비슷한 경우에 처한 분들이 있다면 꼭 도와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PS. 공부관련 질문


이번에 지2를 처음 공부하긴했지만 6평 3 > 9평 2 > 수능 1 까지 올리긴했는데 2과목 성적유지 힘든가요? 아니면 변동폭이 큰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선택과목을 정해야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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