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면 안되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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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인하대 동덕여대 한양대 에리카 이렇게 정시원서 내고 하나 붙어서 재수하려다가 부모님 반대와 담임의 반대로
고민고민하다가 제 작년 69 모의 성적도 223, 232 여서 재수해도111 나와서 중경외시 이상으로 갈 자신이 희박하다는 생각에
일단 다니려고 결심했습니다. (ㅠㅠ)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교육청 평가원 전반적인 모의고사는 표점 510점 대 나왔어요.
그런데주위 선배가 그러더군요. 정말 고3 내내 성실하게 공부하고 모의고사가 막 111 찍다가 미끄러지지 않는 이상
재수해도 모의고사성적 중 그나마 나았던 성적 222 나 121 나오면 다행인거지 막 상승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맞습니다. 왜 학교에서 보면 성실하게 열심히 공부하는 여학생. 그게 저였거든요...
객관적으로 제 자신을 돌아봤을 때 성적이 월등히 좋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으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럽니다.
실제로 재수후기를 찾아봐도 원래 잘나왔던 사람, 언수외 111 121 연달아 찍던 분들이 재수해서 좋은 곳 가시더라구요.
이 말이 정말 평균적으로 맞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처럼 223, 232, 323(수능) 이런 경우... 재수하면 어느정도 올리는 게 평균인가요?) 재수경험 있으신 분들 주변 결과를 보면....
후회는 남지만 다시 도전하기 망설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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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고로 문과입니다...
성실히 올바른 공부법으로 공부하면 당연히 오릅니다.
말은 쉬워보이지만 실천이 어려워요.
'성실히' 하는것도, '올바른 공부법'으로 하는것도 어렵지요 ㅠㅠ
하지만 보통 수준의 학생이 그렇게 하기만 하면 안오를래야 안오를수가 없음..
2~3 등급학생들이 성적향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집단이라는 사실도 참고하시길 ㅎㅎ
정말 가능성이 많을까요? 이런 질문 자체가 우습단건 알지만 주변에서 다들 현실을 인정하라고만 해서 정말 울고싶습니다...ㅠ
지금 성적에서 재수하셔서 올1가까이 찍고
중경외시 가는 사람 %로 보면
10%될까말까 하지 않을까요..
그게 확률이 10%라는건 아니에요
그냥 케이스가 그정도라는거지..
ㅠㅠ....단순하게 이성적이었던 제가 올 1등급으로 올리는데 보통 8개월은 한계...인 경우가 많단 말이신ㄱ지
그니까 가능성이 10%라는 게임이 아니라
경우 즉 그런 케이스가 대부분이라는거에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 겠죠...
8개월해서 그성적이 올1나오는 경우가
그리 쉬운 경우는 아니라....
학교를 가야할지 재수해야할지 혹,반수는 어떨지...
저와 비슷한 상황을 보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너무 힘이 드네요
재수하고도 안오르는 대다수의 학생은 기존에 공부하던 방식과 습관을 바꾸지 못한 학생인거같아요ㅋ
중고딩때 공부하던 습관이 박혀있는데 그걸 바꾸기 힘들기 때문에 그래서 재수가 힘든거에요
단순히 공부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이전과 같은방식으로 공부를 한다면 성적변동은 거의없을거에요ㅎㅎ
만약 한번더한다면 이때까지 했던방식과는 다르게 해야하고
열심히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부족한부분을 깨닫고 그걸 책이나 인강 등으로 좋은것을 빨리 받아들이는게 유리하다고 봐요ㅎ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도 오히려 이 계기가 원망스럽지는 않은게처음 재수할때는 이런 두려움이 없었거든요. 제 성적을 객관적으로 기름기쫙 빼고 본것도 처음이고요. 그럼 그런 부분을 알고 효과적으로 메워나간다면 반수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재수학원의 결과를 보면다 휘황찬란한데 제 성적대의 성공률이 100퍼센트중 10퍼센트정도인가요?뭔가 광고낚시 같기도 하고...ㅠㅠ
반수는 다소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반수도 효율적으로 하면 만족할만한 성적을 낼수도 있지만 공부하는법이나 그런건 사람마다 다르거든요
아무래도 고득점은 시험도 몇번 쳐보고 시행착오도 겪고 공부방법이나 멘탈에 대한 반성도하면서 만들어지는거같아요....
근데 아무래도 반수는 이런 시행착오를 겪을 시간이 별로 없겠죠?? 그리고 멘탈도 흐트러질가능성이 다분하구요...
이왕 할거면 재수를 추천할게요
그리고 재수학원 광고낚시야 하루이틀일이 아니죠ㅋ
님두 재수하시는 중이세용?
ㅠㅠ
재수했던 대학생이에요ㅋ
전문 재수학원에서 올바른 공부방법으로 꾸준히 수능때까지 공부해보세요 망하나 현실을 인정하래요? X까라하세요 현실은 개척해나가는 겁니다. 실천하기가어려워서 그렇지 실천만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큽니다
ㅇㅇ 이분 말이 정답입니다.
가능성을 몇%가 성공했다고 성공확률이 몇%가 아니라
개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90%이상이 될수도 있는거라고 생각
모두 답글 감사드립니다...큰 도움이 되네요.
222(현역때 거의 고정)에서 재수하고 111(수능날 처음나옴) 나왔었어요 현재위치때문에 너무 걱정마시길. 노력은 언젠가 보상받을꺼에요
8개월이라는 시간에 대해 자신이 없어요.
사탐도 이번 과목을 바꿔서...
방법은 오르비 수만휘 인강 등 수능끝나고 1월 내내 조사하고 저만의 1년 스케줄도 다짰는데 혼자했다는 사실이 걸리구요... 의지박약이라고 하셔도 할말없어요. 하지만 분명한건 결정만 내리면 그누구보다 열심히 할 자신은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8개월안에 현.실적으로 지금 성적의 제가 올1등급, 아니... 어느정도 향상을 최고치로 볼수 있는지 객관적인 타인의 입장을 알고싶어요. 스스로 다짐하고 계획할 땐 아무리 객관적이려 해도 기대와 희망을 더 주잖아요... 나를 사랑하니까...
저는 이과지만 현역때 언수가외탐탐 24123 이었고 수리가는 1등급 몇번 못받아봤습니다
하지만 재수 수능때 11112 찍었습니다 재수기간 동안 꾸준히 수리가도 1등급 받았었구요
현재의위치가 중요한게 아니라 재수하는 1년동안 얼마나 철저히 자기관리를 하는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느냐가 훨씬 중요해요
답글 감사해요.. ㅠ재수 학원...다니신거죠?
전 사정상 재수를 하게되도 6월모평전까진 인강독학을 해야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거든요.
네.. 전 재수학원 다녔었어요
님이 학원을 못다니시는 상황이시라면 정말 철저히 계획세우시고
실천해 나가셔야 해요 플래너를 짜서 낭비되는 시간을 잡아내는 것도
좋은방법이 될거예요
2월중반 부터 재종반시작하신건가요?
연이은 답변에 감사드립니당ㅠ
네 ㅎ 2월 중반 개강할때부터 수능전까지 쭉 달렸어요
현역 144 (사탐 기억 안남, 3등급 이상 한과목도 없음.)
재수 111 1223 5
삼반 111 112 4
사반 111 111 2
학교 수업도 제대로 못 들었던 예체능 출신 돌머리도 인강으로만 이정도 했습니다. 재수하면 안되는 학생이라는 게 딱히 정해져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재수를 하면서 재수에 성공할 수 있는 학생이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문제죠. 물론 저처럼 사수까지 하시라는 건 아닙니다.
와.... 정말.... 힘이 나요
저도 꼭 잘할수있겠죠?
몇년도에 첫수능을 보신건가요?
10학년도 수능 처음 봤습니다.(09년도에 시행된.) 91년생입니다.
진짜 안믿겨져요ㅋㅋ!
인강독학으로 하신거에요?
지금 그럼 대학 어디가신건지...쪽찌가 안보내져요
쪽지 보냈습니다.
성적은 공부하면 할수록 오릅니다. ㅋ
저도 현역수능때는 323 433 이였는데 공부하다보니 막판에는 11121 (수.외,사문 만점) 성적을 2번정도 받았거든요....
그런데 저같은 경우는 사탐 공부를 기출위주로 하다보니까 기출을 큰틀의 변화없이 내는 사설.교육청.평가원은 잘 풀었는데
개념을 이용한 신유형?을 내는 수능에서는 개념이 부실하다보니 사탐을 조져서 31133을 받고 말았습니다. (원점수수97외96)
공부법에 문제가 없는지 옳은방법인지 확인해가면서 공부하도록 권해드릡니다. 그러면 성적은 반드시 오릅니다.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정말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실례지만 본인이 느끼신 공부방법 쪽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냥 실패했던 제 공부법을 감히 말씀드리자면...
실패
1. 언어 : 한 9월까지도 지문독해연습을 많이하세요... 저는 문제풀이감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 문제풀이를 위한 독해연습만 했었는데 지문독해력을 훈련하지 않다보니까 좀 힘들더라고요.. 수능날도 문제가 어렵다기보다는 지문독해가 안되서 망했어요..ㅠㅠ (93점 3등급 ㅠ)
2. 사탐 : 문제풀이보다는 개념을 이해하는 학습을 하세요. 문제풀이 위주는 모의고사만 성적이 잘나오고 수능날은 엿되는 지름길이에요 ㅠ
감사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하면 될까요 묻는것 자체부터 잘못됫다고 생각해요 남들이 안된다고 하면 포기하실건가요? 그렇다면 이미 결과는 뻔해 보여요 남들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자신도 안된다고 생각해서 포기하면 거기서 그치지 소위말하는 대박또는 그 꿈이 말그대로 현실이 아닌 꿈이 될 가능성이 커요 자신이 잘 판단해서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평균적으로 재수를 해도 조금밖에 안 오릅니다. 하지만 오르는 학생은 엄청나게 오릅니다.
평균적인 학생들은 자신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매년 입시를 경험한 입장에서 볼때 비슷한 양상으로 비슷한 함정에 빠지고
일부의 학생들만 이런 고비를 넘기고 성적을 올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성적향상은 평균이상의 학습계획에 따른 일부학생들에게 집중됩니다.
재수생의 평균 성적향상도 이들 일부를 빼면 실제 평균은 작년과 거의 동일할 것입니다.
특히 2~3등급학생의 경우 나름대로는 열심히하지만 효율적으로 못하다가 조급해지고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판단실수를 해 성적을 못올리거나 입시에 실패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대신 이 등급대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학습습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적절한 조언과 상담이 있으면 금방 최상위권으로 오르기도 합니다.
제가 강연회나 컨설팅을 무료로 해오고 있는 것도 열심히 하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기에는 아쉬움이 있는 학생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 입니다.
꼭 비싼 돈을 들이지 않아도 마음을 열고 좋은 것들을 찾아보면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열심히 그리고 현명하게 공부하셔서 꼭 재수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명심하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나중에라도 개인적인 쪽지로 공부방법이나 조언을 구해도 될까요..?
물론입니다. 열심히하세요.
현역 3 2 3 2 5 (화1,생2)
재수 2 1 2 1 1 (화1,생2)
님 저는 재수하면서 심지어 9월평가원에는 수리가4등급 맞았습니다...
얼마나어이가없던지 그냥 눈물이 나더라고요...
근데 진짜 포기안하고 이를 악물고 다시 열심히 했습니다
그랬더니 수능때 모의고사때도 딱한번밖에
못 받아본 수리 1등급을 받았습니다!!
님도 할 수 있어요. 절대 포기하지마시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저는 이번에 연대붙었습니다ㅎㅎ
답변 감사드려요^^
그리구 연대입학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저두 진짜 제대로 해보겠습니당
자기가 정말 열심히 하면 성적은 안 오를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재수라는 건 1년의 시간이 더 주어진다는 것 이잖아요.
자신없어 하지 마시고 일단 도전해 보세요.
어느 학교에 걸리신건지 모르겟지만 위에 말씀하신 인하대, 동덕여대, 한양대 에리카 정도면
그래도 꽤 하시는 것 같은데 열심히 해보세요.
인하대도 이공계쪽 유명하고 동덕여대도 인지도도 높고 인서울 여대중에서 그래도 괜찮아요.
한양대 에리카도 위치가 수원이라 좀 멀긴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