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온틸투모로우 [955642] · MS 2020 · 쪽지

2021-01-26 23:22:25
조회수 535

울아빤 ㄹㅇ 충격과 공폰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5660434

젊은 시절 아버지 =운동 이셨음 (그 운동)

어쨋든 나랑 내동생을 본인 운동권 후배들로 생각하셨음

결혼하고도 맨날 그러고 나가느라 아빠를 거의 한달에 한번 만났는데도 만날때마다 왜 90도로 인사안하냐 왜 살갑게 안대해주냐 ㅈㄴ 혼남

ㄹㅇ루 만날 때마다 요걸로 저걸로 온갖 트집 다 잡아가면서 혼내서 주위에서 계부냐 할 정도 였음

초4때 생선집에서 밥 그만 먹겠다고 투정 부렸다가 밤새 속력 140km정도로 달려 고아원 앞에 두고 오심ㅋㅋㅋ

얼마있다 다시 데리러 오긴 했지만...

아빠가 너무 엄해서 온 집안 사람들이 아빠 눈치만 봄

재수 끝나고도 서울대 갈 수 있다면서 이게 뭐냐 기숙학원에서 지방으로 오는 3시간 내내 욕을 바가지로 먹음

진짜 얼른 독립해야지 ㅋㅋ...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