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인 [990529] · MS 2020 · 쪽지

2021-01-25 17:00:01
조회수 489

충치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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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포도를 껍질째로 씹어묵다가 이에 거뭇한 무언가가 낀 거 발견


개패닉. 아마 7월쯤이었던거같음

수능 얼마 안남았는데 이 부여잡고 수능치는거아녀? 이러면서 ㅠㅠ


그래서 일주일을 혼자서 속으로 삭히다가 치과 감


동네 상가에 있는 치과를 혼자 갔는데 충치 4개가 있다캄

사진까지 보여쥬는데 진짜 서럽고 무서웟슴


핵패닉. 그래서 이틀인가 뒤에 아빠 맨날 가시는 단골치과에 아빠랑 같이 감


다행히(?) 맨 윗줄에 쓴 포도껍질째냠냠이 원인이었던, 탐침으로 긁어내니 충치인 줄 알았던 두 어금니는 충치가 아니엇슴

그래서 실란트 받고 끝냈음. 보험처리 짱짱맨...


문제는 다른 어금니였는데 ㅋㅋㅋㅋㅋ

마취하고 드릴로 갈아보니 이미 죽어버린 내 윗어금니...

뭐 먹을때 시리거나 그랬냐고 물어보셨는데 전혀 아무 느낌 없었는데 며칠만 늦었으면 신경치료했을거라던 이 상태...


다행히도(?) 골드인레이로 끝냄

이거랑 아랫 어금니 사소한 충치 레진 1개 때우고...끝


총 30몇만원 들었던듯


치과 정기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웁시다...

rare-연대과잠 라봉이 rare-설대과잠 라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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