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버스 [999305]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1-24 23: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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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1 실전모의고사 컨텐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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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증





하....물2 48점 시발



사실 지금은 아직 실모도 나오지를 않았는데 이런 리뷰는 별로 의미가 없잖아요?


근데 나중 가면 다 까먹을테니 지금 먼저 써놓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미리 적어봅니다.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1. OZ 봉투모의고사

(회당 6천원, 총 18회분)




구성은 프리시즌 2회분, 시즌1 시즌2 시즌3 시즌4 각각 4회분씩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체로 시즌4로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오지훈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학생 입장에서 지구과학1 ‘공부’를 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모의고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에 고퀄리티의 문항들이 많으며, EBS 연계 문항들이 상당히 두드러지고, 


후반 시즌으로 갈수록 수능으로 수렴해간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시즌3 시즌4만 사서 풀어보는 것도 괜찮겠죠?




굉장히 지엽적이라고 할 만한 문제도 종종 나오고는 했지만,


이건 개정 첫해라서 어떻게 수능이 출제될 지를 예단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하자는 차원에서 그리 출제한 것 같습니다.




초반 시즌의 경우에는, 실전훈련을 하기 위한 모의고사라고 하기 보다는 


군데군데 있을 수도 있는 약점이나 신유형 대비의 목적이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문항구성도 밸런스 있게 구성되어 있다고 말하기는 조금 어렵고, 


중간 중간에 헉하게 되는 문제들이 좀 있었거든요. 


다만 이게 오히려 학습에 동기부여를 해주고, 부족했던 점들을 점검할 수 있게 해주어 좋았습니다.




시즌3, 시즌4로 가게 된다면 확실히 모의고사스럽다는 느낌이 납니다. 


후반부의 경우에는 최근 지구과학1 출제 경향을 반영해서 


수능보다 좀 더 어렵게 출제가 되고 있는데요. 


당해의 6평과 9평, 그리고 EBS를 반영하려고 노력한 티가 좀 납니다. 


문항의 질도 꽤나 우수해서 저는 수능 전날에도 감을 잡으려고 두 회분을 풀어봤네요.




젊을때 사진?


2. 식스센스 모의고사

(회당 5천원, 총 9회분)



대성마이맥 지구과학 2타강사인 이훈식 선생님의 모의고사입니다. 


작년에 대성에서 광클이벤트를 해서 풀어본 분들도 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자료해석으로 난이도를 극한까지(거의 20수능에 근접하는) 끌어올렸다는 점이


저는 대단히 좋았습니다. 20수능의 느낌을 정말 잘 살려낸 모의고사였어요.




앞서 말한 OZ 모의고사와는 다르게 지엽적인 부분은 거의 없고


어려운 문항 대부분이 자료해석 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소한 그래프나 상황을


잘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기에 정말 좋았어요.





특히나, 2페이지부터 훅 들어오는 자료해석은 모든 모의고사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로 수능에 지1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을 때(20수능처럼 1컷 42수준으로) 


이 정도까지 나올 수도 있겠다 싶은 딱 그 선으로 만든 모의고사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즌1의 경우에는 약간 투박할 수도 있는 자료해석으로 학생들의 멘탈을 빼놨다면


시즌2는 더욱 정제된 문항들에 더해 약간은 내린 난이도로 1컷 42점 정도의


시험을 아주 잘 구현해 냈습니다.


시즌3는... 시간 없어서 못풀었네요 ㅈㅅㅈㅅ





자료해석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아니면 지구과학1 고인물이라서 어려운 거 풀어보고 싶으시다는 분들도? 꼭 풀어보세요.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도 있을 겁니다.






3. 순응특강/순응완성/모든 것의 마무리

(회당 6천원에 순응특강, 순응완성은 각 3회분, 모든 것의 마무리는 7회분)




저는 작년에는 대성에서 판매하는 김지혁 실전모의고사 연간패키지로 구입했습니다. 


패키지로 사니까 그렇게 크게 부담은 안되더라고요.




모의고사가 3종류가 있는데 순응특강/순응완성은 EBS 수특 수완 변형 모의고사입니다. 


순응특강 3회분, 순응완성 3회분, 그리고 모든 것의 마무리 시즌1과 시즌2가 있습니다.


모든 것의 마무리는 정확히 몇회분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ㅈㅅ 한 4회분이었나?




개인적으로 EBS 변형을 뭐 이리 비싸게 받아먹냐, 


좀 가격이 많이 창렬스러운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지만 


패키지로 사니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일부러 학생들이 문제를 틀리게 하려고, 수특 수완에서 약간 낚시 소재를 가져와서 


풀 때는 많이 틀렸지만, 실제로 평가원에서도 학생들을 낚으려는 문항을 많이 출제하는 만큼 


그런 점은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푸는게 좋습니다.



자료해석 문제들도 EBS 소재를 잘 가져와서 꽤나 괜찮았습니다.





모든 것의 마무리 이건 음….. 사실 자료해석 문제들은 좋았습니다.


정말 나쁘지 않고 괜찮았어요. 풀 만 했고 도움도 됐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한 문제들이나 오개념을 유발할 수도 있는 해설 그런 것들도 약~간 있어서…. 





올해는 그런 것들 없이 아주 빡세게 검토해서 문제 제대로 내시겠죠 뭐…. 


오개념 논란은 더는 없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4. 시대인재 서바이벌 모의고사



대치동에서 굉장히 핫한 모의고사죠. 


현강생 이외에는 중고나라를 제외하면 풀 수 없어서 약간 신비주의 컨셉이 있을 뿐더러, 


P라는 특정 네이버 카페에서는 광신도마냥 찬양을 하는 모의고사기도 하고요.





실제로도 서바이벌 시즌만 되면 지구과학1 같은 경우는 


강의실이 가득 차고 반이 마감되고는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서바이벌 모의고사는 수업 진행 방식에 대해 말을 안할 수가 없죠.





작년의 경우에는, 3분기 즈음에는 서바이벌 모의고사를 1회 현장에서 보고, 


해설강의를 한 다음에 강사 개인 커리에 해당하는 수업을 나갔습니다. 


과제로는 서바이벌 알파라고 해서 모의고사 1회분을 해설지와 함께 배부했고,


서바이벌과 같이 해설을 했습니다. 





서바이벌 본 시험지에는 따로 해설지는 없어서 따로 필기를 해야 합니다.


시대인재 컨텐츠에 더해 강사 개인 컨텐츠는 또 따로 제공되다 보니, 


강사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정말 현강 하나만 들으면 


따로 책을 사서 풀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정말 자료가 많이 나갑니다.





9평 이후 즈음에는 현장에서 서바이벌 2회분을 보고 해설강의를 하고, 


서바이벌 알파 1회분이 또 과제로 해설지와 함께 나갑니다.





서바에 대해 말하자면


새롭고 낯선 문제들을 정말 다른 모의고사들에 비해 잘 접할 수 있지만


좀 어색하다 싶을 정도로 이상한 문제들도 가끔 있는 모의고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신선한 소재들을 가지고 잘 풀어낸 문제들도 정말 많습니다. 


참신한 문제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회차별로 난이도가 다양하게 나오는 터라 


여러 시험 난이도를 모두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꼭 회차마다 한 두 문제 정도는 너무 뇌절을 하거나 


이건 아니다 싶은 자료해석 문제들도 조금씩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매주 3회분씩이나 제작을 하다 보니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만드는 것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사실, 이 정도로 매주 3회분씩 제공되면서 이만한 퀄리티를 보장하는 모의고사도 없거든요. 


다만 이럴 경우에는 다른 모의고사를 여러 개 사서 풀면 되니까 그게 문제지.


저는 그래서 솔직히 지구과학1의 경우에는, 서바이벌 하나만 보고 현강을 듣는 것은 


상당히 돈이 아깝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얼마 듣지 않고 나와서 독학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시대인재에서 현강을 하는 선생님 중에 꼭 듣고 싶은 강사가 있거나 


정말 잘 맞는 선생님이 있다면, 그리고 집에 돈이 충분히 있다면 현


강을 듣는 것도 추천합니다. 컨텐츠와 맞물려 꽤나 시너지를 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5. 시대인재북스 폴라리스 모의평가 시즌1/시즌2

(시즌당 3회분, 각 17000원)



말하기에 앞서, 쓸데없는 소리를 하나 하겠습니다.


해당 팀에서 출판한 폴라리스 N제라는 100문제짜리 문제집이 있는데요, 


100문제에, 킬러문제만 실어둔 것도 아닌데 정가가 25000원이라니….실망했습니다.


오지훈 선생님 실전문제풀이 문제집이 비슷한 가격에 문항수가 3배는 더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비판이 있으니, 아마 올해는 좀 더 합리적인 가격과 구성으로 내시지 않을까요? 


진짜로 이 가격으로 또 내시면 저걸 아는 저는 절대 안살 것 같아서 그럽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말씀드렸다시피 폴라리스 모의평가는 시즌1과 시즌2로 나뉩니다.


시즌1의 경우에는, 대략 1컷 45점 정도를 상정하고 만든 모의고사 같습니다. 


지엽적인 내용이나 말도 안되는 문제는 거의 없었다고 생각하고, 


이훈식 선생님의 모의고사처럼 자료해석을 중심에 두고 


난이도를 수능과 비슷하게 맞추려고 한 것 같습니다. 


문항의 퀄리티도 우수했고 자료해석 훈련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시즌2는…. 전반적인 특징은 시즌1과 비슷하지만 진짜 조올라게 어려웠습니다.


출제자 피셜 1컷 38~40 정도를 예상하고 만들었다고 하니, 진짜 어렵죠…. 





자료해석에 중점을 둔 모의고사이다 보니 자료해석 훈련하기에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훈식 선생님의 모의고사처럼 허투루 넘기는 문제 하나 없이


나름대로 문제마다 의미를 담아둔 것 같아 N제와 달리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해설지도 준수해서 독학용으로도 괜찮았고요.





아, 그리고 EBS OX 문제도 200개였나가 구성품에 들어있었는데


이거 좀 괜찮았습니다. 올해도 또 하시겠죠?






다 푼 다음에 N제처럼 다시 한번 더 풀어보고 학습하는 것도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6. ORION 모의고사(회당 4천원, 총 4회분)



크로녹스 개념책을 출판한 팀에서 만든 모의고사라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크로녹스는 정말 자습서 중에서는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제가 매우 강력히 추천드리는 책이죠. 




설명이 정말 자세하고 빠진 내용 없이 모든 내용을 아주 정합적으로 잘 설명했다는 점에서


강의에도 밀리지 않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강이 더 좋긴 하지만


인강을 듣기 어려우신 분들은 이 책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총 4회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올해는 두 시즌을 출판하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리온 모의고사에 대한 평은 음….쉽지만 얻어갈 것은 있는 모의고사라는 겁니다.


정말 당연하지만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내용을 가지고 물음을 던지는 


그런 개념을 심도 있게 물어보는 문제들이 회차마다 꼭 한 두 문제가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수능 문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 회차마다 20번은 꼭 엄청 어려운 킬러문제를 배치해 두었는데, 


어느 정도로 어려운 킬러문제냐면 저 한 문제를 푸는데 10분은 걸릴 정도였습니다.


다만, 이런 킬러문제의 경우에는 해설지가 그닥.... 좀 불만족스럽기는 하더군요.




그렇지만 20번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의 해설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문항별로 난이도를 표시해둔 것 그것도 정말 좋았고요.





다만 그 외의 문제들은 너무 평이하다 보니 


모의고사로서의 용도에는 조금 맞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공부를 한다는 느낌으로 충분히 풀 만한 모의고사입니다.


얻어가는 것들은 분명히 많을 겁니다.






7. 박선 너만모

(회당 4천원 맞나?, 인강 총 10회분)



다 좋은데, 문제 검토진들이 월급루팡을 하는것 같습니다.


정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거 좀.... 아닌거 같아요.


제가 사장이었으면 그런 직원들한테 책임 물어서 다 짜릅니다.




정말 구성은 완벽하고, 또 가격도 정말 괜찮고 좋은 문제도 많은데


검토과정이 부실한 것 같다는게 좀...... 진짜 이거만 어떻게 개선하면


정말 좋을거 같은데.... 아쉽습니다. 개선되길 바랍니다.







8. 러셀 모의고사

(회당 4천원)



메가스터디에서 만드는 러셀 모의고사입니다. 재작년부터 인강에서 판매를 시작했죠?


러셀 자습관 재원생들 중 HS반과 서울대/의치반, 연고대반 학생들은 강매대상입니다.


강매품이긴 한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의외죠 참?





러셀 모의고사 지구과학1 모의고사의 가장 큰 특징은 리부트 교재가 있다는 겁니다.


러셀모의고사 리부트는 작은 소책자로 되어 있습니다.


구성으로는, 러셀모의고사에서 괜찮거나 생각해볼 점이 있는 문제를 서너 문제 선별해서


ㄱㄴㄷㄹㅁㅂㅅ 식으로 OX 선지처럼 만들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고


또한 EBS 변형 문제들을 뒤에 몇 문제씩 수록해서 풀어볼 수 있게 넣어두었습니다.


4천원에 이만한 구성이라니, 정말 혜자스럽죠.





러셀모의고사의 해설강의는 메가스터디에서 강사분들이 찍으셨더라고요. 


해설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리부트는 해설강의는 따로 없죠.


물론 해설강의가 있는 대신 해설지가 그리 자세하지는 않다는 흠이 있지만... 


당연하죠 뭘 그것까지 바랍니까? 4천원이면 진짜 혜자지.




모의고사 특징으로는 역시 자료해석 문제가 중심이 되어 있는데


20학년도 수능 대비때 오타나 이상한 문제 때문에 욕을 ㅈㄴ 쳐먹어서 그런지 


21학년도 수능 대비용 러셀모의고사는 그런 점들은 조금 줄어들었고


오타는 거의 없더라고요.





다만, 이게 일러스트나 문제 그림 이런게 약간 평가원스럽지가 않아서


이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약간 투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도 많았는데


다만 그런 점들 중에 약간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가격이 정말 합리적이고 또 약간은 부족한 점이 있을지라도 


문제풀이 사고력을 기르는 데는 정말 나쁘지 않은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 있고


정말 어렵고 충격적이지만, 한편으로는 또 이런 식의 추론을 배워야 하겠구나


싶은 그런 문제가 있었다는 점,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요약


OZ 봉투모의고사 : 어차피 다들 풀거잖아?



식스센스 모의고사 : 자료해석 어려움, 난이도 어려움



김지혁 모의고사 : 다 좋은데 문제 좀 더 오류가 없게끔 만들면 좋을듯



폴라리스 모의평가 : 자료해석 어려움, 난이도 적정~어려움



오리온 모의고사 : 개념을 심도있게 물어봄, 20번 문제 졸라 어려움



서바이벌 모의고사 : 괜찮은데 현강 가기에는 돈 아깝다



박선 너만모 : 검토진 좀 어떻게 해봐요



러셀모의고사 : 가성비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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