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숫자만큼만 나를 떠올려줄래 [876184] · MS 2019 · 쪽지

2021-01-24 04:51:53
조회수 812

술집 알바하면서 겪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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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자친구 찾는 사람. (헤어진 사람이 아님)

계산하고 나가려고 화장실 간 여자친구 기다리는거 같은데..

지나가던 나한테 "제 여자친구 언제 나와요?" 라고 묻는거보고

일단 과음했음을 알았고, 속으론 내가 어떻게 알아 씨발만 30번 외쳤지만 "기다리시면 오실거예요"만 3번 말함.


2. 화장실에서 좌변기랑 하나가 된 사람

일행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한명이 화장실 가서 안 나온다고 그럼. (니네가 가보지 그랬냐..) 가보니까 문은 반 쯤 열려있고

좌변기를 끌어안고 있길래 떼어내고 피자 구운거 다 호스로 물 틀어서 없애고 방향제 뿌림.


3. 술을 많이 잡숴서 메뉴 주문할 때 말을 더듬는 사람.

술을 많이 드셔서 먹태를 말하기가 어려우셨나본지

머..ㄱ...ㅌ....이래서 진짜 못알아들어서 네?? 하니까 

자기말 씹는다고 뭐라 그러는데, 혀를 뽑아버리고 싶었음.

rare-브렌트포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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