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글 노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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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었던 음악들 중에 인생에서 살아가는데 힘을 얻었거나
극도로 우울할 때 안식처가 되어준 곡들만 모았습니다.
곡들을 처음 들었을 때의 그 감동과 전율을 다 여기 담아낼 순 없지만
음악은 한계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든 다 받아주니까
자유롭게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1. 프라이머리- 독
-> 가사의 모든 부분이 하이라이트.
개인적으로 가사 곱씹으면서 들으니
수능 조진 다음날도 알아서 눈물이 나더군요.
-> 발동조건: 인생이 깊은 구멍에 빠진 것같을 때. 특히 혼자라 느낄 때
제 최애곡이니 못 들어보신 분은 꼭 가사랑 같이 보시면서
같은 마음으로 울 수 있길.
2. 칸예 웨스트- Devil in a new dress
=> 제 기준 칸예 최애곡..
-> 가사: 아직 찾아보진 않았네요 ㅋㅋ
이 곡은 도입부부터 소름이 쭉 돋으면서 따뜻한 들판에 누워 하늘의 별을 관조하는 느낌이랄까요.
-> 발동조건: 담배 한 대 피고 싶을 때. 극한의 숭고함을 느끼고 싶을 때.
3. 천재노창- 행
-> 가사: 굉장히 시적입니다. 굉장히요.
천국편, 지옥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신의 입장을 대변하는 가사인듯 합니다. (행-> 영어 자판에선 god로 쳐짐)
도입부의 공허한 분위기와 울려퍼지는 신디사이저 소리는 마치 꿈에 온듯한 기분을 들게 하는군요.
-> 발동조건: 우주에 혼자 남겨진 느낌을 받고 싶을 때, 슬플 때 듣으면 모순적으로 더 슬퍼지면서 해소되는. 그런 곡입니다.
4. E SENS- Unknown Verses
-> 가사: 친구 한명이랑 술 마시러 왔는데 '야 임마' 라며 인생조언 해주는 느낌. 이센스 노래 대부분이 그렇죠 사실 ㅎㅎ
-> 발동조건: 술 마시고 싶을 때, 독과 비슷하게 인생에 회의감이 들 때
5. Plastic Love (옛날 곡이라, 제목 치시는게 더 빠릅니다)
-> 일본 시티팝을 안다면 다들 아는 노래. 시끌시끌 빠르게 움직이는 도시의 분위기가 느껴짐과 동시에 속은 비어있다는 걸 역설적으로 느끼면서 들으면 더욱 좋음,,
-> 발동조건: 10시 이후. 집에 걸어갈 때 (꼭 걸어갈 때 +_+)
6. My Chemical Romance - Welcome To The Black Parade
-> 죽음은 끝이 아니다. 란 곡... 락인데 신나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애려옴...
아씨내장례식때꼭틀어달라고
->발동조건: 이제 끝이라고 자꾸 느껴질 때
7. JUSTHIS(저스디스) _ Welcome to My HOME (Remix)
-> 저스디스 앨범에 있는 곡이 아니라 리믹스로 다시 낸 곡입니다!
-> 발동조건: 복잡한 인간관계들 사이에서 힘들 때, 문득 자신만 버려진 것 같을 때
8. 칸예 웨스트- Wolves
-> 암울한 새벽에 들리는 늑대소리. 도입부는 처음에 진짜 무서웠는데 곡 전체를 듣다 보면 구성은 그저 천재적..
-> 발동조건: 밤에 울적할 때, 따뜻하게 자려 할 때..
9. 불한당- 무의미
-> 저스디스를 무명에서 유명으로 끌어올려준 곡.
-> 발동조건: 이유없는 자신감이 필요할 때
10. Joji- Slow dancing in the dark
-> 이 곡 몰랐어요? 잘됐어요. 오늘은 이 곡!
-> 발동조건: 침대에 누워서 손 맘껏 휘젓고 싶을 때 ㅆㅅㅌㅊ
11. 아이유- 시간의 바깥
-> 갠적으로 이 곡 듣고선 좋은날 부르던 국민가수 이미지는 간데 없고 아티스트라 생각하게 됨...
곡 70퍼센트는 스트링이랑 트럼펫의 어지러운 향연..
-> 발동조건: 없는 여친 갑자기 생기게 하고 싶을 때 (앗시바 희망고문..)
12. XXX- Bougie (+ 간주곡)
-> 김심야의 쉴틈없이 뱉어대는 랩이랑 정신없이 귀를 쳐대는 비트를 듣다 보면 어느새 귀가 녹아있따..
-> 발동조건: 언제나... 숭고함을 느끼고 싶을 땐 언제나 ㅋㅋ
13. Frank Ocean- Self Control
-> 사운드가 조금은 기괴할 수는 있지만, 그저 밤을 혼자 지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노래.
-> 발동조건: 외로울 땐 언제나.
14. The Volunteers - Summer
백예린 있는 밴드의 곡
후아후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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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후에 평양으로 수도 이전 합니다 니나님께 5000덬을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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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너무너무 졸리다 한 7시부터 9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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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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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 수업 하나만 어떻게 잘 마무리하고 그 뒤론 학교 아예 안 갈 듯 하네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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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가 가고싶은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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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 개성 -> 한양 (new!) -> ?
쓰느라 30분은 걸렸네 후아후아..
아니 김심야는 못참지 ㅋㅋㄹㅇ
감사합니다!!!! 행 ㄹㅇ 띵곡이죠..주옥같은 노래들만 모아놨군요
갠적으로 저기서 받고 던말릭 20180222-20180930이랑 뱃사공 위로 ㅊㅊ
위로는 알져 던말릭 껀 들어보도록 하지요 ㅎㅎ파랑-스월비도 추천
알아요 그 곡 ㅋㅋ김태균_누가 무시해,이제는 떳떳하다 띵곡
암전도 넣으려다 말았습니다 ㅎㅎ 다 좋죠
무료할땐 노엘 앨범!
2집은 ㄹㅇ 미친듯... 다들 Damn 밖에 모르던데
2집! 전 28평이 좋은듯
1년 365일 전 젤 좋더라고요 ㅎ
와 그 노래는ㅋㅋㅋ 노엘이 무슨 음악하냐고 물어보면 딱 들려주고 싶은 노래
아니 무슨 하나부터 열까지 띵반들을
시간의 바깥 진짜 라이브로 듣고 10번싼듯ㅇㅇ
저도 라이브로 듣고 시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