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ector Javert [1005325]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1-23 14:06:45
조회수 9,199

수학가 고정 100의 메인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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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로 시끄럽네


알아야하는게

어떤 특정 과목의 과외는 학생의 니즈 충족이 다라는거지

내가 수학가형 고정 100에 논술도 잘해서 출제위원 시간강사 제의도 많이 받았고

같이 출판하자는 사람도 있었고 뭐 여튼 지금은 킬러 사망해서 작은 과외 빼곤 손 뗐는데

과연 내가 수학가형(이젠 미적이나 기하겠지만) 9등급을

9에서 수능 3까지 올린 사람보다 잘 가르칠까?

뭐 잘 가르칠수도 있지만

그에 대한 판단은 학생에게 맡겨야 한다는 거지


그 학생이 단순히 9->3등급이 문과인데도 “서울대” 라서

그사람한테 들으려 할수도 있는거고

그건 그냥 그 학생의 선택인거고

우리가 그 학생의 인생관을 바로잡으려는걸 꼰대같다고 보는 사람도 있어


사실 근데 이게 쟁점이 아니야 저기서 분노하는 사람들 얘기는

방금 거로 예를 들면 9->3인 사람의 수능수학에 대한 지론이나 이해가 

나에 비해서 당연히 부족할 확률이 높고(그러니 수능에서 100이 아니겠지)

그게 잠재적인 악영향을 학생에게 끼칠수 있지 않느냐 이거잖아

나도 동의해 저건 문제야 그런데 우리가 저걸 근거로

3등급 과외를 비난할 순 없다고

왜냐? 과외는 공부가 아니라 돈 오가는 시장이거든.


수요를 가진 사람들, 그러니까 학생이

그런 지론의 잠재적인 거보다

극단적으로는 외모라던지 의대>서울대 문과(수학실력 기준) 인데도 서울대생을 그냥 뽑는다던지 이런 변수를 더 중요시 하는데 그건 우리가 고쳐 나가야 하는거지. 

인식이랑 실력에 대해서 홍보하고 대중화를 시켜서 말이야.

하지만 만약 저 사람이 과장 광고를 했다면 그건 비판받아야 하는거지

근데 솔직히 마음에는 안드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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