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희망있다 [1025596] · MS 2020 · 쪽지

2021-01-18 21:29:33
조회수 528

하 진짜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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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했는데 이거 받으려고 공부했나,, 하는 생각에 우울증 불면증에 1달 간 무기력증에 빠져 아무것도 하기 싫어짐,,

잠시 수능 입시에 관한 생각을 잊고 친구들이랑 놀면서 행복하게 지내려고 하면 주위에서 불쌍하게 보면서 위로 or 무시 (그럴줄 알았어 ㅋㅋ) or 구박(가족들) ... 친구들or 주위 다른 사람들은 반수 해서 다들 잘되었다는데 나만 망함,, 

 또 정시 쓸때 낙지 칸수 보면서 수시로 쓸 수있었던 대학들마저 정시에서는 못쓰는 상황에 너무나도 억울하고 화가난다. 그렇지만 삼수는 죽어도 못하겠고,, 하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다 

후회가 또다른 후회를 낳고 꼬리의 꼬리를 물고 ,,,, 

나는 반수하면서 얻은게 뭘까 ?  죽고싶다 그냥 너무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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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시를 선택하지 않는 가능세계 · 1016115 · 21/01/18 21:31 · MS 2020

    굉장히 공감되는 글이네요...착잡하시면 누구에게라도 털어놓아보세요...좀 나아짐
    정 없으면 저한테 쪽지든 오카든 보내시면 들어드릴게요ㅠㅠ
    결과와 상관없이 수능까지 달려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아직 희망있다 · 1025596 · 21/01/18 21:50 · MS 2020

    감사합니다,, 그래도 공감해주는 사람 있다는게 힘이나네여ㅠㅠ

  • 20202020202020 · 840492 · 21/01/19 00:57 · MS 2018

    정말 수고하셨어요. 결과가 과정을 보답하지 못했더라도 언젠간 꼭 좋은 결과로 찾아올거에요. 님 주변에 익명으로라도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잊지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