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롭다 [792550] · MS 2017 · 쪽지

2021-01-18 12: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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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탐 n제 복습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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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팁입니다!! 거창한 공부법 아님 주의


주변에서 문제를 풀고 바로 버리거나, 다시 풀때의 기준같은게 딱히 없는 분들이 많아보입니다.

그런 분들은 제가 했던 방식을 참고하시면 좋을듯해요!


초반에는 오답노트를 만들다가, 오리고 붙이는게 시간이 지이이인짜 생각보다 많이 걸려서 시간이 아까웠어요. 심지어 만들어도 제가 잘 안쳐다보길래 고민하다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저는 문제집 하나를 다 풀고 다시 다시 풀 때, 접힌거만 풉니다.



1. 일단 틀린건 무조건 접습니다.

“아쉬운 실수니까 이건 아니지~“ 그딴거 없습니다

저는 모든 과목 공부에서 이런 태도는 되게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수능 수학 97인데 틀린 3점 맞으면 메이저가 찐초로 변하더라구요... 현재는 고대 쳐다도 못봅니다ㅠㅠ 이런 상황을 완전히 막지는 못해도, 최소화하기 위해선 연습할 때 아깝게 틀린 문제도 다 접어두고 최소 한번은 다시 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실수가 실력인지는 가끔씩 확신이 안설때도 있지만, 내가 이미 했던 실수를 알고 그 실수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건 실력이라 생각해요)



2. 맞은 것도 애매하면 접습니다. 이건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이걸 짜게 할수록 공부할 양이 늘어나니 적절한 선을 잘 타야 합니다. 저의 기준은 ‘수능장에서 이 풀이를 생각해 낼 수 있는가’였습니다.

여기서 대답이 “당연하지!” 가 아니라 “흠... 모르겠는데” 이런거면 그냥 접는게 맞습니다.



3. 접힌 부분에 왜 틀렸고 왜 애매했는지를 적습니다. 실수라면 어디 부분에서 실수 했는지를 적습니다.


아예 틀린거면 그냥 접기만 하고 다시 풀어도 됩니다.

그런데 실수를 했다거나 특정 부분 논리에 비약이 있었다면, 이후 기억이 안 날 가능성이큽니다.

실수를 했으면 이후 포인트를 기억해서 고쳐야하는데, 이미 했던 실수가 고쳐지지 않은 채 “다시푸니 맞네~” 이러면 수능날 컨디션에 따라 언제든지 똑같은 실수가 튀어나올 수 있는 상태로 남게 됩니다.

그러니 접힌 부분에 내가 이 페이지를 접은 포인트를 간략하게라도 적습니다.

이후 문제를 다시 풀고나서는 답을 확인하기 전에 꼭 이번에는 접힌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물론 이쁘게 공들여서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남에게 보여주는게 아니라 내가 보는거니까 그냥 나만 알아볼수있게 간략하게 하는게 시간도 절약되고 좋습니다.



예시) 수학





예시) 물리




4. 회독하며 접힌 부분의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고, 헷갈리는 부분조차 없이 깔끔했다는 확신이 들면 접힌 부분을 펼칩니다.


5. 다시 회독하면 아직 안펼쳐진 부분에 앞서 하던 것을 반복합니다.



ㅋㅋㅋㅋ 생각보다 진짜 별거없어서 어이없을수도 있지만

은근 저는 꿀팁이라 생각해요


수험생분들 다들 힘냅시다 파이팅

rare-기출파급 물리학1하 rare-나는야 존예 rare-치코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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