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노인 [840461]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1-01-17 05:52:15
조회수 10,983

개인적으로 중경외시이 라인에서 느껴지는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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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경영학에서 강세, 인문학과 사회과학은 점차 신경 안 쓰지만 경영학에 나머지 학과에 쓸 자원들 끌어다 투입하는 느낌, 그렇기 때문에 취업을 중시하는 요즘 트렌트와 딱 맞아 떨어짐. 공대 좋음 중대 홈페이지 가면 공대 연구성과가 좋더라는 느낌. 경영경제관은 참 좋더라 그리고..


경희대: 의치한약로 전부 있는 종합대학. 한의학과 사회과학(국제학, 정치학), 인문학, 예술쪽에서 강세. 솔직히 중대 버리고 경희대 사회과학 분야 가서 졸업했는데 후회는 없었음. 매우 만족하고 다닌 학교. 공대도 삼전하고 하닉 많이 간다고 들었음. 국제기구나 NGO가는 친구들이 엄청 많음(이건 아웃풋 수치로 안나오니 아쉬움)


외대: 외국어 배우려면 닥치고 외대로 ㅋㅋ 솔직히 외대 다군 있었으면 외대로 갔을수도 있음. 아는 친구가 외대인데 복수전공이 반강제러서 학교 졸업할때 쯤이면 역량이 자연스레 늘어나 있음. 과거부터 명문이어서 쟁쟁한 동문들 많음.


시립대: 등록금 싸고, 도시계획, 토목쪽에 강세. 여기는 잘 모름 고려를 안 해봄. 동문수가 딸린다 정도?


이대: 훌리만 아니면 참 좋은대학. 개인적으로 이대 사회과학부과 경영학부는 약하다고 생각함. 특히 내가 사회과학 섹터에서 인턴하고 국제기구나 NGO에서 일해봐서 그런가, 이대에서 내 생각에 좋은 논문이나 좋은 인물이 그 계열에서 나오는건 잘 못봤음(개인 생각임). 이대 교육쪽이나 복지쪽에서 졸업하고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음. 또 언론쪽에서 이대 나온 사람이 많다고 들음.



친구들한테 들은 것들과 내 느낌들 취합해봄. 취업시장 나와보니까 오르비에서 사소한 입결차로 줄세우는 것은 쓸모없다고 생각되어짐(문레기라서 그런가..) 그냥 중경외시이 라인에서는 자기가 가고싶은데 소신껏 가는게 좋을 것 같음. 요새는 서울대정도만 문과에서 학벌 메리트 있지, 나머지는 자기만의 경험과 인턴쉽 + 특화된 분야로 나아가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함. 


단례로 주위 동국대 친구랑 서강대 친구가 있었는데, 인턴경험 잘 살린 동국대 친구가 취업을 훨씬 좋은곳에 일찍 했음. 결국 경험이 제일 중요... 오르비에 너무 매몰되는건 안 좋다고 생각함. 그냥 설대 아니면 요새 힘들다 생각하십서.


+ 개인적인 느낌이라 반론이 있을수도 있음

+ 다시 고등학교로 돌아가면 이과갈거임

+ 그러니 쓸데없는 논쟁 그만하고 다 좋은 학교니 탈르비하고 현생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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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호선 · 801259 · 21/01/17 05:53 · MS 2018

    와 내생각이랑 90%는 일치하는듯

  • 늙은노인 · 840461 · 21/01/17 05:53 · MS 2018 (수정됨)

    전 이제 취업앞둔사람이라 ㅋㅋㅋ. 오르비에서 몇점 차이 가지고 자존심싸움하는거 이해안감. 설대미만잡임 요새 학벌이 희미해져서(로스쿨 제외)

  • 학점 아닌 표점따는 · 784903 · 21/01/17 05:54 · MS 2017 (수정됨)

    동의합니다

    이게




    이렇게들 생각하는데,

    사실 그냥 "중경외시" 글자처럼 수평선으로 두고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약간의 입결차이는 있지만, 이정도 라인이면 각 학교의 강점을 고려해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ㅇㅇ

  • 늙은노인 · 840461 · 21/01/17 05:56 · MS 2018 (수정됨)

    솔까 요새 취업시장에서 ky도 힘든판이고 학벌이 희미해지고 있는데. 그냥 금수저가 짱임. 학벌이라고 집착해봤자 저기 위 중경외시이 이상 대학만 나오면 자기 경험이 중요함. 물론 설대제외. 설미잡...

  • FVMsolver · 967292 · 21/01/17 05:59 · MS 2020

    이는 중경외시뿐 아니라 서성한도 다같이
    포함해 수평선으로 봐야하지않나 생각이 듬 간판만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힘든듯
    더 크게 보면 건동홍까지도

  • 늙은노인 · 840461 · 21/01/17 06:00 · MS 2018

    위에 말한것처럼 동국대 친구가 서강대 친구보다 좋은데 먼저 인턴경험으로 취업했음. 편차는 있겠지만 설대빼고 학벌이 예전처럼 차이를 만들어내지는 않음.

  • FVMsolver · 967292 · 21/01/17 06:02 · MS 2020 (수정됨)

    연고대내에서도 가기힘든 로스쿨이나 상위 ib/
    sky에서 비공식 리쿠르팅으로 진행되는 탑중견 정도 아니라면

    대부분의 진로에서 간판체감이 어렵다고도 생각이 드네요.
    간판보다는 실제현장업무 적재적소에 쓰일수있는
    인재, 직무경험과 스토리가 있는 인재가 간판만큼 빛을 발하는
    시대입니다.

  • 늙은노인 · 840461 · 21/01/17 06:03 · MS 2018

    동의합니다

  • FVMsolver · 967292 · 21/01/17 06:04 · MS 2020 (수정됨)

    과거에 sky출신이 중소중견 거르고 대기업을 골라가는 실정이었다면
    근래는 중소 중견조차 sky생을 걸러걸러 뽑는 실정이니

    격세지감이죠. 물론 여기서 중견중소는 어느정도 알짜기업을 말하는거지만

  • jake3308 · 1187278 · 23/04/08 10:34 · MS 2022

    그러면 서성한도 연고랑 차이 없지
    서성한 중경 차이가 연고 한성서 차이보다 훨 큰데..
    물론 나는 수평선은 그냥 개야바라고 봄
    그리고 문과는 냐 기준 서울대빼고 다 똑같은데
    이과는 학교맏다 뽑는 인원이 정해져 있다고 해서
    차이 있다고 봄

  • 넙치 · 801121 · 21/01/17 07:55 · MS 2018

    중경외시 라는 말 자체도 의미 없어요

  • 용자 · 811870 · 21/01/17 10:49 · MS 2018

    참고로 서울시립대학교는 1980년대까지 1년 졸업생이 100명 미만이었습니다

  • 대학가고싶어집보내줘 · 914529 · 21/01/17 16:00 · M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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