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루나 [859501] · MS 2018 · 쪽지

2020-12-06 01:31:14
조회수 442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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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고 횡설수설로 글쓴점.. 미리 양해구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대략 7개월 동안 공부를 저 나름 열심히 해서 얻은 등급은

국어 4등급 수학 가형 7등급 영어 5등급 화학 6등급 생명 5등급 입니다.


물론 제가 공부를 매우 안 한것도 있지만

6,9월 모의고사도 응시 한번 안해보고

지금까지살면서 처음 수능을 응시해보고 얻은 점수이기 때문에

올해 이점수에 저는 만족합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교 재학 당시에 모의고사 성적이

나형으로 8등급... 나오던 학생입니다.


학교다닐때 소위말하는 꼴X짓을 까면서 시험날 학교를 안가고

등교를 오후1시쯤 하거나 무단으로 학교를 째거나

학교에 와서 급식만 먹고 집에 가던 버러지 같은 인생을 살다가


학교를 졸업하고 일용직을 뛰다가 손발톱도 몇번 빠지고...

그러다가 제 사수분께서 저보고 아직 젊다고 공부를 해보라고 하셔서

올해 7개월동안 해본결과가 위에 말한 성적입니다.


남들은 찍은점수라고 생각하거나

공부 잘하는 학생은 저를 빡X 이라고 말하더라구요

저는 "내 상식선에서 풀어서 나온 점수"이기 때문에

한번도 그점수가 부끄럽다고 느껴지지 않더군요.

상식이 없으면 배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르비에는 다들 1~3등급분들이 계시는걸로 아는데

고작 7등급이 깝치는거 같아서 미리 사과의 말씀 드려봅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점수로 대학교에 지원하는건 아무래도 무리일꺼 같아서

내년에 다시해볼 생각입니다.

내년에 꼭 대학교 합격하고 웃으면서 다시 돌아오겟습니다.

여러분 다들 화이팅 하십쇼. 대학 합격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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