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ㄱㅅㅂㄷㄱ [963370] · MS 2020 · 쪽지

2020-12-05 01:55:40
조회수 452

수능이 뭐라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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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수한 친한 동생이 전화왔는데 울면서 전화가 오네요..올해도 실패했다고 올해는 정말 될 줄 알았는다고.. 늘 강인한 모습만 보이는 사람이 그런 모습을 보니까 제 옛날 생각도 나서 저도 울컥햇네요..평소 실력은 좋은데 늘 수능만 되면 미끄러지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저도 그랫고요 그 친구가 현역때는 재수까지 결정하기 어려웟는데 삼수할때는 어짜피 1년한거  한번만 더해보자라는 생각이엿다네요 그리고 어짜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3년이라는 시간을 다 수능만 보고 있었다고 한탄하네요..그리고 이제 입시판을 떠난다고 하네요..

도전하는 것도 용기지만 포기하는 것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거 같아요..

저도 맘이 안좋아서 주저리주저리 써봣네요..현역분들 재수 결정할 때 고민의 고민을 하셧으면 좋겟어요...  n수가 자기도 모르게 n+1수가 되어 잇더라고요..그걸 깨달을 때는 이미 너무 깊게 발이 빠져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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