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의21 · 979800 · 20/12/04 17:38 · MS 2020

    멋지십니다
    성공하실 거예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7:40 · MS 2020

    감사합니다

  • 군대오지마라 · 927418 · 20/12/04 17:39 · MS 2019

    길어서 안 읽었는데 고생했어

  • 하 울 · 968857 · 20/12/04 17:39 · MS 2020

    존나 너무하노

  • 군대오지마라 · 927418 · 20/12/04 17:40 · MS 2019

    초반에 읽었어 ㅠㅠ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7:40 · MS 2020

    ㅠㅠ 읽어주세요 열심히 썼는데

  • 군대오지마라 · 927418 · 20/12/04 17:41 · MS 2019

    다 읽었어요

  • 하 울 · 968857 · 20/12/04 17:39 · MS 2020

    와우

  • 한양대가고싶 · 987457 · 20/12/04 17:39 · MS 2020

    진짜 어떡할까요.. 저도 비슷한 심정인데

  • 경제학자 · 906294 · 20/12/04 17:40 · MS 2019

    고생하셨습니다

  • Development · 944662 · 20/12/04 17:42 · MS 2019

    진짜 저랑 거의 비슷한 입장과 생각이시네요..근데 전 그래도 주변 눈초리가 조금은 신경쓰이는데 어떡할지 모르겠습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7:45 · MS 2020

    솔직히 저도 응원해주던 주변 사람들때문에 내적갈등 중입니다. 하지만 나의 인생은 주변사람이 아닌 나의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시고, 주변의 눈초리보단 스스로의 성장에 더 초점을 맞추시면 어떨까 싶네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성공이 찾아올 것이고, 그 때 주변분들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당장의 결과에 집착하는 것보다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 구주연마의서 · 665005 · 20/12/04 17:49 · MS 2016

    대학은 가시는건가요?
    저는 대학도포기할까 고민중입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8:07 · MS 2020 (수정됨)

    그냥 저 성적으로 주변 지거국갈거같아요 가서 단과대1등먹을 생각입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려구요

  • Vega-Alpha Lyra · 924983 · 20/12/05 00:52 · MS 2019

    ㅆㄱㄴ입니다. 형님의 자세를 보면 분명 아무도 무시못할 사람이 되실겁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1:28 · MS 2020

    감사합니다 ㅎㅎ 기대해주신대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 바나나우유좀 · 960527 · 20/12/04 17:55 · MS 2020

    이래서 수시가 아예 사라지면 안되나봅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8:08 · MS 2020

    맞아요.. 하지만 그것도 애매하죠 종합은 1학년때 멋모르고 써놓은 생기부대로 인생을 살아가게하고
    교과는 납치라는 어이없는..ㅋㅋㅋ

  • dmmch · 975992 · 20/12/04 17:57 · MS 2020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언젠간
    개인으로 인정받길.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8:09 · MS 2020

    응원 감사합니다. 보란듯이 성공해서 인정받고싶네요

  • N수는힘차게 · 842620 · 20/12/04 17:59 · MS 2018

    수고많으셨습니다 노력을 한것은 언젠간 돌아올겁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8:09 · MS 2020

    감사합니다. 님도 저도 열심히 노력해서 결국 성공하자구요 ㅎㅎ

  • 스퍼 · 987037 · 20/12/04 18:02 · MS 2020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재종반 다니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착실하게 공부했는데 수능은 저를 배신했어요 ㅎㅎ 인생은 배신 안 할거라는 말에 큰 용기 얻고 갑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8:10 · MS 2020

    고생했어요 ㅠ 동질감이 느껴져서 더욱 맘아프네요
    인생은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 둘 다 언젠가 큰 성공을 이뤄낼거에요 반드시

  • 스퍼 · 987037 · 20/12/04 18:57 · MS 2020

    네 ㅎㅎ 당연하죠! 당당하게 삽시다 올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 바뀌고싶어요 · 954872 · 20/12/04 18:09 · MS 2020

    멋져요 정말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8:11 · MS 2020

    감사합니다 아직 우물 안 개구리일 뿐인걸요 ㅎㅎ

  • 재즈바 · 919492 · 20/12/04 18:10 · MS 2019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원하는 결과는 못얻었고 수능을 더 보기가 두렵네요 저나 님이나 언젠간 돌아올거라 생각하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8:11 · MS 2020

    그럼요 인생에 긍정성을 부여하고 살아가는 것도 큰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 stardusk15 · 932341 · 20/12/04 18:16 · MS 2019

    고생 많으셨을것 같아요ㅠㅠ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8:24 · MS 2020

    다른 분들에 비해 미비하지만 그래도 나중에는 올해가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ㅎㅎ..

  • ihatesushi · 956556 · 20/12/04 18:17 · MS 2020 (수정됨)

    수능은 특히 이과 수능은 수험적합성도 중요하다는 걸 저도 느껴요 몇 년간 시험 쳐봐도 가형은 적응이 잘 안 되더라고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8:25 · MS 2020

    맞아요 ㅠ 벽을 느낀다 라는 말이 어떤 말인지 와닿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실패를 바탕으로 저에게 맞는 길을 점차 찾아 나가는 거겠죠..!

  • tjrdlghen · 682911 · 20/12/04 18:17 · MS 2016

    저도 이번수능에서 반수실패로 복학하게 되었지만, 님같은 분들은 다른 어떤 분야에서든 꼭 성공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수능을 여러번 보았지만, 말로 참 형용하기 힘든 시험인거같아요 ㅋㅋㅋ... ㅠㅠ 한해동안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올해의 이 경험이 앞으로 살아나가는데에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화이팅!!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8:27 · MS 2020

    덕담 감사합니다 ㅠㅠ 제가 스스로에게 100번 얘기하는 것보다 다른 분들께 이런 말을 듣는게 더욱 위로가 되네요. 반드시, 보란듯이 성공해내겠습니다 님도 화이팅 !

  • 울의가고싶다 · 992410 · 20/12/04 18:20 · MS 2020 (수정됨)

    특히 수능칠 때는 인풋아웃풋만 발휘된다는 거 진짜 공감... 수능 쳐보니까 이때까지 사설 모의고사 치면서 쌓아왔던 실력들이 다 부정당하는 느낌이었음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8:29 · MS 2020

    맞아요.. 진짜 머리가 굳는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ㄱ저는 이 벽을 못넘어서 다른 길로 떠납니다..

  • cliff · 890956 · 20/12/04 18:22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재수성공예정 · 973860 · 20/12/04 18:24 · MS 2020

    저도 너무 공감됩니다 진짜 시험형 인간이 아닌거같네요 편하게 실모풀면 거의90대였는데 이번에 60대가 나왔네요 저도 힘냅시다 ㅠ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8:30 · MS 2020

    정말 시험형 인간이라는 단어가 허황된 얘기가 아니라 실존하는것 같아요 어쩔 수 없죠 이게 운명인것이니.. 하지만 꼭 좌절하지말고 이런 실패를 통해 스스로에게 맞는길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힘내세요!!

  • 냥대생공갈래 · 860405 · 20/12/04 18:24 · MS 2018

    저랑 너무 비슷해서 소름돋았어요.... 주변에서도 너는 잘될거라 그러고 고3때부터 재수까지 주변사람들이 항상 너가 제일 열심히 한다 그랬는데 결과는 너무 처참해요.... 평가원 하고 수능하고 괴리가 너무 커서 죽을거같아요.... 친구들 보기도 쪽팔리고 이대로 맞춰서 대학가도 제가 마음 다잡고 제대로 대학생활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진짜 어떡하죠....님처럼 수능말고도 성공하겠다는 의지라도 가지고싶네요.... ㅠㅠㅠ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8:35 · MS 2020

    오르비 추천글보니, 제 글보다 의지를 더 다져주는 글 많던데 그 글들도 읽어보시고 힘내세요!! 그리고 저도 주변사람들에게 정말 쪽팔렸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인생은 주변사람들의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했더니 주변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마음도 사라지고 좀 더 편해지더라구요. 나는 대학가서도 올해처럼 열심히 살아서 대학 단과대 탑도 먹고 조기졸업도 할 것이다.. 라는 가슴뛰는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사는것도 의지를 다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은 우리의 길이 아니었으니, 이번 실패를 계기로 우리에게 맞는길을 찾아서 반드시 성공합시다 화이팅!!

  • 냥대생공갈래 · 860405 · 20/12/04 18:54 · MS 2018

    사실 전 아직도 너무 억을해서 집 주변대학 넣어놓고 삼반수할까 생각도 드는데 또 정신차리고ㅠ생각해보면 수능을 다시 본다고 뭐가 달라질거 같지도 않고... 일단 논술부터 쏟아붓고 있는데 떨어질확률이 더 커서 막막하네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8:59 · MS 2020

    꼭 논술 붙을거에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 수능에서의 기억은 잊어버리고 스스로 논술의 장인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준비하세요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 히하호허 · 1001831 · 20/12/04 18:24 · MS 2020

    저랑 상황이 똑같네요.. 다들 잘 할 거라고 해서 힘 받고 1년 태웠는데 하필 수능 때 미끄러지니... 같이 힘냅시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8:54 · MS 2020

    결과가 어떻든 우리의 노력의 과정은 값지니까 너무 좌절하지마세요 결국 우린 성공할겁니다 화이팅!

  • 체루드 · 954289 · 20/12/04 18:24 · MS 2020

    죽고싶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8:55 · MS 2020

    너무 좌절하지마세요 결과가 어떻든 우리의 올해는 매우 빛났습니다. 올해의 실수를 발판으로 더욱 성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cliff · 890956 · 20/12/04 18:25 · MS 2019

    제가 시험후에 느낀감정이랑 완전히 똑같네요..삼수는 꿈도 꾸기 싫고 그냥 맘접으려구요..수고하셨습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9:02 · MS 2020

    열심히 했으면 미련없이 떠나세요! 그게 잘못된건 아니니깐요 ! 수고 많으셨고 꼭 자신만의 분야에서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 방금로그인함 · 971553 · 20/12/04 18:27 · MS 2020

    맞는말인거 다 아는데도 안떠나지니까 시발 저도 n수 노력 존나 많이해서 노력에 후회없는데 하

    재능부족 인정
    방법효율잘못된것도 인정

    재능은 효율로 내가 매꾸려고 했는데 못매꿨음 결국

    뭐가 부족한지 뭐가 모자란지 뭐가 더 필요한지 다 알지는 못하고 알아도 다 고칠수도 없고 고치기도 힘들어서











    쨌든 저랑 비슷하시고 다 맞는말인거 저도 아는데도 떠나기 쉽지 않네요
    제 계획이 꼬이고 뭘 하고 먹고살지 ㅈ같아서............ 휴ㅜ


    정말 n수들 다들 수고하셨고 반드시 더 좋은 자리에서 더 좋은 성과 가지고 더 웃으면서 인생 어딘가에서 나중에 행복하게 지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9:05 · MS 2020

    글에서 작성자분의 심정이 느껴지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금 당장은 막막해도 해야할 일들을 꾸준히 열심히 해나가다보면 반드시 성공하실거에요! 나중에 세계 정상에서 봅시다!

  • kwon san · 862495 · 20/12/04 18:28 · MS 2018

    문과 재수생입니다. 언젠가 행복이 모두에게 제각기 다르게 찾아오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아직 빈 도화지에 같기에.. 아름다운 색깔로 인생을 그려나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지거국 면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능 성적은 참... 스스로에게 절망과 분노가 크네요. 아무쪼록, 앞으로 꽃길만 걸어나시길 바랍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9:07 · MS 2020 (수정됨)

    제가 이과지만 문과분들만의 생각과 표현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런 표현 너무 맘에 드네요 ㅎㅎ 스스로를 탓하는 건 오늘까지만 하시고 낼부터 자존감이랑 자신감을 바탕으로 면접준비 하셔서 꼭 붙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유니버시티 · 911972 · 20/12/04 18:28 · MS 2019

    와 진짜 눈물난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9:09 · MS 2020

    다른분께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됐다니 저도 올해를 참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 앞으로뭐하고지내지 · 975828 · 20/12/04 18:28 · MS 2020

    저랑 너무 똑같네요
    마지막 전날 쌤들이 너는 열심히 했으니깐 진짜 잘할거라고 그렇게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학원와서 열심히 하고했는데 갑자기 성적 훅 떨어지진 않을거라고 했는데.. 9모 22231? (수학 가형 생 지) 그정도에서 44233으로 떨어졌어요 수능...
    수능은 배신해도 인생은 배신 안 할거라는 말 믿고 싶어요 진짜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9:32 · MS 2020

    저랑 선택과목이랑 성적대 그리고 전날의 쌤들의 응원까지 너무 똑같아서 놀랐네요. 그래서인지 님이 어떤 심정인지 더욱 와닿고 맘아프네요ㅠ 우리의 2020년은 절대 헛된것이 아니며 언젠가 반드시 이뤄질 우리의 성공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합시다. 결국은 마지막에 웃는 사람은 우리가 될거에요

  • السلام عليكم · 875419 · 20/12/04 18:28 · MS 2019

    책 갯수보고 성적표봣는데 진짜 짠하네요... 저랑 똑같은 케이스라 더더욱... 미련없이 떠날 수 있는게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9:37 · MS 2020

    똑같은 케이스라니 저도 맘아프네요ㅠㅠ 그래도 책 개수가 제 노력을 조금이라도 대변해주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미련없이 떠나고 새로운 길에서 성공할게요! 님도 화이팅!

  • 오르비처음함 · 976664 · 20/12/04 18:31 · MS 2020

    수고했어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9:41 · MS 2020

    감사합니다 ㅠ ㅠ

  • 천둥벌거복숭아 · 963713 · 20/12/04 18:32 · MS 2020

    이 길만 있겠습니까 더 넓은세상에서 성공하세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9:42 · MS 2020

    꼭 보란듯이 다른 분야에서 1인자가 되어서 성공할게요!

  • 고리어 · 838620 · 20/12/04 18:32 · MS 2018

    저도 지1만 50받고 나머지 싹다 망했네요 특히 수학이랑 생명은 압박감이 너무 심해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9:42 · MS 2020

    맞아요.. 제한된 시간에서 논리적인 사고력을 펼친다는건 너무 힘든것같아요.. 수능 쉽지 않습니다

  • 한한이 · 984006 · 20/12/04 18:32 · MS 2020

    수고하셨어요 그동안의 노력들은 반드시 사회에서 보상을 받을거에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9:43 · MS 2020

    덕담 감사드립니다. 꼭 제 인생이 노력을 배신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시모기 · 996063 · 20/12/04 18:34 · MS 2020

    저도 솔직히 예전에는 대학 서열대로 공부를 잘하는구나 했는데 직접 입시 겪어보니까 공부잘하는거랑 대학 간판이랑 절대 비례하는게 아니더라고요 수능 3등급이 연세대 가고 수능 1등급이 서성한 가는걸 직접 봤거든요 그리고 어제 맨앞자리에 앉아서 집중력이 자꾸 분산되어서 그런지 평소 나오던 1등급이 아닌 올3이 나와버렸어요 그래서 정말 정시든 수시든 대입은 그냥 운이구나 하고 난 명문대 갈 운명이 아닌가 생각하게되고 그냥 이제 시대가 예전처럼 대학간판 따지는게 아닌 개인의 실력이 중요한 시대니까 특히나 제가 원하는 직업은 실력이 더 중요한 직업이라 그냥 재수때처럼 우울감에 젖어사는 삶을 다시 사는 쌩삼수가 아닌 일단 대학은 점수맞춰 가고 내가 하고싶은 일 해나가면서 맘편히 반수 준비를 하는게 낫겠다는 판단이 들어요 정말 다 운인거같아요 대입은. 최저 1점 차이로 논술 못가는애 최저 딱 걸쳐서 맞춘애 최저없는 연논 운좋게 붙은애 정시빵꾸로 붙은애 등등

  • 시모기 · 996063 · 20/12/04 18:37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9:48 · MS 2020

    저보다도 생각이 깊으신 분 같네요. 저는 아직도 대학서열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것같아요. 그래도 님 말 듣고 고정관념 버리고 개인의 실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겠어요. 수능에 운이 중요하다는 말도 정말 공감이 가네요. 님같은 분이시면 반수 반드시 잘 해내실거고 결과가 어떻든 정말 잘 살아나가실것같아요 . 올해 결과에 대한 위로를 보내고 앞으로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 22수능만점자 · 766410 · 20/12/04 18:35 · MS 2017

    하 이런 분이 잘돼야하는데.. 하지만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올 거예요. 뭘 하시든 성공하실 듯!!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9:49 · MS 2020

    저보다 열심히 사시는 분들도 계신걸요 ㅠㅠ 그렇다고 제가 나쁜성적을 받아야한다는건 아니지만.. 아직 제 차례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beell · 903138 · 20/12/04 18:37 · MS 2019

    진짜 눈물이 난다 나도 나름 열심히 했지만 정말 님을 엄청 열심히 하셧네요. 힘을 내세요 당신이 열심히 했던 이 경험이 너무 큰 경험인걸 우린 알 잖아요? 이 경험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큰 힘이 될거에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9:50 · MS 2020

    님도 충분히 열심히 하셨어요. 덕담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도 님에게도 올해는 좋은 경험이면서, 앞으로의 성공의 밑거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김첨지는 설렁탕이 싫다고하셨어 · 930686 · 20/12/04 18:37 · MS 2019

    제 친구도 올해 삼수 했는데 열심히 하는 친군데도 항상 국어만 보면 굳어버려서 올해도 시험 결과가 안 좋더라구요.. 참 안타깝습니다 ㅠ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0:00 · MS 2020

    어쩔 수 없는것같아요 ㅠㅠ 그 친구 잘 위로해주세요 안타깝네요

  • de7T2rQcjtPYzi · 678229 · 20/12/04 18:39 · MS 2016

    일단 고생하셨습니다. 수능이란게 참 그래요. 결과만 중시하다보니까 그간 과정이 너무 허무하죠. 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0:01 · MS 2020

    감사합니다. 그래도 올해의 과정을 잊지말고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 umrhai · 712111 · 20/12/04 18:39 · MS 2016

    수능이라는것은 교육과정을 지나치게 줄이고 수험생들이 수준이 올라가면서 상위권 변별의 포인트가 전혀 생산적이지않고 상당히 소모적인 경쟁으로 이끈다고 저는 늘 생각했습니다. 시험에 자신을 맞추기위해 들이는 노력이 다른 방면으로 발휘되도록 설계되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게 참 아쉽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수능처럼 한정된 것이아니라 다른 여러 부분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무대니까. 글쓴 분의 말이 백번 공감되네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0:03 · MS 2020

    공감해주시니 감사하고, 수능에 대해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이 있다는것에 기분이 좋네요. 수능이 아닌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반드시 성공해내겠습니다!

  • Evolved Slave II · 872525 · 20/12/04 18:39 · MS 2019

    저랑 비슷한 케이스인 거 같네요. 저도 처음에 뭔갈 배울 때 정말로 Slow Starter이었고, 개념 하나하나 쌓아올리는 게 다른 애들보다 몇 배 이상 걸렸습니다. 이런 점을 만회하기 위해 남들이 볼 때는 인서울 의대도 간다 싶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공부량을 쌓았었고, 평소 모의고사를 보면 실제로 그 성적이 나왔습니다. 다만 수능에서는 그거에 훨씬 밑도는 성적이 나왔습니다. 대학 뱃지 있는 사람이 하는 기만이라 느낄 수도 있지만, 제 주위 사람들 중에 정말 저만큼 노력해서는 저보다 낮은 대학 간 사람 한 명도 없이 의대, SKY를 갔습니다. 안정적으로 '최소한의' 점수를 얻어가려면 그보다 훨씬 높은 압도적인 실력이 필요했지만,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무슨 선택을 하시든 존중하겠지만, 다시 시작할 생각이 있으시면 쪽지 주시면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1:29 · MS 2020

    도움을 줄려는 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번 읽어보고
    정말 내가 할 수 있을까? 스스로 물어봤는데..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현재 제 마음은 '두려움'이 지배하고 있기에 재도전을 포기하고 싶은 것 같아요.
    이번 수능에서 정말 두려움을 많이 느꼈거든요.
    아무리 메타인지를 하고 뇌를 쓰면서 연습하고
    시험장에선 어떻게 할지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실험해보고 피드백해봤지만
    시험장에선 내 것을 보여줄 수 없었던 기억때문에
    이젠 시험이라는 단어만 봐도 참.. 시험은 저에게 정말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아직은 재도전의 생각이 없습니다.
    하지만 님과같은 분들이 용기를 주시니, 당분간 고민을 좀 해봐야할것같아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훋닥닥 · 891141 · 20/12/04 18:44 · MS 2019

    같은 재수생이시네여 저도 이상할정도로 수능날에 머리가 굳어서 신경과에서 인데놀 처방받아서 아침에 두알 삼키고 봤어요..ㅎㅎ 그런데도 수능은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세상에 나가기도 전에 좌절을 몇번이나 하게 만드는 무서운 시험이죠.. 글 한줄한줄 공감해요 제가 수능을 두번 치르면서 느낀 걸 그대로 느끼셨네요 우리 더 이상 국수영탐 공부하지말고 하고 싶은 거 찾아서 하면서 좀더 성장해가요 입시판뜹시다!!! 빠이팅

  • 무무마무 · 1005583 · 20/12/04 20:01 · MS 2020

    저도 국어때 진짜 처음 머리 멍한느낌 들었어요.. 그리고 처음보는 점수 받았어요 ㅋㅋ 근데도 그냥 수능은 그만하고 딴거 열심히 하고싶네요 님도 화이팅이에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1:32 · MS 2020

    마지막 문장이 정말 힘이 되네요 ㅠㅠ.. 올해 정말 공부하고싶지 않은것을 공부하면서 너무 힘들었어요. 사람은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그 적성을 찾는데는 이런 실패도 다 좋은 경험이 되겠죠..! 응원 감사합니다 님도 꼭 적성에 맞는 길을 찾아서 성공하세요!

  • blended · 744093 · 20/12/04 18:46 · MS 2017

    신은 죽었다. 죽지 않았다면 후회해라 내가 갈기갈기 찢어 죽인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1:33 · MS 2020

    패기와 포부 멋있으십니다. 그런 마인드라면 좀 더 자신감 있게 살 수 있을것같아요

  • 코로나와요 재앙의 문 · 883094 · 20/12/04 18:48 · MS 2019

    나도 올해 느껴버림 시험형 인간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뜯어 고쳐도 거기에 못 미치겠다는거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1:33 · MS 2020

    빠른 포기와 피드백도 하나의 능력이죠.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다른 길을 찾는것도 절대 틀린 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에게 맞는 길을 찾아서 우리 꼭 성공합시다!

  • 과학영경대울서 · 833918 · 20/12/04 18:49 · MS 2018

    저도 필자분만큼 시험을 못 본 건 아니지만 수능을 제가 원하는 만큼 보지 못했습니다. 우울증 때문에 1년동안 집중을 전혀 하지 못했고 중간에 한 번 목도 매달았다 간신히 살았습니다. 집중이 안 되니 순공 8시간을 채우려고 16시간 이상을 앉아있고 이감 상상 조정식 이명학 킬킴 등 많이 풀었는데 망했네요.ㅠㅠ 근데요 인생은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 같아요(순전히 제 생각)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1:35 · MS 2020

    힘든 기간에 우울증까지 겹쳤다니 정말 힘들었을것같아요.. 저도 안되는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걸 빨리 깨닫고 다른 길을 찾는 사람이 안되는걸 계속 붙잡는 것보다 더 현명한거 같아요. 올해 정말 고생 많으셨고 더 큰 세계에서 성공합시다!

  •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 · 908857 · 20/12/04 18:49 · MS 2019 (수정됨)

    멋있네요,,,저도 미련버릴수있으면 좋을텐데 아직 수능 끝난지 얼마안되서 계속 대학생각에만 사로잡혀있네요,,,저도 모의고사때는 2등급대 떴는데 수능때 아주 시원하게 말아먹어버리네요,,,교육청 트라우마 생길정도,,,하,,,,근데 글 읽어보니까! 당신만큼 노력할수있는사람이라면 딴데서도 성공하실것같아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1:36 · MS 2020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도 이런 생각을 갖게된지 얼마 안된 평범한 백수인걸요 ㅎㅎ 님도 충분히 어느 분야에서든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그러니 어떤 선택을 하던, 꼭 성공할거라 믿고 응원을 보냅니다

  • 냠냠쨥쨥 · 914593 · 20/12/04 18:57 · MS 2019

    저는 반수했고 원래 작년수능 52578(나형화지)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34323(가형생지)이 9모점수였고 실모봐도 보통 저정도 나와서 이럴 줄 알았는데 채점했더니 55445나옴ㅋㅋㅋㅋ 건강 다 버려도, 애들이 독하게 한다고 멋있다고 할만큼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진짜 처참하네요...1등급 차이도 어니고 전체적으로 2등급씩 떨어지니까 죽고 싶음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1:39 · MS 2020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작년에 45456으로 중하위권의 성적에서 9모때 정말 많이 올렸고, 수능때 떨어진 같은 입장이라 너무 맘아픕니다 ㅠㅠ 그치만 우리의 노력은 절대 헛된것이 아닐거에요 반드시 인생 언젠가 도움이 될 것이고 그때 올해가 떠오를거에요. 기죽지마시고 푹 쉬시고 후회보다는 미래를 계획하며 희망있는 삶을 삽시다!

  • 냠냠쨥쨥 · 914593 · 20/12/04 23:06 · MS 2019

    정말 저보다 어른스러우시네요...ㅠ 뭘 해도 잘하실겁니다..ㅠㅠ 저도 오늘 마음 잘 추스리고 이것도 인생의 일부다 생각하고 남은 논술에 몰두하려고요ㅠㅠ 답글 감사드려요..ㅠㅠ

  • WongD · 971005 · 20/12/04 18:58 · MS 2020

    고생하시긴햇는데 억울한건 분명 맞지만 너무 쉽게생각하시는거같아요
    수능은 상위권에 잇어서는 몇문제 차이로 등급이 바뀌기 때문에 올 1받던애도 올3받는경우도 잇고요 올3받던애도 올1받는 경우도 잇어요
    단지 9평이 23221이라서 본전이 안나왓다 생각하시지 마시고 나는 내가 할만한 공부를 다한거고 수능은 그냥 한번의 시험일 뿐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억울하시는건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이렇게 억울하신분이 한두명이 아니니 그리 절망할것도 아니고 그저 수능이 글쓴이에게 안맞앗다고 생각하시는게 편할듯해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1:40 · MS 2020

    맞는 말이에요. 지금보니 글에서 나는 억울하다의 뉘앙스가 많이 풍기는것 같네요. 그치만 ㅈㅣ금 저는 억울하기보단 님 말대로 좋은 경험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절망하기보다는 미래를 보며 자신감있게 살겠습니다. 조언 감사해요

  • ed0b2eb4c1d2e632f96f · 911287 · 20/12/04 19:00 · MS 2019

    정말 읽으면서 소름이 돋았다
    현역때는 왜 이렇게 수능을 못봤을까 고민해도 노력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니까 노력탓을 했는데
    올해 재수이후 수능성적을 보니 이전까지의 성적들과 괴리가 너무도 크고 그냥 실전에서 나는 아무것도 못하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나랑 비슷한 케이스인가 보네
    삼수해야되나 고민했는데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시험장에서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면 못할꺼같아서 저도 여기서 끝내려고 합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1:42 · MS 2020

    제 사견이 님의 판단에 확신을 준듯해서 뿌듯하네요. 때로는 냉철한 판단이 인생에 훨씬 도움을 줄 때가 있더라구요. 저는 그런 판단이 수능을 본 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선택을 믿으시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서 반드시 성공해내시길 기원합니다

  • Roy0514 · 967984 · 20/12/04 19:08 · MS 2020

    이건 걍 빡대가린거지 진짜로 1년노력해서 저성적이 말이안됨 아무리 긴장했더라도

  • dmmch · 975992 · 20/12/04 19:14 · MS 2020

    당신은 절대 저거 못느낌.
    당신이 잘나서가 아니라
    그냥 어쩌다 운이 좋아서.

    함부로 말하지 마시길.

  • 가능세계 · 999097 · 20/12/04 22:09 · MS 2020

    님 설마 문과면서 그런 막말하는거 아니죠ㅋㅋ?

  • dmmch · 975992 · 20/12/04 22:39 · MS 2020

    이거 저한테 달린것 같은디

  • 가능세계 · 999097 · 20/12/04 22:47 · MS 2020

    헉 죄송해요ㅜㅜ 위엣 분한테 하려던걸..

  • 꿀리지 않을 대학 · 963480 · 20/12/04 19:17 · MS 2020

    대학가서 아무도 인놀아줄 듯 너 ㅋㅋ

  • marsh멜로 · 918644 · 20/12/04 19:18 · MS 2019

    이 댓글 이미 예상함 ㅅㄱ

  • Roy0514 · 967984 · 20/12/04 19:32 · MS 2020

    나도 반수를했고 충분히 힘들었는데 저글쓴이는 ㄹㅇ 문제있는거임 긴장감 이겨내는것도 실력이고 저런식의글은 진짜열심히해서 좋은결과얻은분들 노력 폄하하는거임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19:40 · MS 2020 (수정됨)

    원래 다른분들이 대신 말해주셔서 답글 안달고 무시할려했는데.. 9평 23221 정도면 빡대가리는 아니지 않나요? ㅎㅎ 현장에서 봤습니다.
    그리고 긴장감 이겨내는것도 실력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그 실력을 기를려고 노력을 하지 않고서 찡찡댄건 아니에요. 실모 200회분 보면서 매번 유튜브에 수능 ASMR들으며 종소리에도 긴장 안하고 빌런들에도 익숙해지려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글이 대체 왜 진짜 열심히해서 좋은 결과 얻은 분들의 노력을 폄하하는건가요??
    오히려 님의 이런 댓글이 저의 노력을 폄하하는거같은데요?

  • Roy0514 · 967984 · 20/12/04 22:49 · MS 2020

    님이 열심히노력했고 원래실력에비해 수능때못나온것도 알아요 근데 시험형인간과 그렇지않은인간을 나눠서 시험형인간이아닌사람은 해도안된다는 의견은 님 개인적의견인데 그런 본인생각가지고 시험제도가 쓰레기라고하면 님생각에 동의못하는사람은 충분히 기분나쁠수있죠 글고 제가 아까는 욱해서 말을너무 거칠게쓴것같은데 그부분은 죄송하네요

  • 동의하니 · 885616 · 20/12/04 23:03 · MS 2019

    님 운이 좋았다는거 명심하셈... 꼭 비슷한일 당하시고 그땐 입다무시길

  • Roy0514 · 967984 · 20/12/04 23:24 · MS 2020

    도대체 이런댓글은 뭔생각으로쓰는거지? 내가 내성적얘기라도했나? 윗글댓도그렇고 운얘기가 왜나오는건지모르겠네 나도 평소에자신있던과목 생각대로 점수안나와서 수능끝나고 빡쳤었는데 그것도 내 노력부족이라생각하고 절제했었음
    주변에 정말 많이노력해서 좋은결과 얻은사람들이 있기에 노력에관한부분에서 평소에 말을 조심하는데 이런 억까댓글을보면 진짜 어이가없네ㅋㅋ 내가 글쓴이분께 말 ㅈ같이한건 잘못한거지만 님같이 아무생각없이 댓쓰는거보면 ㄹㅇ 한심하네요ㅋㅋ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10 · MS 2020

    시험형인간을 언급한것은 이 글을 보는 분들이 자아성찰의 시간을 충분히 갖지않고 무의미한 n수로 중요한 시간을 날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언급한 것입니다. 20대의 가장 큰 메리트는 도전기회인데,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해봤으면 하는 마음때문에기도 하구요. 그리고 시험제도를 비판한것은 지극히 제 사견일뿐이며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 점에서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킨점은 저도 죄송합니다

  • 자기애충만 · 746928 · 20/12/04 20:33 · MS 2017

    ㅋㅋㅋㅋㅋ 인생 아직 안끝났어요. 본인은 살면서 억울한 일 안당할 것 같죠?
    우물 밖을 볼 수 있을 때가 올거예요.

  • 엄준식ㅤㅤㅤ ㅤ · 945753 · 20/12/04 20:57 · MS 2020

    우물이 넓어서...

  • 가능세계 · 999097 · 20/12/04 22:08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시모기 · 996063 · 20/12/04 22:32 · MS 2020

    9평 1에서 수능때 3으로 미끄러졌는데 이것도 빡대가리로 치나요?

  • 꿀리지 않을 대학 · 963480 · 20/12/04 19:17 · MS 2020

    진짜 응원합니다 ㅠㅠ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0:01 · MS 2020

    감사합니다 ㅎㅎ

  • Darth Vader · 767694 · 20/12/04 19:24 · MS 2017

    포기하는것도 능력입니다 저처럼 수능낭인으로 돌아다니시지 마시고 더 큰 세상으로 나가서 성공하시길........ 제 기준에서 가장 후회되는게 포기를 못한거임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1:44 · MS 2020

    맞아요 포기하는 것, 냉철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어제 오늘 많이 느꼈어요. 그치만 님의 선택도 절대 헛된것이 아니며 인생에서 언젠가 반드시 보상받으실거에요. 후회만 하는건 쓸모없는 일이니, 잘 피드백하셔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지호랭이 · 950001 · 20/12/04 19:25 · MS 2020

    와 저도 재수생인데 지금 딱 제 상황 하는생각 같아서 댓남겨요 어제 국어치는데 너무 긴장해서 눈에 글자 하나도 안들어오고 결국 국어가 엄청망하고 뒤에도 말아먹었더라고요 부모님 두분다 퇴근전이시라 혼자 집오는데 길가면서도 엄청 울고 집와서 몇 시간을 울었어요 현역때도 엄청 떨어서 국어 망해서 그렇게 안 떨려고 모의고사염습을 하고 매뉴얼만들고 기출 계속 분석했는데 수능앞에서 그냥 무너지더라고요 처음에는 한번더할까싶기도했는데 일년더해도 어차피 국어에서 떨꺼같다는 생각들어서 입시판 뜨려구요 일단 논술넣은거 열심히 해보고 안되면 그냥 지거국가서 열심히 학과공부할생각이에요 일년더해봤으니 이제는 더 못하겠다는생각도들고 그냥 내가 시험장에서 강한 사람이 아니구나....싶네요 그냥 제 길이 아닌가보죠 지금도 생각할수록 너무 화나지만 그냥 안되는거에 매달리기보다는 냉정하게 판단하늠게 맞늠거같아요 올한해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올해 했던 노력이 분명 나중에 빛을 볼겁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1:48 · MS 2020

    저랑 너무 상황이 같으셔서 맘이 아프네요.. 저도 실전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실모도 많이풀고 공책으로 메뉴얼을 몇번을 갈아엎으면서까지 연습했지만 연습과 실전은 독립시행이더라구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그 노력이 얼마나 고된 노력인지 제가 알기에 더 진심으로 위로해드리고싶네요
    님같은 마인드라면 반드시 논술 잘 볼거에요. 자기자신을 믿으시고 논술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과있길 바랄게요!

  • 찌개 · 1003271 · 20/12/04 19:26 · MS 2020

    시간이 지나서 보니 대학 입시 결과보다 그 이후에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훨씬,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중요한 거더라고요.
    어떤 분야든 그 길로 먹고 살겠다고 정하면 정말 끝도 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시간과 범위가 정해져있는 대학 입시랑은 다르게 모든 걸 본인이 스스로 정하고 길을 찾아야 해요.
    그런 점에서 목표를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하고, 내려놓을 건 내려놓을 줄 아는 부분은 존경스럽습니다. 잘 되실 거예요. 인생 기니까요. ㅎ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1:55 · MS 2020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직 어려서 고등교육과정 이후의 삶은 잘 모르기에 막연하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말해주시니 더욱 자신감을 갖고 살 수 있을것 같아요. 내년의 목표는 올해보다 더 열심히 사는것으로 정했어요. 그래야 한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을테니깐요.
    제가 존경을 받을만한 사람은 아니지만.. 높게 평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고 응원받고 더 열심히 살게요!

  • 서울대수의대목표 · 986834 · 20/12/04 19:27 · MS 2020 (수정됨)

    시험형 인간 너무 공감합니다 ㅋㅋㅋㅋㅋ......솔직히 수능 막판가면 노력 안하는 사람이 어딧고 모르는 개념이라 해봤자 얼마나 차이나겠음... 문제도 그때되면 충분히 많이 풀었을텐데 ㅠㅠ....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1:58 · MS 2020

    맞아요 기본개념, 실전개념, 문제량으로 수능이라는 제도를 일반화시킬 수 없는 것같아요.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들이 너무 많고 그런 요소들이 시험결과를 가르는 것 같네요. 그런데도 너의 노력이 부족했다. 라는 식의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그런 요소들이 있는지도 모를거에요 그러니 그런 사람들한테 상처받지 필요가 없는것같아요

  • 문과도 3주는 짧다.. · 889382 · 20/12/04 19:33 · MS 2019

    씻팔 슈능 뭐 별거 있습니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다른거로 성공하죠 뭐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1:58 · MS 2020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 너무 좋네요 ㅋㅋㅋ 맞아요 길은 많고 우린 반드시 성공할겁니다

  • 모히또애플민또 · 462930 · 20/12/04 19:36 · MS 2013

    저도 시험장 압박은 극복못할 운명인가봅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1:59 · MS 2020

    자신을 잘 판단하고 다른 방안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꼭 찾아서 반드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모히또애플민또 · 462930 · 20/12/04 22:06 · MS 2013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노력을 한사람만이
    포기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거같아요
    때로는 무모함이 벌이라는걸 깨달았네요

  • 닉변 쿨타임 차는 날이 수능날 · 908356 · 20/12/04 19:39 · MS 2019

    와 진짜 ㄹㅇ 저도 지구랑 국어만 잘봤어요ㅋㅋ 국어는 원래 국어머리가 좀 있었는데 솔직히 평소실력이나 노력에 비해 점수 낮게 나왔고 하루 8시간씩 꼬라박은 수학은 5뜨고 의외로 양치기했던 지구가 잘나왔네요 이게 뭔지 참.. 수학 머리가 전혀 없나봐요 저는

  • 닉변 쿨타임 차는 날이 수능날 · 908356 · 20/12/04 19:40 · MS 2019

    저는 재수에서 끝내려고요. 지금 수리논술 준비중인데 이것도 영 믿음직스럽진 않네요. 세상이 공부 잘하는 사람만 사는것도 아니고 인서울 아니어도 기회만 있으면 성공하겠죠

  • 슈화가너무예뻐슈 · 915158 · 20/12/04 19:42 · MS 2019

    수학 5 동지가 있구나:. 혹시 4번 5트 이상 하셨나요 ㅜㅜ 저만 이런건가여 흑

  • 슈화가너무예뻐슈 · 915158 · 20/12/04 19:42 · MS 2019

    아무튼간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 어떤 결정을 하시던지 응원할게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2:01 · MS 2020

    저랑 똑같네요 저도 시험장 안에서의 수학이랑은 거리가 멀은 편인가봐요 좀 더 저에게 맞는 분야를 찾아서 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야겠어요. 그래도 이렇게 자기자신을 잘 알게된 경험은 소중한거고, 그걸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꼭 성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같은 마인드라면 반드시 논술 잘 볼거에요. 제가 응원합니다!

  • 심찬우의 죽빵 · 902006 · 20/12/04 19:39 · MS 2019

    열심히 재수했는데 5등급 파티네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2:02 · MS 2020

    고생 많으셨어요. 결과가 어떻든 우리의 노력은 값지고 인생에서 보상받을 것이기에 너무 좌절하지맙시다!

  • 슈화가너무예뻐슈 · 915158 · 20/12/04 19:41 · MS 2019

    그냥 제가 쓴 줄 알았네요 진짜 성적표 받으러 가기 귀찮아서 안 간거까지... 서로의 입장이 좀 다르기야 하겠지만, 전 마지막 도전을 한번 해보려고 요 ㅎㅎ,,

    일단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던지 ㅈ응원하겠습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2:04 · MS 2020

    정말 공부 많이 하셨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한 번 더 도전할 수 있는 것도 큰 용기가 필요한거죠 님은 그걸 갖추셨으니 반드시 성공하실거에요. 우리 둘 다 선택은 다르지만 꼭 성공할겁니다. 응원해요!

  • 10주의전사 · 868226 · 20/12/04 19:41 · MS 2019

    정독했습니다. 저도 삼수를 했습니다만 저도 망했습니다.
    처음에는 고3이라서 공부를 안해서 재수때는 시험관 감독때문에 라고 생각하고 삼수를 시작했는데

    열심히했는데 저도 마지막에는 성적도 잘 나와줘서 기대했는데
    이번시험에서는 어떤시험보다 떨리지 않고 어떤시험보다 시험보는 환경도 완벽했고 심지어 걱정하던 가림판도 신경쓰이지않고 시험을 봤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재수때와 비슷하더군요

    3수까지 했기때문에 이제는 더이상 하지 못한다는걸 알면서도 결국에는 이런 과정들 부모님의 지원과 내가 한 노력들의 보상을 받지못하고 마친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저와 비슷해보여서 저도 모르게 푸념만 하게되었네요....

    글쓴이 님 정말 수고 많으셨고 꼭 성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2:08 · MS 2020

    3년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결과가 어떻든 지금까지 해온 수많은 노력들의 보상이 지금 당장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런 노력들은 반드시 인생에서 보상받으실겁니다.
    언젠가 성공했을때, 2020년의 노력이 분명 도움이 됐다고 느끼실거에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꼭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서 그 분야에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미시건공대 23학번 · 958542 · 20/12/04 19:47 · MS 2020

    정말 공감이 됩니다.... 제가 6모랑 9모때 국어1나오고 수학도 12왔다갔다했는데 그냥 국어 수학 행동영역도 안떠오르고 아웃풋도 안되고 문제가 눈에 안들어오고 너무 힘드네요. 겨우 성대 논술최저맞춰서 논술치러가지만 마음은 벌써 재수를 생각하고 있는데 ....
    정말 결과가 잘 나오면 과정이 부정된다는게 너무 힘드네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2:41 · MS 2020

    아직 논술이 남았으니 재수 생각버리고 주어진상황에 최선을 다해서 꼭 합격하세요!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들은 결과중심적이라 노력한 사람들이 힘들지만.. 주위의 인정없이도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는게 중요한것같아요. 그러니 자기 스스로를 인정하시고 논술 잘 보고 오세요!

  • SJDJ · 666022 · 20/12/04 19:49 · MS 2016

    앞으로 살면서 수능이 아니더라도 다른 큰 시험을 보게된다면 인데놀 대신 자낙스(알프라졸람) 처방받아 복용해보시길 바랍니다 현역 수능때 중압감 못이겨서 재수하고 두번째수능에서 복용했었는데 많이 도움받았었습니다 대학다니면서 고시볼때도 복용하고있고요
    사람들이 인데놀은 많이 알던데 자낙스는 잘모르는것같더라고요 비슷한 상황에서 쓰이지만 둘다 복용해본결과 효과는 다릅니다
    중압감 잘느끼고 시간압박에 머리가하얘지는 사람들이 분명있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재수할때 많이 따라다녔던생각입니다 어차피 공부많이해도 시건쪼들려서 또 패닉상태가될까 두려운것. 위 약으로 85프로는 극복했습니다 수능판떠나도 어떤 일이든 시간안에 정해진 일을 끝내야하는 상황이 닥칠것입니다 그때가서도 시간에 휘둘리며 자기실력발휘못하지않을까 생각되어 글남깁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2:43 · MS 2020

    너무 감사합니다. 이 글에서 제가 시험을 깠지만. 앞으로 면접이나 대학시험등 여러종류의 시험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솔직히 두려웠거든요.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정말 힘이 되네요. 자낙스 꼭 구매해서 중요한 날 복용해보겠습니다!

  • SJDJ · 666022 · 20/12/04 23:02 · MS 2016

    인데놀은 모르겠는데 향정신성의약품은 정신의학과 방문하셔서 처방받으셔야합니다 저도 여러개 타놓고 필요할때만 복용하고있어요 최근엔 회계사 시험칠때 먹어서 도움많이받았네요
    세상엔 시험이 많지만 모든게 수능같지는않습니다 정말로 노력한만큼 성적나오는시험도 많습니다 저도 재수때 만족스럽진못했지만 큰시험 불안장애 극복했다는 경험으로 앞으로 있을시험에서도 잘해낼수있다는 믿음얻어갔네요
    현역수능끝나고 그 불안감에 몸이 지배당해 극복할수없는두려움때문에 집에서 울던 제가 생각나서 자꾸만찾아오게되는것같습니다

  • 수학잘하고싶다ㅠㅠ · 806361 · 20/12/04 20:07 · MS 2018

    ㄹㅇ노력하면 누구나 성공할수 있다는말 되게 무책임한거같음. 그런 말 때문에 결과로 과정을 평가하게 만드는듯. 정말 수고하셨어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2:45 · MS 2020

    맞아요 노력 외에도 여러가지 요소가 합쳐저서 결과로 나오는 것인데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절대 모르는거죠. 그런 사람들말에 상처받을 필요없이 스스로를 인정하고 믿어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 ㅇㅗ · 936753 · 20/12/04 20:12 · MS 2019

    문과에서 이번에 국어때문에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는데, 이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드네요. 정말 재수를 하는게 맞는걸까, 공부가 내 길일까 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 긴장감에 압도당해 머리가 하얘졌었는데, 그걸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1년동안 고민해봐야겠다는 낙천적인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글을 읽으니 그게 아니네요. 재수를 포기해야하나, 이 글만 읽고 판단하기엔 너무 이른건가 싶습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05 · MS 2020

    인생의 선택에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 모두 값진것이고,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길을 갈 것이라면 정말 후회와 미련없이 자신감을 갖고 다른길에 도전해보시고, 재도전을 하실거라면 정말 치밀하게, 그리고 내년에는 이만큼보다 더 열심히 공부할 순 없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충분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 님은 성공할 것이니, 저는 응원만 하겠습니다.

  • 점유개정 · 866072 · 20/12/04 20:26 · MS 2018

    올해로 수능판 떠나는 삼수생입니다
    글의 모든 내용에 공감하고 그냥 현역 때 대학을 갔으면 더 생산적인 인생을 살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도 주변에서 공부 잘 하는 걸로는 늘 인정받았고 너 아니면 누가 서울대 가냐는 식이었는데 세 번을 해도 수능만은 아닌가봅니다
    수고하셨고 입시판 떠서 더 넓은 세상에서 행복하시길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20 · MS 2020

    우리 모두 수능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반드시 성공할거에요. 정말 수능이 우리의 분야가 아니었을뿐이죠.
    지난 과정들 모두 값진것이기에 후회하지마시고, 앞만 보고 달려나가다 보면 올해의 노력이 보상받을 날이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 싸커러브 · 960792 · 20/12/04 20:36 · MS 2020

    진짜 개좆같은게 성적으로 내 노력을 지 혼자서 판단함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20 · MS 2020

    ㅋㅋㅋㅋㅋ인정합니다 별것도아닌게

  • 수분감X기출코드: EBS의 역사 · 930762 · 20/12/04 20:57 · MS 2019

    우리 한번만 더 해봅시다... 저도 진짜 수학 이 개새끼때문에다시 해야되는데...
    그냥 한번만 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22 · MS 2020

    고민 중이지만 아마 안할것같아요.. 두려움같은 많은 요소들 때문에. 하지만 재도전하기 위해 큰 용기를 낸 당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농농농 · 781075 · 20/12/04 21:08 · MS 2017

    9평21211 수능43312 이런 비슷한 상황을 3년이나 겪고 이제는 받아들이려고요.
    매번 실력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압도적인 실력을 만들자 라고 다짐했어요.
    뇌가 굳는 느낌 정말 잘알고 공감합니다. 시간압박감을 극복하지 못하는것,
    제가 할수 있었던건 인풋 아웃풋, 탐구가 말해주네요.
    저도 아쉬움 때문에? 계속했던거 같아요. 확고한 꿈도 있었고 미련도 많이 남았었구요
    올해 수능치기 하루전에 올해 공부했던 기간을 돌아봤어요
    이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을까? 대답은 아니오 였어요. 제가 공부를 하면서 쉬어본 시간이 생각나지 않았거든요. 점심저녁 5분 어쩌다 간식 먹으려고 10분. 쉬는시간은 화장실 갈때 프린트 하러 갈때가 전부였어요. 8시부터 22시까지 점심저녁시간 포함 5번 정도 일어난거같네요. 살도 정말 많이 찌고 디스크 까지 올정도로 앉아만 있었습니다. 책 바꾸는 시간이 아까워서 다음에 할 책을 밑에 펴놓기 까지했어요. 그래도 안되네요,

    노력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숫자는 노력을 부정해도 치열하게 살았던 시간은 반드시 결과로 돌아올거라고 저는 믿어요.
    다시한번 고생 많으셨습니다.

  • 수분감X기출코드: EBS의 역사 · 930762 · 20/12/04 23:23 · MS 2019

    저희 누나도 그랬는데... 이 개같은 시험은 결과가 전부인 잔인한 시험이라...
    하...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26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27 · MS 2020

    써주신 내용이 저의 수험생활과 비슷해서 한줄한줄 진짜 너무 공감이되네요. 얼마나 힘드셨을지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정말 고생 많이하셨어요. 올해의 노력은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고 미래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될거에요. 님의 마인드가 올바르기에 언젠가 반드시 성공할겁니다. 나중에 각자 맡은 분야에서 성공해서 꼭 정상에서 만납시다.

  • 얼엔 · 1006482 · 20/12/04 21:19 · MS 2020

    지거국가서 공기업가세요 대학가서 느낀 게 지역인재로 공기업 가는 사람들이 승자더라고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28 · MS 2020

    미래를 밝게 얘기해주시니 힘이 되네요 ㅎㅎ 어느 위치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레코 · 985420 · 20/12/04 21:28 · MS 2020

    아직도 미련 못버려서 2022 교육과정 보고 있었는데 이 글 읽으니까 진짜 한대 맞은거 같네요 저도 이제는 포기해야 하나봐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29 · MS 2020

    제 글로만 판단하지마시고. 충분히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 결정이든 최선을 다한다면 값질 것이니 불안해하지마시고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code · 984689 · 20/12/04 21:32 · MS 2020

    지구과학은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46 · MS 2020

    최대한 자세하게 써보겠습니다. 하지만 제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해주세요.
    우선 오지훈선생님풀커리+a 였고 밀리는 것없이 커리를 탔습니다.
    1~3월: oz개념과 oz기출을 공부했습니다. 방법은 정승제생선님의 5단계복습처럼 한번 인강을 들으면 그 파트는 2주간격으로 계속 복습했습니다. 시간은 화목금일 3시간씩 공부했습니다

    4~6월: 유형별 자료분석인강과 수특분석강좌를 들었습니다. 수특은 먼저 풀고 모르는 부분체크, 얻어간 부분은 책에 필기해서 나중에 복습하기 편하게 해놨습니다.
    유자분도 먼저풀고, 얻어간 부분 필기해놨습니다.

    6평 전에는 oz개념, oz기출, 유자분, 수특에서 자료해석에 관한 것 빼고 암기해야할 내용만 oz개념노트에 단권화 시키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료분석에 관한건 유자분, 수특, oz기출로 복습했습니다.

    6~7월: 폴라리스n제를 풀고 2회독 후, oz기출을 한 권 더 사서 풀었습니다. 수능완성도 수능특강이랑 똑같이 공부했습니다. 6평때 2등급이 나와서 이때부터 지구과학 시간을 좀 줄이고 수학에 투자했습니다.

    8~9월: oz 실전문제풀이, oz모의고사 프리시즌을 풀었습니다. 문제 먼저풀고, 인강은 모두 봤습니다.


    9평전에는 지금까지 해왔던 책들 쭉 복습하며 oz개념 노트에 단권화시켰고. 자료해석도 지금까지 해왔던 책들로 복습했습니다.

    9~12월: 이때부터 실모양치기를 시작했습니다. oz,폴라리스,식스센스,오리온 모두 풀었습니다. 복습은 실모를 풀은 주말 일요일에 그 주에 풀었던 실모를 모두 복습했습니다. 보통 주3회씩 풀어서 일요일에 실모복습+a 공부하면 하루 다 채워졌습니다.
    final다지선다를 풀었고, 인강, 책등의 인강은 2배속으로라도 다 들으며 몰랐던부분을 전부 챙겨갔습니다.
    자료해석시 주의해야할사항을 정리해놨습니다.
    ex) 태풍,온대저기압 문제는 때와 장소를 잘보기/그래프가 나오면 x축 y축 원점 단위 기울기 잘 체크하기 등
    11월 부터는 실모를 조금 줄였습니다. 공부방법은 똑같고
    공부했던 모든 책과 실모를 다시 한 번 복습해보며 단권화개념노트와 자료해석노트를 보강했습니다.
    참고할 부분만 참고해주시고, 올해 입시의 건승을 빕니다

  • Gengar · 608668 · 20/12/04 21:37 · MS 2015

    공감합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비슷한 인간이라 특히 공감됩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47 · MS 2020

    저와 같은 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은근히 위로가 되네요. 님도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 견딜만해 · 686726 · 20/12/04 21:39 · MS 2016

    군4수생 백배공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는삼수때 깨달은걸 재수때깨달으셨으니
    더 혹독하게 사셨겠지요
    이것보다 더공부한다해서 좋은성적낼수없단걸..
    수고하셨습니다. 수능이 절대 나의행복을 결정할수없습니다.
    죽도록 고생한 이 경험 정말 멋지게 쓰일날이 있을겁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48 · MS 2020

    공감해주신다니 감사드립니다. 겨우 수능으로 우리의 노력을 평가할 순 없죠. 반드시 우리의 인생은 노력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 Tucson · 776098 · 20/12/04 21:43 · MS 2017

    저도 그냥 포기하고 공무원 시험 칠지 아니면 내년에 내 목숨을 담보로 미친듯이 마지막으로 해볼지 고민중 인데 이 글 참고해야겠네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50 · MS 2020

    어떤 선택을 하던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니 용기내서 도전해보세요! 앞날을 응원합니다

  • 견딜만해 · 686726 · 20/12/04 21:43 · MS 2016

    이 글을 많은 수험생들이 봤으면 좋겠네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51 · MS 2020

    동감합니다.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았으면 하네요

  • 저는샤대생입니다 · 902715 · 20/12/04 21:45 · MS 2019

    정말 크게되실분 같아요 존경합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51 · MS 2020

    그저 일개 학생일뿐인걸요 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doandroids · 953818 · 20/12/04 21:45 · MS 2020

    인생의 성공조건이 '누가 더 시간압박을 잘 이겨내는가?'는 아니잖아.

    아니죠 아닌데 시간압박이 생기지 않게 공부를 하셨어야죠ㅋㅋ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1:50 · MS 2020

    네. 저도 현역때 제가 실전에서 부족하다는 걸 알고있었고 그래서 제 기준에서 할 수 있는건 다 해봤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습과 실전은 독립시행이라는걸 깨달았기에 이런 글을 썻습니다

  • 대산고정시러 · 960428 · 20/12/04 21:46 · MS 2020

    어제 수능본 고3입니다 전 문과긴하지만 국영수 3월모의고사에서 678이었는데 어제333하고 한국사 탐구는 112맞았네요 올해 코로나떄메 방황하다가 아파서 공부도 많이못했지만 그래도 올바른 방법으로 확신있게 공부하니까 이정도 나왓는데 올해 아쉬워서 1년 더할겉은데 이런 글을 보니 노력해도 안맞을수 있다고 생각은 들면서 그렇지만 올해가 후회가 남기에 1년만 더해보고 입시판을 뜨겠습니다 올해 진짜 수고하셨습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53 · MS 2020

    성적 정말 많이 올리셨네요. 노력이 느껴집니다. 그런 마인드와 재도전하려는 용기가 있다면 분명히 성공할겁니다. 응원할게요!

  • 우물 안 개구리 · 933442 · 20/12/04 22:20 · MS 2019

    진짜 ㅋㅋㅋㅋㅋ 노력만으로 안되는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벽이란게 있나봐요..

    글쓴이님 뿐만 아니라 다른 댓글들도 공감가는 면이 참 많이 있네요

    포기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멋지세요

    그동안 고생많이 하셨어요,, 결과 생각하지말고 당분간은 같이 쉬어요 ㅠㅠ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55 · MS 2020

    부끄럽지만 저도 올해 초 "노력하면 다 되는데 왜 다들 엄살이야"라는 편협한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역시 겪지 않아보면 함부로 얘기하는게 아닌가봅니다. 그리고 다른 댓글들이 제 글보다 더 좋은 얘기가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댓글까지 읽어주셨으면 하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 5C3 · 941390 · 20/12/04 22:30 · MS 2019

    최근 봤던 글중에 제일 와닿네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55 · MS 2020

    제가 쓴 글이 공감되는 글이라는게 저에게도 힘이 되네요 ㅎㅎ

  • 서부지검 황시목 검사 · 743562 · 20/12/04 22:30 · MS 2017

    저랑 비슷하시네요 ㅎㅎ 세상 너무 억울해요 누가 죽여줫으면 좋겟어요 글쓴분 마인드가 참 좋네요 저는 뼛속까지 부정충이라 ㅎㅎ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4 23:59 · MS 2020

    댓글들 위로보며 마음 가라앉히시고 후회보다는 미래를 바라봤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 북극토끼 · 951168 · 20/12/04 22:31 · MS 2020

    현역 45444였습니다 가형생지러 그 당시 모두들 저에게 그러더라고요 너는 해도 비슷할거라고 하지만 저는 재수를 했고 저 성적으로 대성,시대인재는 못가더라고요 그래서 독학재수를 해서 6월 12111 9월21211인데 수능이 14223네요... 왜 수학이 갑자기... 저도 올해 한없이 후회없이 보냈어요 이제 그냥 대학가서 하고 싶었던 공부, 다양한 경험 할려고요 힘내세요!

  • yisak1031 · 366598 · 20/12/04 22:34 · MS 2017

    지나가던 형인데 공감되네. 잘 선택했어 미련없이 입시판 떠나거라. 하지만 수능은 마약이라 또 생각날거야! 지금의 감정, 그 때에도 잊지말고 절대 돌아오지마.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0:02 · MS 2020

    수능은 마약이라는 말 정말 와닿네요. 공감해주신다니 위로가 되고 수능보다는 다른 분야에서 꼭 성공할게요!

  • 젠에럴셤언호 · 947148 · 20/12/04 22:48 · MS 2020

    너무공감되네... 저도 6월때 긴장많이해서 9월은 청심환으로 커버했는데 수능은 차원이다르네요..

  • 젠에럴셤언호 · 947148 · 20/12/04 22:49 · MS 2020

    국어때뇌가 굳는그 순간 진짜 너무무섭더라구요..

  • 동의하니 · 885616 · 20/12/04 22:56 · MS 2019

    진짜....저도 그럼 국어때 뇌절온 느낌은 평생 못잊을거같아요.. 어떤 방법도 쓸수없는 패닉의상태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0:03 · MS 2020

    맞아요 저도 그 점이 포기하는 이유 중 하나기도 해요 ㅠㅠ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0:03 · MS 2020

    6,9는 수능이랑 독립시행이더라구요..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동의하니 · 885616 · 20/12/04 22:55 · MS 2019

    '시험형 인간'이라는 워딩 굉장히 인상깊게 다가오네요.. 굉장히 공감가는 글입니다.
    수능치고나서 내가 여기서 더 점수올리는것은 불가능하다는것을 확신한 이유이기도했습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0:04 · MS 2020

    맞아요.. 그걸 깨달은게 정말 중요한거고 다른 해결책을 찾는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 오르비식 노베 희망자 · 979179 · 20/12/04 22:56 · MS 2020 (수정됨)

    저도 글쓴이분이랑 비슷한 점수대였던 가형과탐 36355에서 재수 시작해서 9모때 23322까지 올렸다가 떡락한것까지 글쓴이분이랑 모든게 똑같네요
    저는 국어 영어 탐구2개는 9모만큼 나왔는데 딱 가형만 떡락해서 25122라는 성적을 받게 되었어요. 진짜 뒤져도 3수는 안하겠다 아니 못하겠다라는 생각을 수능장 들어갈때까지 생각해왔는데 막상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쉽게 포기가 안되네요 ㅎㅎ... 수학만 9모랑 같이 나왔다면 경북대라도 갈수 있었을건데...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계속 물어서 괴롭고 머리도 많이 복잡하고 그렇더라고요. 부모님은 이제 포기하고 공시치라고 하는데 전 깔끔하게 포기가 안되어서 상하차 뛰어서 고시원 수험생활 시작할까 하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공시로 돌리는건 패배자가 되는거 같은 (공시생분들 비하 아닙니다) 느낌과 내 인생은 내 뜻대로 굴러가야 한다는 되도않는 자존심 때문에요..ㅋㅋㅋ 글쓴이분처럼 깔끔하게 포기할수 있는게 부럽습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0:13 · MS 2020

    최선을 다했으니 괴로워하지마세요..ㅠㅠ 성적 많이 올렸다는 거에서 노력의 깊이가 느껴지니 자책보단 스스로를 칭찬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선택이던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경험일테니, 부모님의 선택은 참고만 하시고, 혼자 생각해보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포기한다는게 절대적으로 좋은게 아닐 수도 있으니깐요. 어떤 선택을 하던 응원합니다

  • G. H. Hardy · 769844 · 20/12/04 23:16 · MS 2017

    본인에게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는 결과를 이렇게 공개적으로 올리시는게 쉽지 않을텐데
    대단하세요...정말로 후회없이 열심히 한 사람이 결과에 대해 인정하고 내려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얼마나 열심히 하셨을지 생각하니 존경스럽네요 수능이라는 시험에서는 결과가 안따라주더라도 앞으로의 여러가지 상황에서 그동안 노력하셨던 시간들이 빛이 나는 순간이 올거라는걸 저는 확신합니다. 1년간 정말 고생많으셨고 앞으로의 시간도 응원하겠습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0:16 · MS 2020

    제가 우연히 이지영쌤 유튜브를 봤었는데 내년에는 이렇게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공부하라는 말을 듣고 저도 영향을 받은것같네요. 뉴스를 보니 종이 잘못치고, 칸막이가 부서지는 등.. 정말 여러가지 요소들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보면 안타깝고 노력이 다가 아니라는 것이 와닿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올해보다 더 열심히 살아서 꼭 성공하겠습니다

  • 마자싄있나 · 967762 · 20/12/04 23:29 · MS 2020

    진짜 글 읽는 내내 공감되고 그 압박 생각나서 눈물날라캄 님도 나도 정말 너무 고생했고 수고했습니다 글 잘 읽었어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0:17 · MS 2020

    공감해주신다니 저에게 위로가 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승승요 · 906045 · 20/12/04 23:42 · MS 2019

    저는 재수했는데 이번에 비슷한 걸 느꼈어요 저는 항상 언어 영역에서 떨더라구요... 그걸 충분히 잘 아는데 결국 언어 영역만 점수가 참 처참하게 나왔어요... 실모도 항상 90대였는데 수능은 그저 공부만으론 안되는 거 같아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0:18 · MS 2020

    맞아요 종이 잘못치고 가림막이 부서지는 등 노력으로 안되는 것들이 많기에 수능이 더 어려운것같아요.. 그렇기에 우리의 노력이 결과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 생각하시고 후회보다는 앞날을 생각하면서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 올르르를 · 905763 · 20/12/05 00:40 · MS 2019 (수정됨)

    정말 공감이 가고.. 또 마음이 아파서 댓글 하나 달고 가요.. 저는 막연하게 내신이 안나온다는 이유로 집에서 지원은 해줄테니까 별 생각없이 학교를 나와 기숙학원에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지내면서 형들이랑 잘 지내면서 한편으로는, 수능이 끝나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환경에서 지내면서 정말 열심히하고 잘하는 분들도 많이 봤고, 진짜 아무말도 없이 미친듯이 공부만 하는 분도 봤고, 저 분은 100프로 성공하겠다고 생각드는 분도 있었고요.. 그리고 수능이 끝나고 예상은 했지만 여기저기서 희비가 엇갈리는데 진짜 뒤에서 지켜보면서 끔찍하더라고요. 진짜 미친듯이 했던 분들의 결과가 처참하기도 하고? 쟤가? 이런사람이 갑자기 엄청 잘 보기도 하고.. 그냥 별로 의식하지도, 믿지도 않던 ‘수미잡’이라는 단어를 뼛속깊이까지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진짜 수능이라는게 뭔 지.. 여기저기서 쓸쓸하게 돌아가는데 그냥 너무 마음이 아프고 너무 잔인했어요. 하루로 모든게 끝난다는게.....
    저도 결과가 엄청 만족까진 아니여서 1년 더 해볼까도 생각했는데.. 저도 글쓴님의 감정을 수능 당일 날 느꼈어요.. 한다고 무조건 되는게 아니구나.. 내가 진짜 얕봤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4:02 · MS 2020

    저도 수능이란게 참 노력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주변사람들을 보면서 많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수능은 그저 앞으로의 인생에서 이런 힘듦을 겪을 수 있겠구나 라고 알려주는 시험이었다고 저는 생각하고 넘길려구요 그럼에도 혹시 용기를 갖고 재도전하시던, 다른 길을 찾던 그 길이 옳은 길일테니 님을 응원하겠습니다

  • 체리필터6집기원 · 974102 · 20/12/05 00:41 · MS 2020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4:09 · MS 2020

    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중하위권의 성적에서 시작하는게 얼마나 힘든지는 겪어본 사람들만 알죠.. 그래도 성적상승을 이뤄냈다는 것과 그 과정을 소중하게 여기시고 앞으로 힘내서 살아가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나 의대 갈래 · 990002 · 20/12/05 00:41 · MS 2020

    후회 없이 노력하고 그 결과가 어떻든 순응하는 게 맞을까요 ..?
    수능을 준비하면서 많이 두려워 지네요 ...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4:08 · MS 2020

    저는 이과지만 우연히 이지영t의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수능결과가 어떻든 절대 n수하지 않는 사람은 어떤사람이냐면, 그 해 정말 미칠듯이 공부해서, 이걸 절대 1년 더할수는 없다. 라고 말할 만큼 공부한 사람이 n수를 안해" 라고 말했었습니다. 그때는 그 말이 진짜일까 싶었는데. 경험해보니 진짜더군요. 그리고 비교적 노력이 적었던 현역때보다 후회와 미련은 더욱 없습니다. 그러니 어떻게든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가 어떻든 괜찮을거에요. 그리고 절대 수능을 두려워하지마세요. 제가 시험형인간을 언급했었는데, 그 시험형 인간이 되려면 우선 시험을 두려워하면 안되는것같습니다. 올 한해 후회없이 노력하시면 꼭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 마마몽드 · 936268 · 20/12/05 01:01 · MS 2019

    그냥 최선을 다해서 그 과정에 후회가 없었다면 입시판은 빠른 손절이 답인 것 같아요 차피 대학이 다인것도 아니고... 실력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능에서는 자신이 시험형 인간인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ㅠ 같은 재수생으로서,,, 정말 수고하셨어요 !!!!!!!!!!!!!!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4:15 · MS 2020

    맞습니다 절대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죠.. 수능이 실력뿐만 아니라 여러 요소에서도 뛰어나야 한다는 점도 공감합니다 님도 정말 수고 많이하셨어요!

  • xhksla · 924176 · 20/12/05 01:10 · MS 2019

    와.. 정말 생각이 깊으신분 같습니다 저도 재수한 입장에서 정말 올한해 너무 고생많으셨고 저도 기대한만큼 나오지 않아서 조금 우울했는데 이글보고 제가 무엇을 쫒고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되네요 더 큰 우물에서 꼭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4:16 · MS 2020

    일개 학생일 뿐입니다 ㅎㅎ 제 글이 자아성찰의 계기가 되었다는 것만으로 뿌듯하네요 올 한해 정말 고생 많으셨고 함께 더 큰 우물에서 성공합시다

  • 꾸꾸 · 1001161 · 20/12/05 01:42 · MS 2020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면 꼭 수능 아니어도 다른 걸 뭘 해도 잘 될 듯
    앞으로의 인생을 응원할게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3:56 · MS 2020

    감사합니다. 보란듯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 똘끼충만 · 908086 · 20/12/05 03:00 · MS 2019

    실전이라는게 진짜 무서운거구나.
    수시가 승자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3:56 · MS 2020

    저도 가끔 부럽습니다 ㅠ

  • 가양동히카르도 · 646795 · 20/12/05 03:50 · MS 2016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계신다니 다행입니다. 극복할 수 있을 정도의 실패는 오히려 새로운 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니까요.

    다만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시험’이라는 제도에 대해 제시하신 내용에는 동의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에 있어 정답은 없고 일리만 존재할 뿐이겠지만, 글쓴이분의 경우 본인의 경험에 스스로 매몰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힘드시고 속상하신 마음 공감합니다만 “나처럼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나쁘다면 고민 말고 떠나라” 하신 부분은 한 번 재고해주셨음 합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3:56 · MS 2020 (수정됨)

    제가 시험제도에 과하게 비판한 점 인정합니다. 아무래도 글을 쓰던 상황이 수능 후 술먹고 새벽 5시에 자고 다음날에 일어나서 쓴거라 정신없어서 주관적인 생각을 너무 당연한 이치처럼 써버렸네요.. 저처럼 입시판을 뜨는 분들 뿐만 아니라 용기를 내서 재도전하시는 분들의 선택도 존중합니다. 수정하고싶은데 제가 뭘 눌렀는지 모르겠지만 블록체인이라는 거 때문에 수정하면 안되는것같은데.. 쨌든 이 글을 읽고 오해하는 분들이 없으셨음 합니다

  • ㅂㅈㅈㅇ · 957346 · 20/12/05 05:21 · MS 2020 (수정됨)

    저 성적이면 충남, 전남 정도는 갈수 있지않나요? 둘 다 가성비ㅆㅅㅌㅊ대학들임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5:32 · MS 2020

    둘 다 작년기준으로는 점수가 조금 낮지만.. 그래도 두 대학 써볼려구여 근데 제가 정시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정시 소신지원은 보통 +몇 점 까지 쓰나요??

  • wuhihi03 · 890982 · 20/12/05 07:30 · MS 2019

    저도 재수하러가요ㅋㅋㅋㅋ망함걍

  • 龙虾的威 · 868253 · 20/12/05 07:50 · MS 2019

    다른 n수생보다 비교적빨리 재수를 시작했고 주변에선 내 모습을 보고 잘 할수 있을 거란 기대를 했지만 수능에서 원치못한 결과를 얻은 게 저랑 비슷하네요
    님도 그런 기대를 주변에서 받은 사람이었다면 분명 무엇이든 곧잘 해낼수 있을거에요 스스로 느껴지잖아요
    인생 또한 배신하더라도 포기하지않고 굳게 나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진짜진짜 응원할게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08:31 · MS 2020

    네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거라는 것이 느껴지면서도 어느 때는 갑자기 불안해질때도 있지만.. 저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분들께 이렇게 위로를 받으니 그나마 불안이 좀 덜해지네요. 감사합니다 수능 털어버리고 더 힘낼게요

  • 바보개 · 942286 · 20/12/05 08:33 · MS 2019

    정말 안타까워요 ㅠㅠㅠ 제가다 눈물이...
    올해한 노력들, 전부 언젠가 보상받으실 겁니다
    반드시!
    응원합니다

  • 이근 · 966253 · 20/12/05 09:20 · MS 2020

    저도 국어 수학 1년동안 한거 증발시켰ㄴㅔ요 엄마아빠랑 통화하면서 너무 미안하고 부끄러워서 숨이 턱턱 막힐정도까지 울고나니 좀 나아졌습니다.. 세상엔 우리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아요 힘내봐요 우리..

  • 경상남도소방본부 · 963791 · 20/12/05 09:49 · MS 2020

    고생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수능과 잘 맞을 수는 없는거죠.
    글 쓰신대로 수능에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다른 분야에서 더 큰 성공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대학 다니고 졸업하면서 느낀건데 수능 점수는 인생의 성공 정도를 결정하는 수많은 요소 중 하나일 뿐 결정적인 요소는 못됩니다. 다른 요소를 잘 채우시길.

  • 진짜가 될래 · 896588 · 20/12/05 10:43 · MS 2019

    제이야기같네요..

  • AsPas · 978914 · 20/12/05 11:44 · MS 2020

    저도 고3때 눈물 흘리면서 공부했지만 현실은 정말 냉정하더군요.. 이번에 군전역후 시험에 미련이 남아서 목디스크 직전까지 갈정도로 노력했습니다만 제가 상상했던 이상의 점수는 나오지않더라구요 작성자님 말처럼 저도 제성적의 대학교가서 학과에서 1등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수능이라는 시험에 그만 얽매이고 밖으로 나가서 부딪히려합니다 각자 자리에서 화이팅합시다!

  • 5년만에나타난놈 · 922391 · 20/12/05 12:05 · MS 2019

    흡수력이좋은사람을 뽑는거지 공부열심히한 사람을 뽑는게아니기에 평범한사람이 흡수력이 좋아지는 사람이되는건 피눈물을 흘리는 노력을해야되는것 같습니다. 제도가 참 슬프긴하네요. 예를들어 마라톤 완주자를 뽑는다기보단 100m 10초안에 무조건 통과하고 단기집중력이 강력한 사람을 뽑는다는거겠죠. 제가 인생살아보니까 수능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험은 맞습니다만 수능을제외하고 수많은 시험이 연속해 도사리고있다는걸 생각하면 본인 생각하기나름이라고 봅니다.

  • 현역문돌이 · 979674 · 20/12/05 12:11 · MS 2020

    저는 인생의 ㅈ됨을 늦게 깨닫고 수능 30일전부터 공부를 시작한 사람인데요 재수를 해서 1년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가려고 준비중인데 재수 하지말까요..? 이번수능 55547나옴 ㅠ

  • 안느냐세요 · 916413 · 20/12/05 12:15 · MS 2019

    저도 9모 23213 정도 나와서 (문과) 수능 땐 올 2정도나 이상은 맞겠지 ? 싶었는데 시험때 정말 너무 떨리더라구요 사실 올해 열심히 산 거에 대한 후회는 없는데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떨려서 시험 도중 심호흡을 50번정도 했지만 사실 별 효용이 없더라구요 ... 흠 제 성적으로 어딜 갈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네요 ㅠㅠ 하 정말 열심히 산 1년이었는데

  • 돈 벌 아이 · 921952 · 20/12/05 12:22 · MS 2019 (수정됨)

    진짜 공부랑 시험 능력은 별개인 것 같아요. 저도 이번 수능 봤는데 다른건 다 커리어 하이 찍고 가형만 폭망 했네요. 그래도 전 제 재수생활에 후회나 미련이 없어서 입시판 뜨려고 합니다. 여기 계속 있다간 정말 우물 안 개구리가 될 것 같네요. 작성자님도 파이팅 입니다!

  • 아이고야 · 851825 · 20/12/05 12:34 · MS 2018

    저도 정말 열심히 했고 19년도 수능 국어에서 평소보다 엄청나게 망하면서 서울 노원에 있는 인지도가 사람에 따라 극과극인 모 국립대학 전화기에 갔습니다. 다니면서 느낀점은 공대취업은 서성한급 공대 아니면 실력주의입니다. 제 주변에도 님같은 케이스 많아서 정말 와닫고 저도 시험장만가면 국어가 감당이 안되더라고여.. 평소대로 나오셨어도 23221이시면 경희 건동홍쯤이셨을텐데 지거국가셔서 열심히 하시고 공기업 취업하시는것도 매우 좋아보입니다. 중경시 가서 공부도안하고 대충살다가 어중간한 대기업 가는거보다 지거국가서 열심히살아서 메이저공기업 및 대기업가는게 훨씬 좋은 인생 아닐가요?
    저도 평소에 성대낮은과~중경시 라인 나오다가 망한케이스입니다. 1년동안 굉장히 괴로워했는데 학교생활하면서 취준생분들 말 듣고 깨달았어요 ㅋㅋ특히 군대가면 더하고요. Sky 의치한 +넓게잡아서 서성한까지 아니고선 괜찮은 대학가서 부터는 하기나름입니다. 엄청난 연구직 하고싶은거 아니면 결국은 월급쟁입니다 취업이예요. 전에 어떤글 봤는데 그분 지인 연대생과 광운대생 결국 똑같이 삼성취업해서 똑같이 산답니다. 그래서 연고대 친구들은 변리사 및 연구직 등등 그런쪽으로 더 나아가려는거 같고요 제주변은 그래요 . 남은 인생 화이팅하세요.

  • 아이고야 · 851825 · 20/12/05 12:38 · MS 2018

    아니면 이기회에 하고싶은일이나 분야를 찾아보세요.
    어디서 본 글인데 실패와 좌절이 나중에는 큰 성공을 이룰 나에게 꼭 필요한 요소였다고 그덕에 올바른 길을 찾아나설수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꼭 명문대->대기업 만이 답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지거국가서 본인 적성에맞는 공공기관 에서 보람차게 사는ㄱㅔ 나중에 봤을때 더 행복할수도있어요.

  • 배찌다오 · 989469 · 20/12/05 13:17 · MS 2020

    23221 > 44323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일 아닌가...? 나도 누구나 내가 열심히 한다고 인정했지만 현역때 6평 11114(5월에 탐구 교체) 9평 11123 수능 14232맞고 재수했어요.
    그때 우리반 애들이 담임한테 상담할때 저 공부 열심히 했는데요 해서 우리 담임이 너 쟤만큼 열심히 했어? 하면 다들 고개 절래절래 흔들고 갔다는 얘기를 담임이 나랑 상담하면서 수도없이 했을 정돈데
    시험형 인간이 있다 없다기 보다는 그냥 공부가 부족했던거 아닐까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14:59 · MS 2020

    네 시험형 인간이라는 말 멋대로 만들어내서 죄송합니다.
    몇몇분이 공감해주셔서 좀 위로가 됐는데 그냥 태생적으로 멍청하면서 공부를 안 한 것을 합리화하는 똑같은 사람들끼리 위로하고 있었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일인걸 모르고 제가 오바했네요. 전 수시 준비하면서 노력으로 5등급이 1등급도 찍을 수 있다는걸 깨닫고 현역때보다 올해 몇십배는 더 열심히 살아서 좋은 결과를 기대했는데 고작 이만큼 노력해놓고 평범한 케이스가 아니길 바래서 죄송합니다. 님이 써주신 이야기랑 성적을 보니 어줍잖은 제 사견으로 님의 심기를 건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 배찌다오 · 989469 · 20/12/05 15:25 · MS 2020

    제가 예민한건가요 그쪽이 예민한건가요?
    사람마다 상황이 다른건 이해한다만 할말이 없네요. 수능만 망하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인데(수능만 망한지는 모르겠지만 6평도 9평정도라는 전제 하에) 거기에 딱 나는 안될 사람이다 라고 선을 긋는게 필요한가 싶었던건데요.
    그냥 저한테 화풀이 하는 느낌이네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15:43 · MS 2020

    제가 예민한것같네요

  • 자기애충만 · 746928 · 20/12/05 17:36 · MS 2017

    엄청 열심히 하고 노력 했는데 노력에 맞는 결과를 못받은 사람한테 '공부 부족 문제 아니냐.' 이런 말은 왜 하는거임?? 이래놓고 까칠하게 댓글 달았다고 화풀이한다고 말하는건 좀 어이가 없는데... 선빵은 첫댓글에서 먼저 친거임. '나도 비슷한 경험 있다. 근데 너는 공부 부족 문제 아니냐?' 이런 눈치 없는 얘기를 의대 뱃지 달아놓고 하면 대체 어느 누가 곱게 듣겠음. 차라리 나도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다음 해에 약점보완하고 더 노력해서 의대 갔다. 당신도 할 수 있다. 이런 말을 하든가... 자존감 가뜩이나 없는 사람한테 자존감 ㅈㄴ 팍팍 깎는 말 해놓고 말이 곱게 돌아오길 바라는건 욕심 아닌가

  • 배찌다오 · 989469 · 20/12/05 18:34 · MS 2020

    왜냐면 제가 공부부족이라고 생각해서요. 국영수 고정 1이었다가 수능날 영수 42를 받았는데 제가 시험형 인간이 아니어서 그랬던거 같지는 않네요. 그냥 수능 한번 못본거가지고 나는 시험형 인간이 아니라 수능은 안될놈이다. 딱 정해놓는게 그럴만큼 충분한 공부를 했는가 의문이 들어서 남긴겁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18:48 · MS 2020 (수정됨)

    왜 그쪽이 제 노력에 의구심을 갖는건가요? 글을 읽어 보셨으면 그런 의문이 안들텐데요.. 뭐 100명이 못느껴도 1명이 느낀다면 그런거겠죠.. 글에서 못느낀거같으니 다시 한 번 댓글로 말씀드릴게요. 제 기준에서 앞으로 올해보다 더 열심히 살 수 있는 1년은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을 수차례 받을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도 삼수의 유혹이 있지만 포기하는거구요. 사람마다 역량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세부적인 요소들이 있는데 님이라는 사람의 역량과 저라는 사람의 역량이 다를 수 있는것 아닌가요? 이 점을 간과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님이 말을 순화해서 써서 그렇지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야 너 공부 똑바로 했냐? 니 성적보니 나처럼 극한으로 열심히 한 것 같지도 않은데 왜 니가 시험은 쓰레기제도다. 수능은 시험형 사람이 아니면 안되는 사람이다. 라고 엄살떠냐. 제도를 탓하기전에 너부터 열심히 했는지 되돌아봐." 라고 들리네요. 하지만 사람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3년동안 수시만하느라 아무것도 모르는 수능은 45456에서 시작해서 11월달엔 푸는 실모마다 1등급,2등급만 나올만큼 노력한 제 심정을그쪽이 얼마나 가늠할 수 있다고 그런 말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자신을 판단하는 잣대를 남에게 함부로 들이밀지 마세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19:01 · MS 2020

    그리고 대체 이런 댓글을 남겨서 뭘 얻고 싶으신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돌이켜보니 다른 부분보다도 제 노력이 미비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말을 듣고싶으세요? 그럼 얻는게 뭐가 있죠? 수능이라는 제도의 공정함 입증? 아니면 '노력하면 수능은 무조건 잘본다'는 그쪽의 사견이 인정받는 것? 살아온 날과 겪은 경험들이 얼마 차이 나지도 않은 사람이 자기만의 판단기준으로 남 판단하는거 얼마나 무례한 행동인지 혼자서 잘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 배찌다오 · 989469 · 20/12/05 19:07 · MS 2020

    커하가 2등급이라는게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의 편견으로는 전체를 공부하지 못한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공부하지 않은 점에서 문제가 나오면 무너질 수 있는것 아닌가요. 다른 평가원은 모조리 100점인데 수능때마다 4~5등급 받아오거나 하면 쟤는 진짜 아니구나 하겠는데요. 그쪽이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력의 부족이 아니라 강심장의 부족이 아니라 실력의 부족이 아닐까 생각했던겁니다.

  • 배찌다오 · 989469 · 20/12/05 19:09 · MS 2020

    뭘 얻느냐? 글쎄요. 할 수 있는데도 나는 안되는 인간이야 생각하면서 포기하는 인간들이 좀 적게 생긴다면 좋겠네요.

  • 동물은사랑이입니다 · 986834 · 20/12/05 17:47 · MS 2020 (수정됨)

    함부로 공부가 부족했다고 하시네요. 공부를 많이했어도 시험장에서 너무 긴장이돼서 붕뜬채로 심장이 쿵쾅거리는게 조절이 안되는데 님은 자율신경계 조절이 가능한가봐요...? 제 친구 임용고시보는데 제 베프라서 정말 많이 지켜보고 수업시연같은거 연습하는거 봐달라해서 봐주면서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얘가 그거와 다르게 기본적으로 불안감이 너무심해서 막상 실전에서 머리가 새하얘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임용 떨어지고 엄청 우는데 보고있으면서 진짜 아무라봐도 실력이 문제인건 아닌데 ... 남들과 똑같은 시간동안 낭비하지않고 열심히했는데 ... 학과에서도 차석졸업했고 ...
    저는 시험형인간이라는 말이 실전에 멘탈이 안흔들리고 본인이 공부한걸 차분하게 꺼낼수있는 그런 사람이라고 봅니다.
    제가 졸업했던 고등학교선배가 9월에 전체 만점받고 내신도 1점초에 수렴했는데 수학도 공부오질나게 하고 근데 수능당일날 수학때 떨어서 나머지 다맞고 수학5등급 떠서 재수했어요. 과연 그분이 공부가 부족해서 떨어졌을까요....? 뭐 그분은 나중에 두번세번반복해서 결국 의대 붙으셨지만 애초에 강심장이고 안떨었으면 현역때 붙으셨겠죠
    무조건 결과가 안나오는걸 노력부족이라고 딱 정하지마세요....
    저는 과외도 여럿하면서 5등급짜리 애가 있었는데 정말 가르치면서 울고싶었던 적도 있습니다. 너무성적이 안나와서요 ㅇㅇ...
    제가 하라는대로 하고 지친구들중에서 젤열심히하고 제가 가르치는 애들중에서도 제일 열심히하니 더욱 제가 적극적으로 도움도 줬어요
    근데 똑같이하고 똑같은 수업을 들었는데도 노력을 제일 열심히하는애가 성적이 제일 높진않았어요
    사람마다 받아드리는게 다르고 뽑아내는 것도 다릅니다.
    설령 언젠가 합격을 한다 치더라도 ""동일한 노력""으로 1~2년만에 합격한사람과 3~5년만에 합격한사람있다면 당연히 전자가 ""시험형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댓글읽다가 답답해서 처음으로 장문댓남깁니다.

  • 배찌다오 · 989469 · 20/12/05 18:48 · MS 2020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시험때 떨라고 긴장되고 머리가 지금까지 봤던 길만 볼 수 있는건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 아닌가요? 저도 수능때 살면서 처음 4받았습니다. 투과목이랑 수학만 공부했는데도요. 이게 제가 강심장이 아니어서 망친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현역때 충분한 공부가 되었음에도 태생적으로 강심장이 아니어서 망쳤다면, 몇수를 해도 결과는 똑같지 않나요? 오히러 재수때 더 떨릴텐데요.
    당연히 받아들이고 이해하는건 사람마다 머리의 차이가 있지요. 그러나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은 고교과정은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얘기하고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당연히 100을 공부하고 100을 발휘하는 인간과 80을 발휘하는 인간이 있겠죠. 우리는 항상 150 200을 공부하라고 배우지 않았나요. 저는 글쓴이가 본인이 시험형 인간인가 아닌가를 판단할만한 충분한 공부가 되어있는지 잘 모르겠는겁니다. 9평이 커리어하이니까 적어놓은거 같은데 커리어하이보다 떨어지는 사람은 얼마든지 존재해서요.

  • 동물은사랑이입니다 · 986834 · 20/12/05 18:54 · MS 2020 (수정됨)

    노력으로 극복못하는 시험이 어딧나요?
    15년만에 임용영어 합격한 사람도 있어요
    그만큼 가고싶은사람은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시간을 투자해서 가죠
    하지만 요점은 기간이라는거죠 시험형인간이라는게 자신의 능력을 딱잘라서 안될사람이라고 하는 건 자기비하성격이 강해서 저도 반대지만, 시험에 강점이 있는사람은 반드시 존재한다는거죠. 그런사람들은 훨씬 빨리 남들보다 앞서요. 그러니 함부로 노력부족이라고 할 수 없다는겁니다. 님만 겪은 예시로 남들은 노력부족이라고 판단하는건 아니라는거죠. 성적떨어지거나 안나오는데는 노력"만"이 이유가 될수없어요
    그리구 님이 글쓴이분이 노력을 충분히했는지 안했는지 모르시겠다면서 왜 부족한거 아니냐고 추측하시나요...?
    뭐 님의 의도가 작성자분이 스스로 자기한계를 정하지 않으셨으면 하는마음에 쓰신것같은데 워딩이 좋다고 생각이 들진않아서 댓글답니다.

  • 배찌다오 · 989469 · 20/12/05 19:05 · MS 2020

    사시같은건 20년 준비해도 떨어지기도 합니다. 수능은 그런 부류의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간이라는게 시험형 인간의 차이인지 머리의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강심장이 아니라 시험을 잘 못본다면 평생 못봐야하는거 아닌가요?

  • 동물은사랑이입니다 · 986834 · 20/12/05 19:09 · MS 2020 (수정됨)

    왜 극단적으로 생각하시죠? 제가 언제 평생 못봐야한다 했나요. 그런식으로 논리를 펼치지마세요.
    강심장이 아니더라도 5~6년정도 하면 괜찮아질수도 있겠죠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친구중에 쌩5수해서 교대간 친구가 5번째 수능볼때는 떨지도 않더랍니다. 현역재수삼수때는 너무떨려서 숨막혔는데.. . 그래서 시험성적 잘나온것같다고 그러더라구요
    수능은 그런 부류의 시험이 아닌건 님의 생각이죠 당장 의학도서관이라는 경한나오신 유튜버분도 4년째 도전하시는데도 수학을 1등급 못받으시는데; 나이도32세이시구요; 공부영상도 계속 꾸준히 매일 올리셔요ㅇㅇ 가서 봐보셔요

  • 동물은사랑이입니다 · 986834 · 20/12/05 19:12 · MS 2020

    그리고 님이 자꾸 잘모르겠다고 하시는데 잘모르시면 의견피력을 함부로 하지마세요 보는사람 상처받아요~~

  • 배찌다오 · 989469 · 20/12/05 19:13 · MS 2020

    5~6년해서 안떨리면 강심장이 아니었다는 체질이 바뀐건가요...? 제 눈에는그만큼 공부가 돼있다는 안정감같은데.. 그리고 오히려 n수가 커질수록 더 떨리지 않나요...?
    수능이 사시처럼 20년 공부했는데도 안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면 할말은 없어요. 최소한 저를 가르쳤던 선생님이나 제주변사람들은 고교과정에서 머리의 차이는 있어도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가르쳐서...

  • 배찌다오 · 989469 · 20/12/05 19:17 · MS 2020 (수정됨)

    뭘 모른다고 표현한거요? 충분한 공부가 돼있는가 저거요? 그럼 잘 모르겠는게 아니라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바꾸겠습니다.

  • 동물은사랑이입니다 · 986834 · 20/12/05 19:18 · MS 2020

    그니까 그건 님 주변이잖아요
    그리고 제 말을 자꾸 이해를 안하시는건지 논리에 지기싫으신건지 .....
    제가 봐온 수많은 반례들이 있는데 ㅇㅇ... 그렇다고 저는 함부로 노력부족이라고 낙인 찍지는 않습니다

  • 동물은사랑이입니다 · 986834 · 20/12/05 19:20 · MS 2020 (수정됨)

    자꾸 의미없는 근거로반박하시지말고 제가 말한 선례들은 뭔가요 그럼? 다 노력부족이겠네요~ 계속 대화도 길어지고 댓글도 5개로 제한되니까 글쓰기도 좀 불편하네요 생각 바꾸실마음 없으신것같은데 이쯤에서 그만 댓글답시다

  • 배찌다오 · 989469 · 20/12/05 19:27 · MS 2020 (수정됨)

    도대체 무슨 선례요???
    강심장이 아니라 수능 더 보셨다는 선배요? 번인이 그 사람도 아니면서 남의 심리를 짐작한다고...? 그럼 저도 강심장이 아니라 수능 못본건가요?

    아니면 4년 공부해서 수학 1등급 못받은 그 사람이요? 저는 동기중에 4년공부해서 수학 1등급 받은 사람 봤는데요....?

    쌩 5수해서 5년째는 안떨리는 그 분이요? 그럼 그게 체질의 변화인가요...?

    열심히 한 사람이 성적이 안나온다는 과외학생이요? 그 사람은 수능이어서 떨어서 성적이 안나온게 아니라 평상시에도 그랬다는거 아닌가요? 머리의 차이나 베이스의 차이는 다 존재하죠.
    오히려 님이 답변안하신거만 있지 않나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19:34 · MS 2020

    제가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으면 제발 인터넷이라고 함부로 손가락 놀리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상대방의 입장을 완전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상대방의 노력을 함부로 잣대를 들이대지 말라니깐요? 그쪽은 심사위원이 아닙니다. 주제를 아세요. 수능이라는 제도에서는 그쪽이 저보다 한 수 위겠지만, 그런 사실이 제 노력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공부하지 않은 것을 공부해라. 참 현우진쌤 들으며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모르는걸 채우는 공부를 하지 않아서 성적이 잘못나왔다고 판단하신거면 한참 오판했네요. 그쪽의 편견인걸 아시는거 같은데 그럼 왜 굳이 계속 자신의 편견을 밀고 나가시는건가요?
    그리고 그쪽은 제가 조금만 노력해보고 아 포기! 난 최선을 다했다! 끝! 이런 사람인줄 아는거 같은데 ㅋㅋ 제가 쓴 글 마지막부분과 다른 분들께 달은 답글 좀 정독해보세요. 저는 수능이라는 제도에 패배해서 다른 분야에서도 쉽게 포기할 생각 없으며 오히려 매사에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는 도전을 해낼려는 긍정적인 사람이니, 고작 님의 그 편협한 시각으로 저를 판단하고 개선하려는 생각은 정말 쓸모없어보이네요. 왜냐면 그쪽이 저를 하도 잘못 판단하셔서 저에게는 별로 와닿지도 않거든요.

  • 배찌다오 · 989469 · 20/12/05 19:36 · MS 2020

    저는 그쪽의 노력을 평가한적이 없는데요??
    절대적인 실력이 부족한거 아니냐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가 아닌가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19:45 · MS 2020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네~ 더 이상은 님에게 에너지를 소모하고 싶지 않네요 이래서 다들 오르비는 거르라고 했던건가 ㅋㅋ 이건 뭐 벽에다가 말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인터넷상이 아닌 현실에서도 오늘 보여주신 편협한 태도 쭉 유지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배찌다오 · 989469 · 20/12/05 19:47 · MS 2020 (수정됨)

    네 동일한 생각이네요. 그쪽은 시험형 인간이 아니니까 보시는 앞으로 있을 모든 시험 쭉 포기하고 사세요. 그쪽이 노력을 얼마를 하든 실력이 얼마가 있든 그쪽은 태생부터 시험형인간이 아니라 안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 서울대2-4 · 971090 · 20/12/06 12:28 · MS 2020

    제 재수때 생각나서 꼽사리좀 끼자면
    저도 수능 조지고 노력이랑 결과는 별개의 것이었나 하는 회의감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곱씹고 피드백 한 결과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멍청하게 공부한거였죠. 정도를 걷지 않고 시간만 때려박아놓고 "왜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점수가 이따위야 ㅅㅂ"같은 한탄을 한거죠. 합리화 하기 참 좋거든요. 배찌다오님께서 노력 많이 하신건 알겠는데 그냥 절대적인 실력이 부족한거 아니냐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 상윤고대본캠21학번간다 · 976843 · 20/12/05 14:49 · MS 2020

    저 작수국어 1컷 올수국어 3등급 인데 다풀고 5분안에마킹하려다 심하게얼어서 마킹다못했어요 마킹다햏음 94고 이건 어떡하죠 전 그냥 포기하는게맞나요 솔직히 전 포기해야지반 포기하기싫다반

  • Qwerdfb · 831775 · 20/12/05 16:01 · MS 2018

    한번더하세여

  • 2021* · 810447 · 20/12/05 15:58 · MS 2018

    투스붕이 어서오고

  • LITRED · 845634 · 20/12/05 22:16 · MS 2018

    여기임??

  • 투표빌런 · 927854 · 20/12/05 22:19 · MS 2019

    ㅋㅋㄱㅋㅋㅋㄱㅋㅋㅋㄱㅋㅋㅋㄱㅋㅋ 이분 왤케 웃기지

  • ㅇ_ㅋ · 878947 · 20/12/05 22:20 · MS 2019

    여긴교?

  • LITRED · 845634 · 20/12/05 22:24 · MS 2018

    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자 드가자~

  • ​화이나​ · 804380 · 20/12/05 22:22 · MS 2018

  • 투과목포기 · 1004861 · 20/12/05 22:24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문제깎는선변 · 892689 · 20/12/05 22:32 · MS 2019

  • 단기적손해감수 · 980268 · 20/12/05 16:22 · MS 2020

    저랑 똑같은 심정이네요... 열심히 했는데 잘 안나와 버리니까 다시 하면 이번엔 잘 될거 같으면서도 국어 첫페이지부터 떨려서 안읽혔던 제 모습 보면 다시 해도 질 될 자신도 없고... 막막하네요 수고하셨어요

  • 2o2l · 972616 · 20/12/05 16:24 · MS 2020

    인생이 참 자기 원하는대로 안굴러가는것같음

  • 엣찌 · 888257 · 20/12/05 16:52 · MS 2019

    ㄹㅇ 국어수학볼때 긴장땜시 1차원적인사고밖에안되서 개조진사람으로써 공감 또 공감하는바입니다

  • 작살눈빛 · 661479 · 20/12/05 18:20 · MS 2016

    한 시험의 끝에서 모든 것이 끝난 것 같더라도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그만두지 않는 이상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기에 하나의 끝을 경험했지만 아직 전부 끝나지 않은 우리 모두를 응원합니다.

  • 넌 머지 않아 예쁜 꽃이 될테니까 · 921271 · 20/12/05 18:32 · MS 2019

    저랑 상황이 바슷하네요 ,, 음 근데 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냥 점수 맞춰서 갈지 쌩삼수를 할지 걸어놓고반수를 할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

  • 동쪽의까마귀 · 925516 · 20/12/05 18:53 · MS 2019

    ㅇㅇ 시험형 인간이 따로 있음. 그런 애들 대개 가정환경이 좋음. 그래서 되게 뇌가 안정적임. 그런 애들이 하는 긴장은 좋은 긴장임.

  • Borrachinha · 875290 · 20/12/05 19:27 · MS 2019

    대학이 다가 아닌데 진짜... 수험생 입장으로선 할 수 있는게 대입밖에 없어서 슬픔

  • 사 나 · 877262 · 20/12/05 22:22 · MS 2019

    ㅅㄱ

  • 꾸라 · 918224 · 20/12/05 22:23 · MS 2019

    저격 보고 왔읍니다 뭐가 진실입니까~ 빨리 키배 떠주세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23:06 · MS 2020

    제가 굳이 여기서 키배를 뜨라는 요구에 응할 이유는 1도 없어서 헛웃음이 나오네요 ㅋㅋㅋ 좀 더 예의를 갖춰주세요 그리고 어떤 내용의 저격이었는지 알려주세요

  • smy08 · 842651 · 20/12/05 22:25 · MS 2018

    근데 슬픈건 저런 시험내에서의 멘탈관리도 공부의 일종이라는거

  • 연의생 조유리 · 983893 · 20/12/05 22:33 · MS 2020

    자~ 드가자~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23:44 · MS 2020

    네~ 들어가세요~

  • 문제깎는선변 · 892689 · 20/12/05 22:34 · MS 2019

    진실은 저 너머에...?

  • إ إ · 891593 · 20/12/05 22:35 · MS 2019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23:05 · MS 2020 (수정됨)

    반말하지 말자^^

  • LITRED · 845634 · 20/12/05 22:36 · MS 2018

    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실모200회어케다풀었음인증좀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23:39 · MS 2020

    참...님같은 분들 덕에 오르비가 이런곳이구나 깨닫고 갑니다 저 위에 의대뱃지 달은 분도 포함이구녀

  • LITRED · 845634 · 20/12/05 23:44 · MS 2018

    네, 오르비는 구라치고선 못 살아남는 곳임을 잊지 말자구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23:47 · MS 2020

    아까 글 쓰신분은 구라가 아니라 오해였구요. 일방적인 정보에 무비판적으로 예의없이 도배하는 님의 태도 정말 쪽팔린거 아시죠? 할 말이 많지만 현실에서 하지 못할 행동이라면 인터넷에서도 안하셨으면 합니다

  • LITRED · 845634 · 20/12/05 23:56 · MS 2018

    어머도배하려던게아닌데오류때문에여러번쳐졌나봐요죄송하네요ㅠㅠㅠㅠ그리고아까글쓰신분이김구라씨가아니라는건또무슨소린지...글좀알아먹게좀써주세요!어머도배하려던게아닌데오류때문에여러번쳐졌나봐요죄송하네요ㅠㅠㅠㅠ그리고아까글쓰신분이김구라씨가아니라는건또무슨소린지...글좀알아먹게좀써주세요!어머도배하려던게아닌데오류때문에여러번쳐졌나봐요죄송하네요ㅠㅠㅠㅠ그리고아까글쓰신분이김구라씨가아니라는건또무슨소린지...글좀알아먹게좀써주세요!어머도배하려던게아닌데오류때문에여러번쳐졌나봐요죄송하네요ㅠㅠㅠㅠ그리고아까글쓰신분이김구라씨가아니라는건또무슨소린지...글좀알아먹게좀써주세요!

  • 투과목포기 · 1004861 · 20/12/05 23:59 · MS 2020

    맨 밑에 제가 작성한 댓글을 읽어보셔요. 저격글을 올리신 분께서 오해가 있었던 것이었고, 두 분 사이에 잘 해결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이제 그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6 00:04 · MS 2020

    님 나중에 우연이든 필연이든 꼭 저를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

  • 배찌다오 · 989469 · 20/12/06 00:44 · MS 2020 (수정됨)

    갑자기 나요?ㅋㅋㅋㅋ
    실력이 없어서 시험을 못본건지 아니면 정말 그쪽이 얘기하는 시험형 인간이 아니라 시험을 못본건지 구분하자는거였고 저는 전자인거 같아서 댓 남긴겁니다. 실력이 부족한거 같다니까 자꾸 자기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를 말하는데 그게 뭔 상관인지 참...
    23221? 난 노베가 아니었으니까 노베에서 거기까지 올리기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그쪽이 만약에 9월 평가원을 만점을 받았을정도로 빈틈없이 공부를 했으나 수능만 망한다. 이거면 그쪽에 동의합니다만 공부에 이래저래 구멍이 나있으니까 1 혹은 만점을 못받은거 아닌가요?
    수능을 망한게 정말 그쪽이 잘 볼 수 있는 인간이 아니라 그런건지, 아니면 공부에 구멍이 있는 상태에서 수능이 하필 재수없게 님이 못채운 그 구멍만 찔러버렸는지. 확신할 수 있나요?
    사촌동생이 올해 수능봤다만 의치대 애매해서 정보 얻으려고 오랜만에 오르비 가입했더니 자기가 점수 한번 안나왔다고 남들도 하지 말라는둥 별 소리가 다 있네요.
    패배자 마인드 정말 극도로 혐오하는 사람인데 어휴... 정말 가득하군요. 이걸 끝으로 댓글 안남기겠습니다. 알아서 생각하세요.
    그쪽이 수능 망해서 기분 더러운건 알겠는데요. 계속 비꼬는거 꼴보기 싫네요.
    제가 이딴 워딩 더럽게 싫어하는데요. 마지막으로 남기죠.
    당신같이 포기해버리는 사람이 있기에 우리가 더욱 빛나는겁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쭉 수고해주세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6 00:49 · MS 2020 (수정됨)

    긴 글 쓰느라 수고하셨어요~ 제가 멘탈이 그렇게 강하진 않아서 그냥 무시할게요

  • 투과목포기 · 1004861 · 20/12/06 01:16 · MS 2020

    17년 인생 중 10년 이상을 의사라는 꿈, 의과대학 의예과 진학만 바라보고 달려온 한 사람으로서
    댓쓴님께서 현재 달고 계신 그 청록색 뱃지 달기 위해 하루 15시간 이상을 공부에만 투자하곤 하는 고1으로서
    위 댓글에서 말씀하신 대상이 전혀 아니며 어디까지나 제3자 입장입니다만,
    고1 9모 444점 11모 441점 떴고 국어 영어 집수능 만점 나오는 입장입니다만
    이 글의 댓글에다가 말씀하신 대로 ‘그딴 워딩’ 쓰신 것이 이해되지도 납득가지도 않고
    의대지망생 입장에서 그딴 발언 하시면서도 의대 뱃지 멀쩡히 달고 계신 것이 스스로에게 부끄럽고 글쓴님께 쪽팔려서 긴 댓글 남깁니다.

    작성하신 댓글이 미래에 제 선배님이 되실지도 모르는 분의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서 다섯 번은 읽어본 것 같습니다. 읽을 때마다 다섯 번 눈을 의심했고요.
    대체 평소에 노력과 성과에 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오셨기에 위 본문 내용을 모두 읽고도 ‘당신같이 포기해버리는 사람이 있기에 우리가 더욱 빛나는 것이다’ 따위의 말씀을 하실 수 있는 것인지, 그저 궁금할 따름입니다.

    설령 댓쓴님께서 글쓴님과 동일한 노베의 입장이셨더라도
    댓쓴님께서는 위에서도 언급하셨다시피 저 글의 내용을 직접 경험하신 적이 없으셨기 때문에
    열심히 간절하게 노력해오셨지만 성과가 그만큼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그건 네가 시험형 인간이 아니어서가 아닌, 네 실력이 부족한 탓이다’라고 혼자 판단하시고 치부해 버리실 자격은 전혀 없으시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노베가 아니셨다면 더욱, 그래서 그만큼의 바닥에서 올라와보신 적이 없으셨다면 더더욱,
    그런 식으로 별 고민 없이 다른 누군가의 노력과 그에 따른 결과를 단순히 ‘실력 부족’이라는 말로 정의내리시는 것은 아무리 봐도 옳은 것 같지도 타당한 것 같지도 않다고 보입니다.

    부디 스스로가 작성한 해당 댓글
    그리고 위에 쭉 남기신 댓글에서 하신 말씀 중에서
    어떤 말씀이 타당하지 않은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또 그것이 어째서 잘못되었는지 스스로 깊이 생각해 보시고 깨달을 수 있으시기를 바라요.
    저나 글쓴님 이상으로, 전국 대부분의 학생들 이상으로 똑똑하고 의미 파악이 빠르신 분이실 것이기에 위의 제 말들이 무슨 의미인지는 금방 알아차릴 수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늦은 밤중에 긴 댓글 남겨서 죄송합니다. 그만큼의 귀한 시간을 뺏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조심히 들어가셔요.

  • 배찌다오 · 989469 · 20/12/06 01:59 · MS 2020 (수정됨)

    글쓴이는 차단했는데 요것만 남기죠.
    그 누구도 그 무엇을 단정지을 순 없습니다. 저는 이 글 작성자가 얼마나 열심히 해서 노베에서 올라왔는지 모릅니다. 그걸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다만 노력과 실력은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6평은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6평을 응시하지 않았거나 9평 이하라는 뜻일텐데 9평 대비 수능에서 저 정도 떨어지는 일은 흔한일입니다. 더군다나 6평도 저정도라면 9평이 자기 실력보다 잘 나온 플르쿠일수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군다나 그 언급한 9평조차 만점에 수렴하는 점수가 아닌 2~3뿐입니다. 플루크인 성적에 조차 어디엔가 구멍이 존재한다는 뜻이지요.
    물론 이 사람이 진짜로 자기가 말하는 시험형 인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능을 못본 것 일 수도 있죠.
    뭐가 맞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저는 전자가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하는거 뿐이고 글쓴이는 자기 노력을 생각하며 후자라고 믿는것 뿐이지요. 이를 입증하는 방법은 글쓴이가 긴장하지 않은 내년도 6,9를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맞으나 수능을 또 한번 망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확실히 그럼 수능은 작성자의 길이 아니겠지요. 이 사람은 전자인지 후자인지 확인할 실력을 갖추지 못한것 같다는 뜻입니다. 고작 9평보다 수능을 못봤다고 확신할 순 없습니다.
    뭐가 맞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 사람은 자기가 후자라는걸 확신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수능은 우리의 길이 아니라고 선언합니다. 이걸보고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수능은 내길이 아니야 포기하는게 무서울 다름입니다.
    경솔한 워딩 맞습니다. 그러나 윗 댓글 쭉 읽어보심 아시겠죠. 그냥 자기의 실력에 대한 고려 없이 자기가 열심히 한게 끝이고, 자기는 수능형 인간이 아니라는 답정너입니다. 다른 의견을 들을 생각조차 없으며 댓글 내내 비꽈대는게 짜증났습니다. 고작 9평 한번잘보고 수능 한번 못봤다고 자기는 안될 인간이라고 단정짓는 사람이 딱히 성공할거 같지는 않습니다만 주제넘는 워딩은 맞습니다. 계속 비꼬아대는게 아니꼬와서 저도 한마디 친거에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6 14:45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투과목포기 · 1004861 · 20/12/05 22:37 · MS 2020

    대체 뭔일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수기가 거짓이 맞다면,, 속히 내려주셨으면 하는 바람
    진짜로 피땀 흘려가면서 죽어라 노력해서 거짓 없이 진실된 수기를 남기신 분들에 대한 예의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23:05 · MS 2020

    대충 어떤 내용의 저격글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 투과목포기 · 1004861 · 20/12/05 23:06 · MS 2020

    위에 댓글 확인해보시면 아실 수 있을 듯합니다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23:07 · MS 2020 (수정됨)

    실모 200회분이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하.. 고작 트집잡는게 내 노력에 대한 의심이라니.. 진짜 현타오네

  • 투과목포기 · 1004861 · 20/12/05 23:09 · MS 2020

    네 그것도 많이들 의심하시는 것 같고, 결정적으로 아까 글쓴이님과 같은 학원을 다니셨다고 말씀하신 분께서 실제로 그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셨다고 글을 올리셨습니다. 어지간하면 넘어가려고 하셨다는데 작성하신 댓글 보시고 도저히 그냥 넘어가실 수 없으셨다고 하셨고요.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23:12 · MS 2020

    시간낭비인걸 알지만 어차피 백수인지라 할 것도 없으니 글 내용을 보고 하나하나 반박하고 싶은데 이건 뭐 글이 삭제돼서 어떤 장단에 맞춰야 할지도 모르겠고.. 억울하면서도 여기가 사회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정승제 선생님이 사회나가면 이유없이 서로 물고뜯는다고 했는데 수험생 커뮤에서부터 이럴줄은..

  • 투과목포기 · 1004861 · 20/12/05 23:12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붕어빵처럼살지말자 · 903002 · 20/12/05 22:43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 · 899567 · 20/12/05 22:44 · MS 2019

    수기가 거짓이라면 내려주세요..ㅎㅎ 진심으로 노력했는데 불구하고 원하는성적을 받지못한분들을 생각해서라도요 ..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23:03 · MS 2020

    대체 뭔소린가요? 저격글 올라온거같은데 못찾겠네요 좌표 좀 주세요

  •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 · 899567 · 20/12/05 23:04 · MS 2019

    삭제됐어요 ㅠㅠㅠ

  • 올해는 가야지 ㅋㅋ · 974587 · 20/12/05 23:04 · MS 2020

    대충 어떤글이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 삼수할래요쉬이이벌 · 972409 · 20/12/05 23:17 · MS 2020

    님 학원동기인것같은데

  • 투과목포기 · 1004861 · 20/12/05 23:20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화이나​ · 804380 · 20/12/05 23:26 · MS 2018

  • 투과목포기 · 1004861 · 20/12/05 23:37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투과목포기 · 1004861 · 20/12/05 23:52 · MS 2020

    이 글에 대해 저격글을 올리신 분께서 착오가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당사자 분들께서 서로 오해를 완전히 풀고 잘 해결하신 상태라고 합니다.
    더 이상의 루머 및 비난 댓글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저 또한 무비판적으로 몰아가는 어투의 댓글을 쓴 점에 대해, 제대로 된 사실 확인 없이 / 양측 입장을 들어보지도 않은 채 말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 2021* · 810447 · 20/12/06 00:10 · MS 2018

    https://orbi.kr/00033604225 고마워요,,, 제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거를 확신을 가지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 Roookie · 757830 · 20/12/06 00:33 · MS 2017

    같은 나이 같은 재수생 비슷한 성적변화 비슷한 생각이어서 많은 공감이 갔어요. 저도 포기하려는 용기를 가지고 다른 재능을 발굴하려고 합니다. 대학이 다가 아니라는 말을 믿고싶어졌어요.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이글 내리지 말고 한번씩 아쉬울때마다 들어와서 보고싶네요. 감사합니다

  • 김동사 · 804992 · 20/12/06 01:29 · MS 2018

    진짜 공부랑 시험 성적은 별개인거 같아요
    예전에 수능 3등급으로 과외하던 사람보면 처음부터 무시했었는데 얼마나 오만한 생각이었는지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 마치우주같아 · 978382 · 20/12/06 01:33 · MS 2020

    ㅠㅠ괜찮아요 힘내세요...!

  • tty · 996923 · 20/12/06 08:44 · MS 2020

    사람들이 왜 공감보다 평가를하고 잣대를 대려고 하죠?
    평가란 행위 자체가 불필요하다는게 아니라
    할때와 안할때는 가릴줄 알아야죠.
    읽으면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수학개념서에 4점기출만 돌렸던 때가 가장 잘 나왔던 내 수학성적..(무려1등급..문과지만)이 생각났네요
    저는 약간 글과는 다른 결론을 내렸어요, 시험에서 요구하는, 성실성 외의 다른 요소를 내가 놓친거라고요. 사실 공부도 다른것들과 마찬가지로, 무작정 노력의 양만 늘려선되는게 아니라 효율적인 전략과 올바른 방향이 필요하다고요.
    어려서부터 모든 원인은 니 안에 있다는 부모님말을 ㅋㅋ 하도들어서 그런가 생각도 이런식으로 하네요.
    그냥 살아가면서 많은 일들을 겪으며 성장하고 변하겠죠, 수능도 그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 폴드 · 622527 · 20/12/06 11:00 · MS 2015

    EBS 다큐프라임 시험 2부- 시험은 기술이다

    이거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말씀대로 생물학적으로 시험에 강한 사람이 있고 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인구로 따지면 10%에 해당하죠. 님이 이런 경우인지는 당연히 모릅니다.
    그렇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했지만 시험장에서 실력 발휘가 안 된게 노력이 부족했다고 못합니다.
    수능이라는 시험이 워낙 중압감이 크고, N수에 열심히할수록 오히려 부담은 커지는 시험이죠. 대학에 가서든 아니면 다른 일을 하기로 하셨든 그렇게 열심하실 정도면 잘 풀릴 수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 이과세종대왕 · 821202 · 20/12/06 11:59 · MS 2018

    수능은 잘 못봤지만 인생은 잘 살 사람. 본문과 댓글 몇 개만 봐도 글쓴이가 좋은 사람이라는 게 느껴져요. 님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있게 될 거고 적합한 분야를 찾아서 행복해질 능력이 충분하신 것 같아요. 시험형 인간 같은 것보다 백배는 더 좋은 노력하고 생각하는 재능이 있으십니다. 화이팅.

  • 가이코 · 795401 · 20/12/06 12:15 · MS 2018

    늦게라도 댓글 써요. 정말 수고많았어요. 수능은 몰라도 그 태도로 다른분야에 임하면 성공하실거에요!

  • 회의주으자임 · 842652 · 20/12/06 13:37 · MS 2018
    블라인드 처리된 댓글입니다.
    -
  • BENEE ණ⃛(ᵒ͈̑ᴗ̂ᵒ͈̑ )” · 951597 · 20/12/06 14:52 · MS 2020

    진짜 공감되는 게 나도 1년동안 부족한 국어 매일 4~6시간씩 공부하면서 이감모의고사 같은 거 풀면 80점대 나오는 거 보고 아 이제 뭔가 풀리는 거 같다 싶었는데
    정작 수능날 가보니까 아침에 오줌을 4번이나 쌌는데도 1교시, 2교시 때 너무 긴장해서 화장실 갔다오고... 저도 시험 체질이 아니란걸 깨달음

  • 공동정범 · 892997 · 20/12/06 17:45 · MS 2019

    자신의 노력만으로 모든 성과를 얻어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런말 굉장히 싫어하겠지만 ㅋㅋ... 지금까지의 삶의 경험상 '역량기반' 시험은 운과 환경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안 좋은 마음은 잠시 접어두시고, 우선은 고생하신 작성자님을 돌보는 시간을 갖고 천천히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 주식회사I.C · 956325 · 20/12/08 04:26 · MS 2020

    시험에서 특히 운이없는 사람들이 있음 내가그랬어 그래서 삼수했음 수능장에 들어가서 종이 울리면 갑자기 머리가 굳고 식은땀이 흘렀음 삼수쯤 되니까 좀 차분해지더라 세상은 실력만 가지고 살아가는건아닌거같음 실력 운 모든 요소들이 딱 맞아떨어질 때 결과가 나오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