ㅤ무지하게 [979760] · MS 2020 · 쪽지

2020-12-04 13:38:39
조회수 881

사람 한 명 살리는 셈 치고 도와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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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반수 하셨던 분들 부모님 어떻게 설득하셨나요ㅠㅠ

이번 국어가 작수랑 별 차이가 없게 나와서 저 자신한테 너무 실망스러운데 돈이며 시간이며 다 투자해주신 부모님 심정은 어떠실까요.. 어제 엄마한테 온갖 욕을 다 쳐먹긴 했지만 그래도 죄송한 마음은 안 없어져요.. 부모님이랑 사이 안 좋아서 재수하면서 스트레스 주고 막말을 넘 많이 하셔서 미안한 감정보다는 솔직히 반감이 더 컸거든요... 근데 진짜 이번에는 제가 무릎 꿇고 빌고싶을 만큼 너무 죄송해요. 

우선 정시때 제가 원하는 학교는 못 쓰는 성적인데 특강비가 대충 700정도 하거든요

근데 제가 원하는 곳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하향지원 한다고 해서 실기 특성상 붙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구요...

학원 원장님이랑 좀 전에 통화하는데 진짜 잘 해주셨던 분이라 

멘탈 한 번 더 갈리고 너무 죄송해서 또 눈물이 나더라구요

넘 정신없이 쓰기는 했는데...


그래서 세줄요약


1.내성적으로 원하는 곳 못 쓰는데 700투자 할/말

하향해도 붙은다는 보장 없음


2.부모님 엄청 실망하셨는데 삼반수 설득 어케.. 해야할지..


3.멘탈관리 어케하나요

rare-대법원장 rare-Big Bang rare-nct rare-씹덕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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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치 · 850120 · 20/12/04 13:39 · MS 2018

    고생했어

  • shepherd · 947694 · 20/12/04 13:41 · MS 2020

    일단 고생하셨어요
    저도 비슷한 처지인데
    정말 수고하셨어요
    잘 하셨고요

  • 헤헷콩 · 972484 · 20/12/04 13:41 · MS 2020

    삼반수 요청은 솔직히 부모님한테 한 번만 더 믿어 달라고 말 하는 수 밖에 없음..
    진짜 다른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 함
    나는 멘탈 관리는 게임으로? 풀어버린 듯

  • 다롬 · 988500 · 20/12/04 13:44 · MS 2020

    제가 올해 삼반수였는데 그냥 선언했음 어차피 비용 제가 알바해서 써서..근데 저도 또해야될듯 ㅆㅂ 화이팅..

  • 고속도로 · 1006859 · 20/12/04 13:44 · MS 2020

    삼반은 지금요청보다는 이제 남은 입시 최선다하고 내년에도 꾸준히 열심히하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이는건 어떨까요 지금은 수능끝난 직후여서 부모님도 약간 실망감이나 이런것 땜에 말 못하시는거같아요. 애초에 자식이기는 부모님없듯이 님이 삼반한다면 도와주실거에요

  • Arginine · 984903 · 20/12/04 14:06 · MS 2020

    현역때 미대입시생이었는데
    그냥 이번에 가세요...미대입시라는게 한번 더 한다고 되고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맘에 안들어도 이번에 가는걸로 하세요

  • Arginine · 984903 · 20/12/04 14:07 · MS 2020

    실기력도 그렇게 자신있는건 아닌것같은데 이번 정시특강때 갈아넣고 실력 올려서 합격하세요

  • 잼민이 · 998447 · 20/12/04 14:15 · MS 2020

    미대 입시를 잘 몰라서 확실하게 어떻게 하라고 답은 못 하겠지만 ... 일단 남은 입시 해보고 반수 관련 이야기 꺼내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ㅜㅜㅜㅜㅜㅜㅜ 실기 때문에 편히 쉬지도 못 하고 맘 아퍼죽겠네 포기하기엔 이르니까 일단 최선을 다해보고 생각해보자 너무 수고했어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