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수학은 현우진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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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이고 시발점 복습 열심히 하구 있는데 시발점 만 하고 있어서 궁금한 게 생겨서용.. 오르비 분들이 기출 1회독 안 했으면 뉴런 볼 자격 없다고 하도 강조하시길래 저는 시발점 열심히 했는데도, 모든 문제가 설명가능할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내년에 나오는 뉴런 들으면서 그때 기출시작하면 안될까요?
시발점 열심히 한 거 같고는 뉴런 못 듣나요?ㅠㅠ 듣고싶었는데 기출1회독하고 가면 정말 시간 없을거 같아서... 정말기출 한번도 본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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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n년생 망령들도 있는곳에,,
걔들 등급 까보면 1 아닌 애들 천지임
그냥 얼추 본인이 설명 된다 싶으면 바로 들어가세요
다만 복습 여러번 하면 됩니다
학원들에서도 실제로 개념 어느정도 잡히면 사점 나가요 킬러 나가고요
개염 개념하면서 그 사람들 말 믿다가는 저처럼 알파테크닉 11월까지 봅니다
커뮤 사람들 빡대가리니까 더이상 보지 마시고 본인 스스로 느끼는 대로 판단해나가세요
조금 실패해도 괜찮아요
나중에 실모시즌 가서 발걸리는 거보다 훨 났습니다
문제 설명될 정도면 또 그 문제의 개념ㅇㅣ 설명될 정도면
문제 풀이나 심화개념 들어가는 게 맞고
그 다음부턴 결국 유형화 싸움입니다
누가 더 많은 문제 풀었고 더 익숙하고 더 새로운 문제에 개념 적용이 빠른가 이게 중요합니다
유형을 외우는 건 그니까 내신같은 공부는 지양해야겠지만 그래도 많은 문제를 풀고 이해하고 하는 건 정말 필수더라구요
더 이상 기출만 잡고있음 안됩니다
수능이 많이 유형화가 되어서 기출만 때려박아도 대부분이 풀리는 게 사실이지만 그러다가 킬러 놓치기 십상이에요
감사합니다 ㅠㅠ 저는 저를 잘 믿는 편이었는데 오르비를 들어오고 나서 사실 남의 말에 잘 흔들리긴 하네요
오르비같은 커뮤에는 소위 말하는 허언증 가진 사람들이 많아요. 그니깐 하다가 의문이 생기거나 그래도 여기있는 말을 100프로는 신뢰하지 마시고, 시도해보세요. 하다가 안되면 다시 기출회독하고 가면 되고 그런거잖아요
저도 딱 님 나이 때까지 남들 말 싹 무시하고 저만의 공부세계가 있었거든요?
힉원 쌤이 뭐라해도 따져봐서 개소리면 무시하고 깨우칠만한 부분 있으면 깨달음 얻고 그랬는데 딱 제가 수만휘 들락거리고 인강 들으며 그게 싹 깨졌어요
수만휘는 더 심했지만 여기 애들도 마찬가지에요 옛날 오르비도 아니고 대부분이 그냥 훈수만 두는 친구들인데 그냥 아예 들어올 생각 마시고 학원 다녔다가 인강 좋대서 듣는 친구라면 그냥 학원 돌아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 제 경우에 비춘 말들이지만 정말 학원 끊고 인강 들은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일대일로 질답할 수 있단 것 사소한 이런 고민들을 즉각 해결할 수 있단 게 너무나 큰 메리트입니다
학원 다닐 때 그냥 질문 한번이면 해결될 걸 혼자하다보니 몇달 끌고 끝까지 해결 못지은 게 넘 많아요
교과내용적 측면이 아니라 메타적인 그니까 공부 자체에 광해 말하는 거에요
방금만해도 제가 말 안해줬으면 끙끙대다가 까딱하면 계속 개념공부만 했을 뻔했잖아요?
앞으론 이런 게 더 많을 겁니다
최대한 물어볼 곳 버팀목이 될 곳을 많이 확보해야합니다
그래도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어요
인강도 사실은 대치동 잘하는 애들 같지만 걔들도 3 4등급이라 겁 먹을 게 없긴 한데 위축이 되죠 사실
제가 자신감 떨어지고 남들 방법 수동적으로 쫓은 것도 거기에 이유가 있었네요
열심히 해봐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무슨 뜻인지 알고 잘 받아들이겠습니다
화이팅
사회생활하다가 뒤늦게 대학에 꿈이 생겨
수능공부 3개월차 된 20대 중반 틀딱인데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저는 노베 밑바닥에서 시작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없는데
커뮤니티보면 기출보기 전엔 뉴런 건들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해서 시간도 없는데 한 번 보고 가야하나 고민 많이했어요
그냥 님 말 듣고 확신이 생기네요. 뚝심대로 밀고 나가겠습니다
현우진이 바보도 아니고 정말 뉴런 전에 기출이 먼저 필요했다면 커리 순서를 수분감-뉴런으로 해놨겠죠
전 어린 놈이 아니고, 사회에서 굴러보기도 했고
죧같은 병역의무도 다 끝내고 왔고 경험이 있다보니
타인의 의견이나 정보를 받아들일 때 어느정도 걸러 듣는 능력이 그래도 조금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예 쌩판 모르는 영역과 분야로 오니까 그 판단력이 많이 흐려졌던 것 같네요
대부분의 수험생들에 비해 제가 더 나이가 많고 인생 실전 경험이 많다는 게 분명 장점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커뮤니티 쳐다보지도 않고 제 생각대로 밀고 나가도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임해야겠어요
네 화이팅 하세요
근데 뉴런은 사실 쉽진 않은 강의입니다
또 심화내용이라 미리 쉬운 것들은 손에 익게 해두면 배우는 데 이점이 크지요
뉴런이 고급 스킬이면 기본 개념은 칼질하는 법이랄까요
기출은 그런 부분에서 필요하긴합니다
근데 또 절대는 없으니까요
다만 좀 힘들긴 할텐데
일단 해보시고 정 이해 안되면 마더텅 같은 기출만 모아둔 책 몇권 빨리 풀어내면 쉬울 거에요
사실 개념이 어렵다기보단 계산이 꼬이고 기본 개념이 안익숙하니까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있거든요
제가 이런 말 했다고 돌리지 마시고 일단 해보세요
시간은 없긴 하지만 지금 시기는 일단 해볼 시간이 충분합니다
화이팅이에요
서성한 이상은 갑시다
수능 별 거 아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