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수능날 유독 성적이 다른건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528642
예비고3입니다.
친한 고3 선배가 있는데
저희 학교가 기숙사라 12시에 취짐 6시반 기상인데도 불구하고 매일 늦어도6시, 거의 항상 5시반에 일어나 공부를 했습니다. 체력도 좋고 집중력도 좋고 정말 꾸준히 했는데 어제 수학 외 과목에서 완전히 미끄러졌습니다. 최소 인서울의대가 목표였던 사람인데 최저가 없는 논술만이 지금 유일한 길이랍니다.
친한 선배는 아닌데 유명하신 선배 한 분은 매일을 치열하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역, 재수 때 정말 완전히 미끄러지셨고 이번에는 잘 모르겠으나 실력대비(사설모의고사 성적을 보더라도..)수능성적이 한참을 낮게 나왔다고합니다.
반면에 항상 2등급이 나오다가 이번에 수학 97점을 받은 엄마의 지인분의 이야기를 보아서는 아닌 사람들도 많겠죠.
근데 왜 이러는건가요? 무엇을 잘못했기에 그런걸까요
단순히 운인가요?
오르비 이용자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친한 선배가 미끄러져서 그런가
고3도 아닌데 우울하네요....ㅋㅋ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 이상형 0
-슈뢰딩거 방정식, 오일러 라그랑주 방정식 잘품 -요리 잘함 -얼굴은 평균만 되어도...
-
내가보기에도 매력적이면 다른사람이 보기에도 매력적이기 때문에 이미 애인이 있음
-
ㅇㅈ 9
-
제 이상형 4개 5
-수능 매년치는 사람 -오르비하는 사람 -서점에서 문제집같이 볼 수 있는 사람...
-
님들아 질문 점 4
길가다가 아님 소개팅에서 갑자기 이 사람 맘에 든다 아니면 완전 내 스타일이다 라는...
-
에너지드링크 할머니를 투하
-
사실 아이패드로 읽어도 충분히 되긴 하는데.. 고민이 좀 된다
-
공부하는 시간만 합하면 590분 러셀이랑 똑같음 근데 러셀 너무 불규칙적오로 존내...
-
삼가 고오르비언의 성불을 빕니다
-
. 12
.
-
어떤분이 오르비는 수험생말고 수험생이 아닌사람이 하는게 맞다고 했는디 3
전 이말 개소리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수험생이 아닌사람이 오르비를 하면 수능을...
-
지금부터는 제가 정리한 글을 보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9
너 임마 개이 씨
-
실력이 없어서 노력이라도 하러감.
-
전에 어떤분이 오르비는 수험생말고 수험생이 아닌사람이 하는게 맞다고 하셨던것같은데,...
-
차단 목록 ㅇㅈ 7
-
슬슬 자야겠군요.. (진)
-
노래잘하면 외모+2티어정도 효과있음 ㄹㅇ
-
나름? 잘 뒀다고 생각
-
ㄴㅁㅎㅇㅈ 3
ㅇㅇ
-
얘네는 시부럴 뭔 홍차에도 보드카를 타마셔 미친놈들이야
-
머가 더 나을까ㅜ
-
술 말고 차 먹자 몸에도 좋자나 홍차 녹차 말차 보라차 둥글레차 마테차 홍삼차 다...
-
수1정수조건문제가재밋다고생각해요... 그러니까22번에수1좀
-
나빼고다기만자임...
-
아 안할게오.. 안한다고
-
. 0
몬가 기분이 좋아요 헿헤 이유는 모름
-
계속 울리는데 무서워서 빨리 내림.. 점수 후하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되면 인증...
-
1. 얼굴. 2. 글 행적이 노무노무 위험해서 특정되면 큰일남.
-
못생겨서 우럿서 3
ㅠ
-
기하특 4
공간도형이젤어려워보이는데실제론젤쉽게나옴
-
그런사람이 있을리가
-
오르비ㅇㅈ에서 나보다 못생긴사람을 보기전까진 ㅇㅈ하지 않겠다 9
그러자 인증한번 못하고 오르비를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
떴으니까 올리지 ㅋㅋ
-
1. 초중딩때 왕따 심하게 당해서 살자시도하고 정신과 몇년 다님. 2. 위 이유로...
-
몇번 몇번 이였나요?
-
ㅇㅈ 17
냥코대전쟁 최고의 ㅈ사기캐
-
. 0
열심히 하쟈.. 요즘 몬가 조금 그럼
-
안녕하세요 화학1 2단원에서 오비탈, 주기성(원자반지름, 이온반지름, 이온화...
-
ㄹㅇ
-
결빙의 아버지 5
아버지 모습
-
수특 독서 0
님들 이거 문제푸는거 중요함? 지문내용이 더 중요하나
-
13 15 18강 어디간거죠..??
-
서울이였으면 서류광탈이었을텐데ㄷㄷ 근데 2등급이 알바해도되나
-
어둠의 방구석 반수쟁이 8 와 반수! 수능 아시는구나! 2
0424 수학 공부에 집중하는 요즘. 오늘은 6시에 일어난 뒤 아침부터 도서관을...
-
ㅇㅈ 11
네
-
;;
-
유튜브에... 이게 왜있지?...
-
뭔가 짜증나네 정신병인가 ㄹㅇ로
-
곧 내릴 게시글입니다.
-
졸려 듸지겠네 0
책읽어야하는데 대글 시벌
모든 시험은 다 운이 작용하죠
유독 수능이 심한 것같아서요ㅠㅠ
어제 현장에서 시험을 치룬 사람으로서 멘탈이 진짜 큰거 같습니다 국어 보고 못봤다고 생각이 드니까 수학 푸는데 국어생각밖에 안나더라고요
모평 때보다 멘탈이 더 약해지긴 할거같아요..
수능은 '진짜' 실전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수능날 안 미끄러지는걸까요ㅠㅠ 공부 열심히 했는데 미끄러지는 분등 보면 너무 속상해요
솔직히 타고난 멘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ㅠㅠ
이게 젤 맞는말인듯
본인 수능 3번봤는데 평소에 서바 많이 풀어도 '진짜' 실전은 확실히 다름
문제 고유의 난이도가 아니라 수능이라는 상황 자체가 엄청 큰 압박감으로 작용함..
안미끄러지는 방법은 ㄹㅇ타고난 멘탈이 전부..ㅋ.ㅠ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그 날 수능 압박이라는게 정말... 그 당사자만 알거에요. 그 압박을.. 열심히 노력하면 노력했을수록 더 크게다가오는게 압박이고 긴장이였습니다. 그 선배분도 분명 그러셨을거에요. 그 수능날의 미칠것같은 부담감을 버틴 것 자체로도, 그 당시에 끝까지 노력하신 것만으로도 정말 고생하신거랍니다 그 선배분은.
운칠기삼 수학 6개 한번호로 밀었는데 다틀림
평소에 3개찍으면 하나는 맞았는데 5개찍고 다틀림ㅁ
멘탈+운 인듯
진짜 전날 밤부터 미친듯이 떨리고 국어 오엠알 받을때도 손떨리고 국어 끝나고 부턴 멘붕와서 뇌에 진ㅋ자 힘주고 눈물 참고 봐야함
그리고 수능장 가면 평소에 대충? 얕게 봤던 부분들이 다 뽀록나는듯
그런거 때매 고민+긴장 심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