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공원 [875915]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12-04 10:13:03
조회수 1,504

왜 수능날 유독 성적이 다른건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528642

예비고3입니다.


친한 고3 선배가 있는데 

저희 학교가 기숙사라 12시에 취짐 6시반 기상인데도 불구하고 매일 늦어도6시, 거의 항상 5시반에 일어나 공부를 했습니다. 체력도 좋고 집중력도 좋고 정말 꾸준히 했는데 어제 수학 외 과목에서 완전히 미끄러졌습니다. 최소 인서울의대가 목표였던 사람인데 최저가 없는 논술만이 지금 유일한 길이랍니다.


친한 선배는 아닌데 유명하신 선배 한 분은 매일을 치열하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역, 재수 때 정말 완전히 미끄러지셨고 이번에는 잘 모르겠으나 실력대비(사설모의고사 성적을 보더라도..)수능성적이 한참을 낮게 나왔다고합니다.


반면에 항상 2등급이 나오다가 이번에 수학 97점을 받은 엄마의 지인분의 이야기를 보아서는 아닌 사람들도 많겠죠. 


근데 왜 이러는건가요? 무엇을 잘못했기에 그런걸까요

단순히 운인가요?

오르비 이용자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친한 선배가 미끄러져서 그런가

고3도 아닌데 우울하네요....ㅋㅋ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레벨업프로젝트 · 726880 · 20/12/04 10:13 · MS 2017

    모든 시험은 다 운이 작용하죠

  • 무지개공원 · 875915 · 20/12/04 10:14 · MS 2019

    유독 수능이 심한 것같아서요ㅠㅠ

  • 1만 시간의 법칙 · 929065 · 20/12/04 10:13 · MS 2019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Joshwoo · 953618 · 20/12/04 10:15 · MS 2020

    어제 현장에서 시험을 치룬 사람으로서 멘탈이 진짜 큰거 같습니다 국어 보고 못봤다고 생각이 드니까 수학 푸는데 국어생각밖에 안나더라고요

  • 무지개공원 · 875915 · 20/12/04 10:15 · MS 2019

    모평 때보다 멘탈이 더 약해지긴 할거같아요..

  • Second to None · 418722 · 20/12/04 10:15 · MS 2012

    수능은 '진짜' 실전이라서 그렇습니다.

  • 무지개공원 · 875915 · 20/12/04 10:16 · MS 2019 (수정됨)

    그러면 어떻게 해야 수능날 안 미끄러지는걸까요ㅠㅠ 공부 열심히 했는데 미끄러지는 분등 보면 너무 속상해요

  • Second to None · 418722 · 20/12/04 10:18 · MS 2012

    솔직히 타고난 멘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ㅠㅠ

  • 참쉽다~짝짝 · 812583 · 20/12/04 10:35 · MS 2018

    이게 젤 맞는말인듯
    본인 수능 3번봤는데 평소에 서바 많이 풀어도 '진짜' 실전은 확실히 다름
    문제 고유의 난이도가 아니라 수능이라는 상황 자체가 엄청 큰 압박감으로 작용함..
    안미끄러지는 방법은 ㄹㅇ타고난 멘탈이 전부..ㅋ.ㅠ

  • 힐라카 · 844082 · 20/12/04 10:15 · MS 2018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그 날 수능 압박이라는게 정말... 그 당사자만 알거에요. 그 압박을.. 열심히 노력하면 노력했을수록 더 크게다가오는게 압박이고 긴장이였습니다. 그 선배분도 분명 그러셨을거에요. 그 수능날의 미칠것같은 부담감을 버틴 것 자체로도, 그 당시에 끝까지 노력하신 것만으로도 정말 고생하신거랍니다 그 선배분은.

  • 닉변 쿨타임 차는 날이 수능날 · 908356 · 20/12/04 10:16 · MS 2019

    운칠기삼 수학 6개 한번호로 밀었는데 다틀림

  • 둘이리 · 901870 · 20/12/04 10:26 · MS 2019

    평소에 3개찍으면 하나는 맞았는데 5개찍고 다틀림ㅁ

  • ynzni · 987426 · 20/12/04 10:27 · MS 2020

    멘탈+운 인듯
    진짜 전날 밤부터 미친듯이 떨리고 국어 오엠알 받을때도 손떨리고 국어 끝나고 부턴 멘붕와서 뇌에 진ㅋ자 힘주고 눈물 참고 봐야함
    그리고 수능장 가면 평소에 대충? 얕게 봤던 부분들이 다 뽀록나는듯
    그런거 때매 고민+긴장 심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