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평가원의 클라스를 느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373621
이번 9평 국어 예술 지문 (가) 맨 마지막에
“예술의 정의와 관련된 이 논의들은 예술로 분류할 수 있는 작품들의 공통된 본질을 찾는 시도이자 예술의 필요충분조건을 찾는 시도이다.”
이 부분에서 저 글에 나온 사람 중 그 누구도 예술의 필요충분조건을 찾지 못했음을 알 수 있으므로 22번 1번 선지
“① 모방론자가 뒤샹에게: 당신의 작품 「샘」은 변기를 닮은 것이 아니라 변기 그 자체라는 점에서 예술 작품이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는 맞을 수가 없음
오늘 이거 찾고 나서 역시 평가원은 지문 곳곳에 단서를 준다는 걸 느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초반풀이는 귀류법인데 그냥 귀류없이풀려면 2as= v^2 이므로 (초반속도0) S가...
-
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빚을 져서 그거 갚는거 빼곤 커리어적으로 하고싶은건...
-
확통런할까요 0
작년 미적 선택해서 4 떴어요ㅜㅜ 반수하려는데 사탐런도 할 예정이에요 만약 확통으로...
-
칙칙하다 싸우면 주먹이 날라다닐거같다 아무튼 싸우면 공대다
-
지금까지 기출 몇번 집모고로 풀어보면서 최고기록이 82점 2등급이었는데 이번에 첫...
-
Zzz... 0
-
작수56535 0
3모 24511 떴어요.. 수학은 찍맞이 많이 맞아서 원래 5떠야하는데 그래더 왠지...
-
고2 12모 수학 33점으로 방학내내 공통+확통 하다가 미적으로 바꾼지 한 달...
-
교통덕후에게도 어느정도 최적화되어있음?
-
강민철이랑 차이점이 있음? 더 잘가르침? (문학 기준) 걍 궁금해서 문학은 김상훈...
-
언매 미적 화생 13234 이렇게 나오는데 현실적으로 올해안에 과탐 수학 다 올리긴...
-
저렙 노프사중에 1
정치 분탕? 좀 보이는데 얘내 썰면 안되나 너무 티나서 보기민망한수준
-
국어고민 3
지금 이원준쌤 인강듣고있고 나름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계속들을려고했는데 실모볼때도...
-
14번도 작수 14번에서 상황만 살짝 바꾼거고 미적 30번도 올해 수능 22번에서 조건 떼온거고
-
왜 나는 0
어째서 정도를 잠시라도 걷지 못하는 거지
-
어떻게해설할지 고민좀하느라 오래걸림 ㅠ
-
어케 계산하는거임? 핑프 ㅈㅅ
-
기운빠지는 하루의 연속
-
오르비 끊기 3
오늘부터 오르비에 원서철까지 안들어오겠습니다.
-
5모까지 휴릅 0
3모에 충격을 받고 5모까지 공부에 방해(?)가 될만한 변수를 줄여야할듯 폰자체를...
-
내일 뽑아서 풀어야되나
-
? 뭐 물어봄?
-
왜 고123 다 3모 국어가 어렵게나오냐 ㅋㅋ
-
수학할때 문제들중에 막히는 부분들이 있는데 다 경험 부족에서 나오는거같아서 문풀량을 늘리던지해야할듯
-
8수 도전 가능성 더욱 커져... (다소 의역)
-
이거 병인가요? 0
고1때 갓반고에 입학해서 성적+인간관계 문제 (웬만해선 안 힘들어하는데 진심...
-
두분 중 누구 들을까요 ㅠ
-
1컷이 78이었나 그랬는데... 닌 49점 맞고 4등급 떴어 ㅋㅋㅋ 타워크레인 지문...
-
작수 꽉찬2입니다 질문드립니다
-
미쳐따
-
현역 3모 일기 0
국어 : 본인 선택부터 푸는데 언매가 웬일로 스무스하게 풀려서 자신감 up 독서론...
-
??
-
1교시는재앙이다 4
9시전에어떻게일어나요???
-
에휴 나라는 존재는 왜 사는걸까 뭐하나 잘하는거 없는 내인생 ㅅㅂ 존못 아싸...
-
자만하기 뒤통수 호되게 맞음
-
방학동안 강기분 정말 열심히 했는데 체화가 안됩니다. 독서실에서 풀때는 잘은...
-
아 제발 4
이건 억까야
-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F/L 아님 2004~2008 출시된 차량 난 왜...
-
적어도 나한텐 ㅇㅇ 나 필압 개빡세게 들어가는데 원래는 사각이는 시그노 쓰다가...
-
잘 풀리는 날엔 세상을 다 가진 것 같고 반대로 좀 안 되는 날엔 걍 기분이 말이 아니네
-
1월부터 Frequency하고 있는데 영어 공부가 자꾸 뒷전이어서 이제...
-
코 막혀서 숨도 잘 안쉬어지는데 숨 쉴 때마다 숨소리 존나 크게 나고 콧물 질질...
-
https://www.youtube.com/live/CnTAWkWoBZo?si=_Ok...
-
덕코주세요 0
-
피타고라스로 r 식 구하려고 하는데 안 나와서 코사인으로 풀긴 했는데..
-
작년 현역때 강기분 새기분 했었고 올해 마더텅으로 한번 더 돌린 상태인데 이제 뭘...
-
주취자 케어하기 4
700m 1시간동안 가기 쉽지않네요...
-
. 2
이거진짜소름임
와 레전그
이거진짜 .. 평가원 비문학 존나 갓
오 이렇게도 생각할수 있었구나..
헉그렇네
이거 그런 방법도 있음
모방론자가 저런 작품을 설명하지 못해서 나온 이론들이 그 이후 이론이므로 애초에 모방론자는 뒤샹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없음..
예술지문 읽을 때는 시대의 흐름도 잘 정리해야겠네요
넹 예전에 이지문 이렇기 푸는 칼럼 썼는데 산화되버렸내요.... 사라짐 ㅜ 그 문단 시작 표지들만(~을 보안하기 위해 나온 이론이 무엇이다.) 보고 이 문제 풀 수 있었어요..
ㄹㅇ 갓가원평가는 왜 할 수 없나요..? 좀 다른 문제긴 하지만 윤리만 해도 천 년씩 차이나는 사상가들끼리 지적하고 그러잖아요..
이거 길어질 것 같아서 대충 얘기해서 그래용...
그 좀 더 상세히 말하면 지문에 샘과 같은 예술 작품을 설명할 수 없는 한계점에 봉착해 그를 보완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이론들이 나왔다~~라고 나왓었어요. 따라서 여기서는 모방론자의 이론으로는 뒤샹의 작품을 설명 할 수 없는 것이지요..
혹시 윤리 하셨었나요??
벤담의 양적 쾌락주의가 쾌락의 질적 차이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 때문에 밀이 질적 공리주의를 들고 나왔는데... 문제에서 벤담이
"너는 모든 쾌락을 양적으로만 고려해야 한다는 걸 간과하고 있셔!!!" 라고 비판하기도 하잖아요 ㅠㅜ
모방론자가 저걸 밝히려고 시도하다가 한계에 부딪힌 것도 아니고 결국 후대 입장에서 음 저건 이런 한계가 있었고 그게 불만이었던 후대 학자들이 이러이러한 학설을 내세운 거군! 하는 거니까 적절한 비유 아닐까요?? 횡설수설 하는데 이해돼셨으면 좋겠네요 말씀하신 게 좋은 방법인 것 같아 적용하고 싶은데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서요ㅜ
제가 기억에 의존해 쓰는 중이라 조금의 논리적 모순들이 보이는 것 같네요.. 이따 점심먹으면서 기출보면서 글로 한 번 올리겠습니다.쪽지로 링크 보내드릴게요~!!
넵넵 고맙슴니다!
어떤 부분을 말씀하는지는 이해했습니당
글로 쓰려면 너무 시간이 오래걸릴것 같아서 여기에 남길게요.
먼저, 1문단 마지막 문장을 보면 '이제 모방을 필수 조건으로 삼지 않는 낭만주의 예술가의 작품을 예술로 인정해 줄 수 있는 새로운 이론이 필요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추론해본다면. 모방론은 모방을 필수 조건으로 삼지 않는 예술을 설명할 수 없다.정도로 볼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또 다음에는 이를 보완하여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 나오겠죠? 근데 이러한 이론또한 샘을 설명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또 새로운 대응 이론이라는 것이 등장하죠..
이에 따라 보면 이전의 모방론 또한 샘을 설명하지 못함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방론이 샘을 설명조차 못하는데 평가한다는 1번 선지는 아예 모순인거지용
ㅁㅊ 소름이네
이건 쫌 신기했다 풀때는 걍 풀었는데
와
풀때는 저거 좀 애매해서 ??하고 넘겼는데
이런것도 있었네요
이론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필요충분조건이라고 말할 수는 있죠
자기는 찾았다고 생각하고 이론을 만든거니깐
그런가요...? 저 입장을 정립한 개개인의 눈에는 필요충분조건이라고 말할 수 있을텐데...아닌가요
저랑 의견이 같으시네요
그러게요 오히려 "모방론자가"라고 확실하게 발언의 주체를 정해주는게 평가원이 대단해보이기도 하고...
이게 맞는 듯 대상에 대한 인식이 다양하니깐
저는 '모방'에 포커스 맞춰서 그 자체를 가져다 놓는 거는 모방이 아니다 라고 판단했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