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ㅠ [988666]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0-11-27 11:07:51
조회수 181

춘면곡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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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삼경에 못 든 잠을 사경 말에 비로소 들어
  2. 상사하던 우리 님을 꿈 가운데 해후하니
  3. 천수만한 못다 일러 일장호접 흩어지니 



이 부분에서 화자가 '잠을 못 이루고 있다' 가 맞는 말인가요? 약간 헷갈리는게 출제자 의도가 님을 그리워하며 잠을 설치며 내적 고뇌를 하고 있는 것을 묻는 것인지 '꿈'에 주목해 잠을 이루었다는 사실관계 파악을 요구하는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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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털닭털 · 749144 · 20/11/28 23:29 · MS 2017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에 해당하는 부분이

    ‘삼경에 못 든 잠을 사경말에 겨우 드니’
    (새벽 한시까지 못자다가 세시가 넘어 경우 잠드니)

    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

    문학작품이다 보니 잠을 못이룬다 = 생물학으로 꿈을 꾸었느냐 가 아닌,

    ‘잠을 뒤척이고 있는 부분이 지문내에 존재하냐’ 로 보시는게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