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할게요오 · 944640 · 20/11/26 23:39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하우하우 · 921216 · 20/11/27 00:07 · MS 2019 (수정됨)

    쾌락은 늘리고, 고통은 줄이거나 없애도록 행동해야한다는 건 벤담, 에피쿠로스 -> 사설답게 애매함.

    먼저 에피쿠로스는 아타락시아를 지향함. 아타락시아는 신체에 고통이 없고, 정신에도 어떠한 불안도 없는 영혼의 평정 상태를 말함. 즉 에피쿠로스에게 쾌락은 고통의 지속적 회피(=아타락시아=행복)를 의미함. 그렇기에 쾌락의 양을 늘려나간다는 표현 자체가 에피쿠로스의 어감에 맞지 않음.

    쉽게 가자면, 에피쿠로스의 인간 행위의 목적은 아타락시아임. 아타락시아는 고통이 없는 상태임. 그래서 인간 행위이 목적이 쾌락의 양의 증가라는 말은 틀림

  • 질문할게요오 · 944640 · 20/11/27 00:13 · MS 2019

    답변 감사해요ㅜㅜㅜ하 저거보고 9평 다시봤는데 이거 어떻게 맞았지?? 이 생각했는데ㅜㅜ 흠...!

  • 하우하우 · 921216 · 20/11/27 01:37 · MS 2019

    지금 같은 케이스는 단어의 차이가 분명히 있지만, 행여 평가원과 사설이 완전히 충돌한다면 무조건 평가원을 따르세요~~ 1년 한정으로 당년 수능에 대한 평가원 모고의 권위는 어마무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