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부어황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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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실현을 위해 도덕성이 높은 사람이 허용하지 않을 강제력을 사용할 수 있다."
이게 왜 맞는 선지인가요?
도덕성이 높은 사람이 허용하지 않는 강제력이라면 비합리적인 거 아닌가요 ㅜㅜ
내가 딸리는건가 ㅜㅠ 알려주세요 생윤황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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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고싶네요
ㅋㅋㅋ... 너무 개념적인 선집니다 외우세요
강제력을 사용해야한단 건 아는데 '도덕적인 사람이 허용하지 않을' 이 생소해서요 ㅜㅜ 네 외울게요
저 앞에말은 걍 수식어라고 보시는게 편해요 도덕성이 높은 사람은 원래 강제력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아하 그렇군요! 너무 꼬아 생각했나봐요 ㅠㅠ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꽃은 아름답다 - 아름다운 꽃
강제력은 도덕성이 높은 사람이 허용하지 않는다 - 도덕성이 높은 사람이 허용하지 않는 강제력
저는 이렇게 외웠어요
당신은 천사개인으로서의 인간도 완벽히 이성적이진 않으니까요
먼저 니부어가 도덕적 개인들이 모여 이룬 집단이라도 그 성격은 결국 이기주의적이게 된다고 말한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이는 곧 개인적 차원의 갈등과 집단적 차원의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먼저 도덕적 개인들과 매우 도덕적인 개인들(왜 매우를 붙여 구별했는지 생각하면서 읽어보세요)은 타인과의 갈등을 이타심과 이해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익관심의 충돌로 인해 일어난 집단 간의 갈등은 힘의 차이로 인한 부정의를 낳게 됩니다. 니부어의 입장에 따르면 아무리 도덕적인 개인들로 구성된 집단이라도 집단은 합리성을 상실하고 개인의 이타심마저 집단이익을 위해 이용하게 됩니다. 즉 합리성을 상실한 집단의 힘을 억제하기 위해, 비합리적인 강제력의 사용은 불가피한 것이 되는 겁니다.
이제 햇갈리시는 것에 대한 핵심적인 답입니다. 도덕적인 개인들의 갈등은 이타심와 이해로 해결되기에, 비합리적인 강제력으로 통제할 필요 자체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도덕적인, 심지어는 매우 도덕적인 개인들은 당연히 비합리적인 강제력과 폭력을 용인하지 않겠지만, 비합리적인 성격을 지닌 집단을 대상으로 한다면 그것이 정당화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의지에 따른 강제력이라도 매우 도덕적인 개인들은 그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적 차원의 갈등에는 강제력 자체가 끼어들 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
1. 강제력 사용은 선의지에 부합해야 함.
2. 매우 도덕적 개인이 용인할 수 없는 방법이라도 집단을 대상으로 한다면 정당화 될 수 있음.
며칠 전 다른 분이 똑같이 물어보신 내용이네요. 복붙했어요
Wow..... 감사합니다 ㅜㅜㅜㅜ♡
Is 잡을라고 여러나라 파병해서 총쏘고 폭탄 뿌리고 했잖아요
과연 갈퉁이나 간디가 찬성했을까요?
근데 그렇다고 해당 지역 민간인까지 죽이거나 막 쏴서 문화재 다 터트리면 안되죠? 막 농장 다 불질르고 밥 못먹게한다고
그게 선의지의 억제가 필요하단 말이에요
이해 100%... 감사합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