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팔레트 [741744] · MS 2017 · 쪽지

2020-11-26 00:43:07
조회수 2,122

대치시데 반수반 150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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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50일차입니다.. 160일차가 되기전에 수능후기가 된다니 허허  

매일 밤마다 수능 당일을 생각하며 잠들곤 합니다 ㅋㅋ



1. 오늘은 1교시부터 key쌤 수업


아침이라 그런지 마이크 준비가 덜 되어 있었는데 조교님이랑 마이크 조율하는 쌤이 왠지 멋있어 보였어요. 마이크 제대로 잡힐 때까지 시데랑 계약한 썰 (오우석 원장님 상형문자설 ㅋㅋㅋㅋ), 학교에 있을 때 썰들을 풀어주셨는데 얘기하시면서도 마이크 소리 듣고 조교님께 "지금 좀 울리는거 같아요." "아직 많이 낮아요." "오 방금 딱 좋았어요" 라고 요구사항 전달하시는데 수업 준비에 엄청 열심이신게 보이더라고요. 


다만 바로 옆에서 key쌤이 시데 뒷담하는걸 듣고 계시는 조교님에게 연민의 감정이..





2. 분명 수업을 반으로 나눠서 이감 볼 시간은 보장해준다고 들었는데 별다른 공지가 없어서 준비가 많이 늦어졌어요. key쌤 종강멘트는 못 보고 시험 보러 갔네요..


그렇게 7분여의 핸디캡을 안고 마지막 이감을 쳤어요 ㅋㅋㅋ

7분이면 문법 다 풀고 화작 풀 시간인데 그때부터 시험을 보니 살떨리더라고요.


그래도 평소보다 문법이 가벼워서 점차 시간 단축을 하다보니 보기문제 하나 두고 6분정도를 남길 수 있었어요. 겨우 풀어내고 OMR을 냈는데 좀 급하게 읽었던터라 두문제 정도가 아리까리했는데 예상대로 그 두 문제에 화작 4번 틀렸습니다.. 그렇게 이감 100은 못 맞아보네요 (수능에서 맞는다 ㄹㅇ..)



다시 보지 말자 이감아~ (아직 간쓸개가 남았..)



2. 정신없는 오전이 지나가고 점심이나 먹자하고 내려갔는데 밥이 안보여요;; 

떡볶이 맛있긴 했는데 ㄹㅇ 입맛이 아재화된건지 밥을 안 먹으니까 너무 심심하더라고요.. 


그래도 치즈볼이 존맛.. (같이 나온건 뭔지 모르겠는데 맛있었음. 좀 달긴 했다만)


3.  이번주에도 스탠다드 파이널 교재가 나왔어요 ㄷ.. (아직 쌓여있는데 ㅋㅋㅋ)

표지가 무광검정에 금색으로 글씨 써있는데 디자인은 잘 빠졌어요.


현우쌤도 오늘 종강이라 그런지 수능을 앞둔 1주일의 마음가짐에 대해 엄청 길게 얘기하셨어요. 그걸 열심히 듣다보니 정작 모의고사 해설할 때는 정신줄을 여러번 놨네요 ㅋㅋㅌㅋ 종강날인데도 정신줄은 왜 이 모양;;


그나저나 쌤이 수능 전이 수액 맞고 싶으면 쌤한테 와서 카드 가져가라고 했는데 ㄹㅇ 받으러 가실 분 있을까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대면질의응답도 오늘부터 막혔던데 (현우쌤 수업 직전에 공지) 어차피 못 올 알고 일단 던져보신걸지도


4.  수학 N살아남기 7회차를 이제야 풀었는데 다들 이거 어떠셨나요?? 21번 선지 오류 있는 것도 모르고 풀었다가 멘탈 거하게 갈렸네요 ㅠ


오늘이라도 푼게 다행이에요

저처럼 멘탈 갈리는 분 없게 (지금 이걸 푸는 분도 없겠지만) 글 검색해서 오류 문항은 찾고 푸시길



디데이 한자리 되고 나서 보이던 분들도 안 보이시는데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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