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 [736352] · MS 2017 · 쪽지

2020-11-24 03:59:18
조회수 2,305

교대 반수 관련 질문/기타 N수질문 받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259131

수능시즌이라 오르비 오랜만에 돌아와서 눈팅중인데 새벽에 할게 없어서.. 새벽인구 거의 없어서 필요없을것같지만 글이라도 올리고 가봅니다


작년에 수능시즌에 이쪽에 살면서 제일 쪽지나 댓글로 많이 질문받았던게 교대 반수 관련 질문이라서 혹시 궁금하신거 있으신분 계시면 맘껏 물어봐주세요


교대 반수 사례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그런지 생각있으신분들은 궁금해하시더라구요


굳이 교대 반수관련 질문이 아니더라도 


수시/정시 모두 인설의 지원권이었고, 재종 / 독재 둘다 경험있고, 쌩재수와 삼반수까지 했으니 N수생으로서는 경험해볼만 한 사례 다 경험해본것같아서.. N수관련 자잘한 질문도 각종 비교 가능합니다


공개댓글 불편하신분은 쪽지주세용


과외도 안해서 수능적 지식은 다 까먹어서 문제 대답은 못합니다..주륵..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만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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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njelwnzh · 988116 · 20/11/24 05:41 · MS 2020

    교대 수시로 가셨나요?

  • 연제 · 736352 · 20/11/24 19:15 · MS 2017

    아뇨 정시로 갔습니다 내신 높아서 정시로 갈때도 내신이득은 많이 봤어요

  • 끄아앙끄아 · 995385 · 20/11/24 06:42 · MS 2020

    국어 고정1 어떻게 하면 만들까요.. 주로 비문학에서 나가는 편인데, 인강 듣는다고 비문학은 크게 느는 거 같지도않고 어떻게해야 안정적인 고득점 받는지 도통 모르겠어요ㅜㅠ

  • 끄아앙끄아 · 995385 · 20/11/24 06:44 · MS 2020

    아 그리고 베이스가 어느정도 있으신 상태에서 반수하신 것 같은데, 공부를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인강커리 따라가면서 기출분석하고 그러셨나요?? 현역때와 다르게 반수는 시간여유가 많은 것 같아서용 (휴학반수예정)

  • 연제 · 736352 · 20/11/24 19:35 · MS 2017

    쌩재수를 했음에도 한학기 핑핑 놀다가 다시 반수하니까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지겹도록 했던 지구과학정도만 확실한 베이스O로 시작했던것같아요 생명도 문제스킬은 다까먹고 개념만 기억나는정도..? 수학도 개념 아예 기억 안나서 전부 다시했습니다

    국어는 연계랑 문법강의, 수학은 배성민 풀커리 따라가기만 했고, 그 외에 푼건 클맥N제랑 막바지 실모양치기정도인것같아요 영어도 연계 위주로 했고, 생명은 윤도영 풀커리 탔습니다 지과는 뇌리에 각인되어있어서 예전에 썼던 개념책만 보고 인강은 안들었어요 현역당시에는 오지훈 커리 탔었고 이거 개념에다가 천체는 카스텔라 N제였나 그거 하나정도만 하니까 풀만 했는데 올해 교육과정이 바뀌어서 지과는 아마 도움이 안되실듯..

    경기도민이고 재수하면서 2천만원 쓴 죄책감으로 현강같은건 돈 나가는게 너무 죄송스러워서 반강제로 대성 19패스 하나만 가지고 공부했던것같아요 한 명 잡고 인강 풀커리 따라가면서 부족한부분만 오르비나 다른 입시사이트에서 좋은 N제 알아보고 푸셔도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갠적으로 강대에서 강의듣는것보다 인강 잡고 주도적으로 따라가는게 훨씬 공부 잘된다고 느꼈어요.. 국어는 다음 답글에 달게요

  • 연제 · 736352 · 20/11/24 19:46 · MS 2017

    국어는 제가 이미 현역부터 고정1 올려놓고 쭉 끌어온 케이스라 드라마틱하게 올리는 방법은 잘 모릅니다 ㅠㅠ 그래도 비문학 풀면서 제가 제일 신경썼던 부분만 대충 써보면.. 되게 당연한 소리처럼 들릴 수 있는데 기출분석하면서 출제포인트를 찝어내는걸 제일 우선시했어요

    비문학 한 지문 다 읽으면서, 이건 출제포인트다 하고 삘이 오는 곳 유심히 기억하고 표시하고 딱 다 읽으면 문제들의 선지의 70퍼 이상은 이미 해결 완료된 상태이도록 연습했습니다 선지를 보자마자 맞다 틀리다 정도의 기억까진 아니더라도 최소 이 문단에 나왔던거다, 정도의 기억까지라도 나게 만든 이후에는 비문학에서 크게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었던것같아요

    개개인마다 어려워하는 부분이 달라서 위에건 이미 체화되셨고 다른걸 어려워하시고계실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국어 몇명 푸는거 봐줬을 때 위에게 안되는 경우가 되게 많더라구요 쭉 읽어내려오면서 명확한 출제포인트였고 기억해놓고 1초컷하고 넘어갈 수 있는 선지를 다시 올라가서 찾고 있고..

  • 끄아앙끄아 · 995385 · 20/11/25 05:09 · MS 2020

    긴 조언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드리블누가막아 · 990449 · 20/11/29 21:04 · MS 2020

    안녕하십니까 은사님 저를 구원해주십시요 ㅜ
    고1 1학기 2.7 2학기는 1.6~2예상입니다
    이 상황에서 혹시 내신 버리고 정시달리는게 나을까요?
    모의고사는 국어3 문 열고 ㅜㅜ영어1 만점 수학 3나옵니다 영어제외 수능 공부는 해본적이 딱히 없습니다

  • 연제 · 736352 · 20/12/03 11:23 · MS 2017

    목표가 어디신가요? 이제 정시확대되기도 하고 해서 정시도 크게 나쁘지 않다고는 생각하는데 어차피 내신 한달씩 공부할거 수능 공부한다고 해도 수능성적 크게 안달라진다고 생각하는지라 내신은 무조건 챙기세요 수능에 올인할 고3 되어서 정시로 틀지말지 생각해도 전혀 안늦어요!!

  • 드리블누가막아 · 990449 · 20/12/03 11:24 · MS 2020

    중경외시 라인 이하로는 재수 하고 싶습니다..
    내신을 한달만 하는게 아니라 수행평가랑 세특 등 하면 실상 정시 공부 할 시간은 방학 제외 학기에 한 2~3주 나오네요 ㅜㅜ 수학은 같이 따라오지만

  • 연제 · 736352 · 20/12/03 11:30 · MS 2017

    중경외시라인이 마지노선이면 더더욱 수시 유지하시는거 추천드려요 1학년때도 낮으신건 아니라서 2학년때도 내신 올리시고 수시 잘 챙기시면 그 라인정도는 보험용으로 넣을 수 있을듯 한데.. 2학년 2학기때쯤 영 안나온다 싶으면 버리셔도 늦지 않아요 방학때는 국어랑 수학 쬐금씩 공부해놓으시고.. 수능공부는 고2 겨울부터 빡세게 하는게 최대효율이라고 생각합니다

  • 드리블누가막아 · 990449 · 20/12/03 11:37 · MS 2020

    조언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볼게요 !̄̈ 감사합니당

  • 앞발을 내딛자 · 959706 · 21/01/08 19:30 · MS 2020

    안녕하세요! 쌩재수와 지방교대반수 중 어느 것을 더 추천하시는지, 지방교대에 간다면 2학기 휴학과 2학기 학고반수 중 어떤 것을 더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연제 · 736352 · 21/01/08 20:09 · MS 2017

    내가 초등교사로서의 진로도 염두에 두고 있고 실패할경우 그 실패한 성적에 맞춰서 다른 일반대학 과를 가지 않고 초등교사를 할 생각이 충분히 있다 -> 교대반수, 내년에 성적이 설령 안나오더라도 초등교사보단 다른과에 가고싶다 -> 쌩재수 추천드립니다 교대반수가 실패할경우에 길이 딱 한 길 밖에 없어서(초등교사로서의 진로) 교사로서의 미래가 그려지는 사람만 시도하는걸 추천드려요 그쪽으로 안갈거면 어차피 1년 버리는건 마찬가지라..

  • 앞발을 내딛자 · 959706 · 21/01/09 13:00 · MS 2020

    초등교사에 대해 충분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일반과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의치한수 라인이 안된다면 바로 교대로 오려고 했습니다) 수능이 평소 성적보다 너무나 낮게 나온 바람에 미련이 남아 +1 하는거라서요.... ㅎㅎ
    현재 2학기 휴학이 안되는 칸수가 한칸 더 높은 지방교대와 2학기 휴학이 되는 칸수가 낮은 지방교대 중 원서를 고민하고 있는데, 학고반수와 휴학반수에 대해서도 여쭤보고 싶어요. 학점이 크게 중요하지 않으면 2~4학년에서 메꾼다는 생각으로 전자 교대를 지원해도 괜찮을까요? 결국 교대에 남게 된다면..휴학반수 경우에는 어차피 반학기 더 다녀야 하는데 그러면 학고가 낫지 않나 싶어서요.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 연제 · 736352 · 21/01/09 23:41 · MS 2017

    저랑 완전히 똑같은 상황이셨네요 저도 일반과는 서울대를 주더라도 관심이 없는 상태였고 의치한수교만 가려고 했었어요 저는 전자 가서 학고반수 추천드립니다 학비가 싸서 학고반수도 부담이 크진 않을뿐더러 한학기 학고면 휴학이랑 다르게 재수강 빡시게 하면 동기들이랑 같이 임용칠수도 있어서요

  • 앞발을 내딛자 · 959706 · 21/01/10 10:30 · MS 2020

    전자 지원하기로 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걱정 많이 하고있었는데 성공하신 분을 만나서 마음이 조금 놓여요. 열심히 해서 의대로 꼭 따라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