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문과생 [986920] · MS 2020 · 쪽지

2020-11-24 01:49:08
조회수 506

자살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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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화해서 말하려고 노력할게요)

제 방에 있는 그것도 제 책상에 올려둔 뜯지도 않는 화장품이 자꾸 사라지는데 가져간 엄마아빠가 말도 안했으면서 제가 없어졌다고 짜증낸 것도 아니고 그냥 없어졌다했는데


1. 니 방에 둔 게 없어졌으면 니 탓이다.(이게 논리가 맞다는데 나는 정말 잘 모르겠다)

2. (소리지르는거에 트라우마 있어서 울었는데)왜 우냐(소리지름)

3. 왜 가족들을 의심하냐(그럼 누굴의심해)

4. 아빠:니가 쓰레기처럼 놔뒀길래 몇개 가져갔다.(전에도 한 번가져간적 있는데 쓰레기처럼 안둠 누가 가져갈까봐 침대옆에 상자에 넣어둠)

5. 엄마: 그냥 가져갔다

6. 재수생이 공부만 신경써야지 왜 그런걸 신경쓰냐(내것이 없어졌는데? 그래서 심란해하는 내 친구들은 뭐냐니까 반박 못하고 딴소리함)

7. 늦게오는거 가지고 ㅈㄹ함(친구들 부모님들은 자주 데리러 오시는데 한 번도 데리러 안옴)


저 너무 자살하고 싶어요 반박못하니까 그럴꺼면 때려치라해서 네 하고 올라왔는데 내일 집 나가려고 합니다ㅠㅠ 너무 죽고싶은데 어떡하죠ㅠㅠㅠㅜㅠㅠ 진짜 집이 너무 싫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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