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공명이 된 M.O. [821514] · MS 2018 · 쪽지

2020-10-31 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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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취급받는 반수생의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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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따라 공부하다 보니 현타가 쎄게 오네요...

사실 저번 8월 1일, 내일이 기일인지 벌써 세달 째네요.

외조부께서 선종하신 날 후로죠. 사실 lung tumor TNM stage 경과도 좋지 않다는 선고를 들은 지 6개월 후만에죠. 어느정도 맘의 준비가 되긴 했지만, 중학생때 친가서 며느리 취급 당했던 것에 대한 '애정결핍'을 외가서 대리로 채울 수 있어서 그나마 어느정도 위안이 됬는데, 별세하시고, 이젠 '살벌한 시댁'만 남았고... 사실 여러가지 치료법이 있긴 했는데, 저희 부모님이 쪼까(?) 기성세대식 사고를 가지고 계셔서 타 병원 치료법 알아보는 건 어떻겠는가 하고 조언했거늘, 어린 녀석은 끼어들지 말고 입단속이나 잘하라고 했네요. 그러면서 별세하시고 나니까 있을 때 잘해드릴 걸 이러고... 덤으로 지금은 재산상속으로 쌈질이네요... 이렇게 환난속에서 선종하신 외조부님께 조금이라도 맘의 짐을 덜어드리고, 이런 일이 앞으로는 조금이라도 덜게 의치한수 쪽을 가서 다양한 치료법을 연구해보자 라고 7월 휴학내고 열공 했거늘, 6모는 211145, 9모는 331124. 그나마 열공해서 타 모의고사 실전연습하면 많이 오르는 게 보이긴 하네요. 하지만, 여전히 의치한수권에는 부족한... 실력이네요... 그래서 이제 정말로 끝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


여러가지로 고생해서 그런지 횡설수설 썼네요.. 이상 시댁서나, 집안서나 며느리 취급받는 반수생의 푸념이었습니다...

rare-Orbi 과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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