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도 앞으로 전문의가 중요하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890861
어제 본3형이랑 얘기하다가 알게 된게 있어서 써요
원래 치대는 전공의를 별로 가지 않았습니다
유명대학 빼고는 미달도 나고 "손들면 간다"이런 말도 있었어요
그러나 이런 기류가 바뀌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1. 공동개원 및 분업화
전문의를 따지 않아도 의사와 달리 치과의사는 웬만한 일은 다 할 수 있죠. 또한 개인 의원을 개업한다손 치면 예를 들어
치주과 전문의가 됐더라도 그 외 이런저런 일을 다 할 수 있어야 해서 의미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문의, 공동개원된 대형 치과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이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페이시장에서 특정 전문의를 구하는 수요가 생기고 있는 것 같아요.
2. 통치 인강 종료
통합치의학이라고 새로 생긴 전문 과목이 있습니다. 이게 14? 15? 학번까지는 인강을 수료하면 전문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2년간 수련이 필요한 과목이 됩니다. 즉 시장, 소비자는 전문의를 원하는데 이제부터는 쉽게 전문의가 될 수 없어요.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작년, 올해부터 전공의 자리에 경쟁률이 점점 생기고 있다고 하는데 의대보다 편안한 분위기나 빠른 로딩같은 치대의 장점이 좀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가 돼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성인되고 나니까 가끔 생각나더라..
-
히히 5
히히
-
인강 큐나 힘겹게 글쓰고 답변 달리는거 몇날 며칠 기다리느니 여기다 물어봐서...
-
투표
-
해석학 문제 풀이 13
엄밀한지는 보장 안함 먼저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이므로 I는 Nested된...
-
솔직한 심정 24
요새 계속 오르비를 눈팅하게 되어서 이만 작별을 고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수능을...
-
ㅇㅈ 3
게임
-
현실에서 저런 애들 볼까봐 너무 무서움 내 공포의 근원임 ㄷㅅ ㅇㅂ 이런 데 가입한...
-
. 1
굿나잇 뽀뽀 쪽
-
재수 건동홍vs 재수+삼반수 중경외시 뭘 선택하실껀가요?
-
최애의아이 보고왔는데 15
카나 정실행동 뭔데
-
전 대학을 안가고(정확히 말하면, 대학교판 검정고시로 학사학위를 1년 속성으로...
-
첫 앵콜보다는 나아졌다면서 잘부른다 빨아주는것도 이해안감 르-나 뉴-나 요즘 4세대...
-
언매 미적 물리학1 생명과학1 왜? 내 마음이 시키니깐. 항상 한명쯤 있다는 노베...
-
ㅇㅈ 5
우주 아름다운 해왕성주
-
Adhd잇으신분들 10
콘서타45먹고있는데 메디로 바꿀까요 36부터 효과느끼고 45까지늘리긴했는데...
-
어장 주인도 또 성괴도 아닌데 닐 얻으려고 노력도 하지 않은 채 험한 단어들로 너를...
-
대신에 D를 왕창 뿌려서 평락을 시키는건가..? 혹시 설약이신분 계시면 진실을 알려주세요..
-
찾아보니까 과탐 극상위권 말고는 3퍼센트 가산점 있다 쳐도 사탐런하는게 훨씬...
-
왜 이러지
-
약대궁금한거 5
약대도 학점중요하나요??
-
양치하면서 좀 보게
-
윤석열이 진짜 너무 멍청해서 조오ㅠ오오옹ㄹ라 싫어서 요즘엔 차라리 민주당이 나은거같기도..
-
내신때 깊게파고 한번 다 외워버리면 그냥 다 기억남 고2때 잘해놓으면 고3때...
-
오공완 2
순공 13시간 잔다.
-
대인관계 좋은 사람임 살짝 친구만 많은 수준이 아니라 어느 무리에 가도 리더가 될...
-
[의대증원 파장] "뉴스 꺼버리고 싶어"…의대증원 조정안에 의사들 또 반발 2
2025년 증원분50~100% 자율 허용 의사들 "비과학적 정책 인정한 셈" 의대...
-
고삼시절을 거치면서 몸과 마음이 병들어서 ㄹㅇ 환자급이 됐는데 대학교 와서 요양중인...
-
댝댝 0
쌀쑥이먹어라해~
-
수특 끝내고 5월에 다담할까 생각중인데 얘네 다하면 이감 상상 강사들 n제...
-
수학으로 돈 벌겠다거나 하는 게 아니고 진짜 수학 변태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
-
아니 학점 그닥 중요치도 않은데 왜 이렇게 다들 목을 메는 것인가 나 또한 초반엔...
-
감사해야죠. 청계천 만들어줘 미국산 소고기 먹게 해줘 4대 주요 강들 자연정화시켜줘...
-
진짜 필요한 질문 (인강, 교재, 공부 내용 등....) 안 씹히려고 계정을 좀...
-
어떰? 뭔가 첨삭을 더 깔쌈하게해줘야될거같아서 사실 지금 내첨삭 매우맘에안들어서...
-
문학 ) 고전소설에서 -2점 고전시가에서 -3점, 언매 ) -0점 독서 ) -11점...
-
아이돌 프사를 합시다 10
지우는 신이에요
-
작년, 올해 이감 / 작년, 올해 상상 / 올해 본바탕 / 작년 디커넥텀 쉬운...
-
애니프사 탈출 성공 14
이제 귀여운 세미를 프사로..
-
이거 풀어주세요 응애
-
최고의 원수는? 7
노무현 VS 이명박 ?
-
성적 올리는 애니 추천좀
-
과탐에 남아있는 이과들한텐 안좋게 작용하는겅가요?? 허수들 다 빠져나가서?? 그럼...
-
나도 위장해야 좀 호의적이려나
-
k초동안 오르비를 한다고 시험을 망하지 않는다면, k+1초동안 오르비를 한다고...
-
저들은 중간고사가 3일 남았음에도 술을 마시며 놀고 있다 저들은 그걸 인스타에...
-
영어 공부 방향 0
영어 3등급이구요... 타과목은 해를 거듭할수록 성적이 우상향인데 영어는 계속...
-
파이브가이즈.. 파이브가이즈는 감자튀김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갈수록 경쟁이 빡세지네용...
케바케 임다 전문의 관심1도 없는 학생들이나 gp들도 여전히 엄청 많은거 같아여
저도 관심1도 없는 학생중 하나였는데 뭔가 듣고 보니까 적어도 신경은 써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ㅎㅎ
사실 본3도 전부 줏어들은거라 아무것도 모른다
수도권에서 일하는 중인데 원장님 수련여부 따지는 환자들 거의 없어요..
ㅎㅎㅎ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수련이 득이되는 경우는
‘ 평생 페이를 하는 경우 ‘ 밖에 없다고 생각함
수련 받고 개원하는 것은 정말 미련한짓.
그런데 요즘 공동개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 않나요? 전문의들끼리 공동개원을 하는 것 같아서요
전문의들끼리 파트를 나눠서 공동개원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소수에 불과합니다. 치과자체 수련TO가 35%정도밖에 안되며 그마저도 미달나는 실정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gp로 근무한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다만 gp들끼리 규모를 키워 공동개원을 하는 경우,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 보철과 담당, 치주과 담당, 보존과 담당...이런식으로 업무가 분담되어 있는 것처럼 의료진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전문의가 아닌 gp들이며 실제로 하는 일은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견이지만, 치과에서 과를 분담한다는 자체가 병원으로 치면 내과에서 감기보는 의사, 독감보는 의사, 장염보는 의사를 나누는 것마냥 의미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중요하다고 보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