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ebin [916808] · MS 2019 · 쪽지

2020-10-29 17:18:18
조회수 186

아...고민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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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재수 독학생이구요,


4월달? 5월달? 쯤에 작년에 같은반이였던 친구가 밥을사줬는데, 그게 굉장히 고맙더군요


졸업할때 재수하면 밥사주겠다는 친구들은 많았는데,

사실 흘러가는 말이라는걸 잘알고있다보니까,

진짜로 사주는 친구가 처음이다보니그랬던거 같아요.


근ㄷㅔ 문제는 ㅈㄴ 저라는 새끼가 너무고마운나머지 '진짜 고맙다. 대부분은 그냥 말은 많이 하니까, ○○이도 그렇고... 그게 잘못됬다는게 아니라, 니처럼 진짜 사줬던 애가 없어서 힘이된다.' 뭐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얘가 ○○이란 얘한테 말을했나봐요... 슈벌


좀 이상했던게 저번달에 갑자기 ○○이한테 연락이 와서 잘하고있냐, 걔가 니얘기하더라, 이러길래 무슨얘기? 하고물어보니 그냥 대충 얼버무리더군요.


오늘도 갑자기 문자가와서 지금 a동네냐? 물어보길래 아니 집공중이라고 하니 a동네인줄알았다네요. 제가 밥먹으러 갔을때 a에서 공부한다고 말했는데, 그걸 아는걸보니 말을 했나봐요.,,


진짜 걔한테 고마워서한말이긴한데 굳이 걔이름을 언급한 제입도 방정맞고, 무슨 의도로 ○○이한테 전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 그냥 쪽팔리네요,, 뭔가 동정받는 느낌이기도 하고,  억지로 관계를 붙힌 느낌이라 

Aㅏ....제가 ㅈㄴ망상하고있는걸까요... 아까도 문자왔을때 ㅈㄴ고마웠는데 지금은 ㅈㄴ자괴감 ㅈㄴ듬

친구한테 직접물어보는건 개에바겠죠? 그냥 죽닥치고있는게 상책이겠죠.. 아쪽팔려 슈발1이처 생명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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